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초고 2011. 11. 4. 11:15

사진=하얀백지  글/모나리자






사랑
          -연과 얼레


감당할 수 없는 바람이었다
얼레에는 더 이상의 연줄이 남아 있지 않았다
돌아올 수도 다가갈 수도 없는 거리를 두고
엉성한 매듭만이 마지막 희망이었다

바람의 정체가 무엇일까
한 순간에 마음을 흔들어버린

서로에게 변명하기 좋은 날
툭!
연줄이 끊겨나간다


작품 해설  클릭 - 설정 지성찬 브로그

윗 작품 사랑-연과얼레는
장 시인의 축약하는 시적표현의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짧은 글 속에 인간의 사랑에 대한 본질을 잘 그려내고있다
사랑은 감당할 수 없는 바람 이라고 하면서
그 바람의 정체는 무엇이냐고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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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락산성 2010.09.23  19:52 

잘 보고 갑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셨지요?
저도 방금 딸냄이 식솔들이 출발하여 평상시로
되돌아 왔습니다.
연휴간 방문 감사드립니다.
일상으로 복귀하여 다시 활력을 찾아 활기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