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시와 시조
[스크랩] 꽃님이 바람편지(꽃님이님으로 지은 행시)
란초고
2011. 10. 31. 14:08
[스크랩] 꽃님이 바람편지(꽃님이님으로 지은 행시)
2011.07.14 09:56 | 님들의 시와 시조 |http://kr.blog.yahoo.com/goran5006/4148

꽃님이 바람편지(꽃님이님으로 지은 행시) 1. 꽃은 피어도 지고 말지만
2. 꽃다이 살다가는 님이 떠난 그자리 이슬맺힌 산자락 차의향기 되었다가 님오시면 깨어나 영혼속에 스미우리
3. 꽃이라면 하얀 찻 꽃 님의 사랑 연록 찻 잎 이마음 다 녹여 한잔 차 우려내어 님의 마음 깊은곳에 감향되어 살고 싶네
편지(초림김수창시) 황량한 바람이 벌집 같은 가슴을 꿰뚫고 벌초한 건초더미 위에 죽은 듯 누워버린 가을이
머물곳 없는 방랑으로 시선마저 거두어 간다. 바라보는 어디에도 손길 가는 어디에도 영원한 별이 되어 내 가슴에 노숙하며 남아 있는 그대 노오란 달맞이 꽃 향기로 하이얀 치아 가지런히 웃어주던 오늘, 그대 빛나며 내게 머물던 그 자리 소리 없는 울음 흔적을 찾아 그리움의 문신을 새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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