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자료 모음

코스모스 / 김혜숙

란초고 2011. 10. 29. 21:40

 

 

 

 

 




                코스모스 김혜숙


                     바람이 불면
                     나보다 먼저 마음이 흔들리고
                     비가 오면
                     나보다 먼저 가슴이 젖어드는 꽃


                     그리움을 삼켜 늘 따끔거리는 목으로
                     바람 속을 홀로 걷는 새벽길은 외로워라.


                     혼자 아닌 생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며 가을 속을 걸으면
                     우리 모두는 혼자인 것을


                     외로워 말자
                     코스모스여



  


 

.............................................................

 봉정 2011.09.02  07:49
 
9월 첫 주말도 행복하세요!!
오늘부터 무더위는 차츰 누그러져서 주말에는 활동하기 좋은
전형적인 맑은 가을날씨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심하므로 건강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는게 좋겠습니다. ~~

매월 정기산행으로 인해 오늘도 일찍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여름의 힘들었던 육체의 고통을 잠시나마 자연에 털어놓고
마음을 편히 쉬게하는 즐거운 주말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
 
 달리는 말 2011.09.02  08:16
 
아름다운 계절, 예쁜 가을처럼 하늘처럼 멋진 9월입니다.
조석으로 선선한 초가을, 이렇게 좋은 계절의 주말이
다가온 금요일입니다. 찾아주신 고란초 님!
언제나 감사드리며, 오늘도 소중한 만남과
고운인연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