2013. 7. 5. 21:44ㆍ나의 메인 글
- 초림 선생님께서 '가끔은 그리운'시집에 수록하신 '초다거'의 서예 작품입니다. -
월출산(초림 선생님 작)/사우가(고란초 작)/
연가(모나리자 시인님 작)
임시 영상 시화
영상 시화 제작 : 고란초
자연 앞에서
http://kr.blog.yahoo.com/goran5006/4210
http://kr.blog.yahoo.com/goran5006/4238
사진 촬영 클릭 - 맑음
월출산 천황봉에
달그림자 가득한데
빈 둥지 남겨 두고
영영 떠난 소쩍새
세월 속
애절한 울음
하늘가에 걸리다
영암벌 너른 오지랖
허기마저 덮었네
가르마 지른 논길마다
노래 소리 가득하고
이 보오
쉬어가시게
새참 먹고 가라시네
월출산 기찬 묏길
굽이굽이 감싸돌아
남도라 천리길
초의선사 찾아오니
나였던
그대, 고란초 선생님
초의 대신 반기더니 |
http://kr.blog.yahoo.com/goran5006/4239
사진 촬영 클릭 : 백목련
1
월출산 천황봉 이름 모를 바위 밑에
저 혼자 외롭게 핀 난초 하나 보거들랑
님이여 이 몸이오니
향이나마 느껴주오
2
영암벌 월출산에 어둠이 찾아들면
다 지새도록 바라보고 싶구려
3
월출산 계곡가에 초막 다실 지었더니 그대는 차茶가 되어 불원천리 오시는가
님이여 느껴보리라 찻잔속에 빠진 마음
4
깊은 밤 청허재에서 세작설 독작할 때
그림자 되어 님 곁으로 가오리니 |
고란초 선생님의 영농지가 있는 월출산자락
고란초 선생님께서 직접 지으신 차실.
Y교수님께서 지으신 정자 요월정 앞에서. 좌측 - 초림 김수창 선생님.청허재주인
우측 - 고란초 선생님
고란초 선생님께서 십 여년 전에 지으신 차실 앞에서
좌측 - 초림 김수창 선생님.청허재주인
우측 - 고란초 선생님
戀歌(연가) 1
모나리자 시인님 작
월출산 푸른 숲 속 통나무 차실 안에
사람은 둘 뿐인데 찻잔이 네 개
두 잔엔
언제고 함께 할
님의 모습 담아놓고.
戀歌(연가) 2
월출산 가는 길이 千里라고 하더니
눈 앞에 있는 줄을 오늘에야 알아라
내일은
먼저 올라가
찻잔을 준비해야지.
戀歌(연가) 3
월출산 떠났다던 소쩍새 울음 소리
천황봉 이마 위에 부딪혀서 다시 왔네
오늘 밤
달빛마저 밝으면
빈 찻집을 어쩌랴.
戀歌(연가) 4
월출산 안아다가 뜰에 세워두고
그리움 그 하나로 四國을 통일하다
모나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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