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조집
사랑 / 연과 얼레 - <즉흥시지어보기 2>
란초고
2011. 10. 28. 10:23
사랑 / 연과 얼레 - <즉흥시지어보기 2>
2011.03.03 18:14 | 나의 졸작 시조집 |
http://kr.blog.yahoo.com/goran5006/3294
사진촬영 클릭 - 제이님 joongjinbae
사랑/연과 얼레
모나리자 張 文 시인님 작
감당할 수 없는 바람이었다
얼레에는 더 이상의 연줄이 남아 있지 않았다 돌아올 수도 다가갈 수도 없는 거리를 두고 엉성한 매듭만이 마지막 희망이었다
바람의 정체가 무엇일까 한 순간에 마음을 흔들어 버린
서로에게 변명하기 좋은 날
툭!
연줄이 끊겨나간다
연과 얼레
제이님 작
오늘도 고향 그려 떠도는 방패연은 하늘을 방황하다 슬픔에 가라앉고 대문 앞 찾았다가는 갑자기 떠나가네
연과 얼레
고란초님 작
연에다 가득 실은 내 소망과 참사랑을 저 하늘 높이 띄워 내 님에게 날려본다 연은 곤두박질치네 줄 짧은 얼레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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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초 2011.02.12 16:11
연과 얼레: 내 소망과 사랑을 모두 다 연에 실어 저 하늘 높이 띄워 날려보고 싶었건만 연은 곤두박질치네 줄이 짧은 얼레였나
하얀백지 2011.02.12 16:47
바로 사랑의 어리버리 얼레랍니다...............고란초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나리자 2011.02.12 16:49
뻥이예요 백지님~~ 어리버리 얼레라는 이름은 듣기를 처음이랍니다 ㅎㅎ~~ 있거든 사진으로 담아서 보여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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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ongjinbae 2011.02.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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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 기르쓰고 오르는 연을 보며
가녀린 끈을달고 왼종일 쏘다녔지 그 버릇 습관이 되어 아직도 헤매이네
치솟은 둥구나무 얽키인 방패연은 주인을 기다리며 오늘도 눈물짓네 까치는 소리 높여서 돌아오 길 노래한다
아는지 모르는지 고향을 그리는 맘 하루도 수십번씩 산천을 주유하네 그렇게 강산은 변했고 꿈속에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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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ongjinbae 2011.02.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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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고향하늘 떠도는 방패연은
마음껏 치솟다가 슬픔으로 가라앉고 풀리며 대문을 두드리다 갑자기 또 떠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