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화
나의 유화 제3편: 유화 소개(2)
란초고
2011. 3. 8. 11:10
우리 님들 2편에 이어 제가 과거에 그렸던 유화 그림 몇 점을 선보이겠습니다. 대부분 아직 미완성작품들이지만 우선 있는 그대로 감상하시고, 차후 좀 더 나은 그림을 다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전문 직업이 화가가 아니라서 그림같지 않은 그림들이라 다소 쑥스럽지만 우리 님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하실 줄 믿고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단, 미술 작품의 감상이더라도 만 18세 미만은 입장을 금해주십시오.
고란초의 화실
제3편
나의 유화 소개(2)

- 저의 화실에 있는 이젤엔 1986년도에 그렸던 선암사의 승선교 그림이 걸려 있네요. 이 그림도 제가 유화를 배우던 초창기의 작품입니다.-

- 승선교를 통해서 본 강천루의 정자 풍경과 계곡이 일품이어서 화가들이 많이 그리는 그림 소재입니다. 이 그림은 승선교의 여름 풍경인데 계곡이 시원스럽게 보이는군요.-

- 위의 그림 중 강선루를 근접촬영 해본 것입니다. 유화 그림이라서 붓을 거칠게 터치하여 그렸습니다. 오래 전의 그림이라 현재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것 같네요. 그럼 현재의 실제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 순천시 승주읍에 있는 조계산 선암사에는 보물 제400호로 지정된 승선교라는 무지개 다리가 있습니다. 선암사로 가는 길목에 강선루라는 정자가 계곡과 붙어 있는데 승선교를 통해서 강선루를 보면 비경입니다. -

- 선암사에 있는 승선교의 실제 모습입니다. 2003년 1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이 다리를 해체하여 다시 복원했는데 원래의 모습과는 약간 다르군요. 무지개 다리의 받침돌들이 약해져 대부분 교체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강선루와 계곡은 옛모습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

- 다음으로는 이재호 화백님의 한국화 작품인 '정'을 유화로 그려본 것입니다. 유화와 동양화와의 차이점을 약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 산골의 풍경이 정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소를 몰고 가는 촌로를 그려 넣었는데 약간 원작과 다른 느낌이 있네요. 그러면 원작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호 화백님의 실제작품인 '정'입니다. 한국화인데 산골의 가을 풍경 같습니다. 이것과 유화 그림을 비교해보면 다소 느낌이 다르지요?-

- 이젤에는 30호 크기의 누드화가 걸려있군요. 이 그림도 중견화가이신 박영선 화백님의 작품을 제가 한번 그려본 것입니다. 그런데 사진이 다소 어둡게 찍혔네요. 이것도 오래 전에 그렸던 누드화 습작입니다.-

- 인체의 얼굴 부위를 근접촬영한 것입니다. 아직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서 다소 엉성하네요. 유화도 사진처럼 그리는 것보다는 자기 취향에 맞게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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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화가도 아닌 주제에 유화 그림을 선보이는 것은 썩 바람직하진 않지만 저의 취미생활이라서 한번 올려본 것입니다. 일부는 유명화가님들의 작품을 모사해본 것이므로 오해가 없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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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초 2009.11.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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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
여러 방면으로 재주가 뒤어나시군요
즐겁게 감상 했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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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2009.11.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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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싼초님의 생각과 같답니다
박수우~~~~ㅉㅉㅉ
고란초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따뜻한 쉼 하시며
편한 시간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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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초 2009.11.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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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초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림은 그저 취미 삼아 그려볼 뿐입니다.
오래 되긴 했지만 아직도 많이 서투릅니다.
앞으로 차분히 그려볼 생각인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ㅎ
싼초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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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초 2009.11.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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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미꽃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애고~ 박수까지... 이거 쑥스럽네요.
좀 더 좋은 그림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아직도 초보니...
꽃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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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영맘 2009.11.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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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속말 입니다.]늘 그림을 보면서 꼭 한번 전시회 하시길 빌어요. 화가 친구가 있어 전시회 여러번 다녀 봤는데 살아가면서 참 좋은 추억이 되겠더라구요. 요즈음 좀 바빴답니다. 어제는 자원봉사 갔다가 본의 아니게 방송 인터뷰도 하고...민망해서 죽는 줄 알았지만 재미도 있었답니다. 글 올리고 싶었지만 아빠회사가 너무 공개되는 것 같아 참고 있지요. 다영아빠 제 인터뷰기사 보고 자르지도 못하고 고민했었다고 하네요. 막내기자가 왜 절 취재를 했는지...재미있는 하루였기도 하구요. 이글 귀속말이예요. 다영아빠도 님 블로그에 와서 난 구경하고 가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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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2009.11.19 17:35
고란초님 님이 못 하시는건 뭔가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그렇게 다방면으로 다양한 솜씨를 보여 주시면 저처럼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사람은
어떻하라구요. ㅎㅎ
예술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라 뭐라 말씀 드리긴 그렇고 잠시 들려 그림 잘 보았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셔요.
고란초 2009.11.21 20:34
강화도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저 좋아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지만 다 엉성합니다.
그냥 저의 취미로 생각하세요.
그림도 실은 약간 공부하여 조금 알 뿐입니다.
강화도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편안한 저녁 되시길 비옵니다.
청천리 2009.11.20 11:24
정말로 멎지게 그리신 고람초님 솜씨 부럽습니다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운 그림 감상 잘하였습니다
줄겁고 아름다운 행복 고운 사랑 언제나 고란초님 가정에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란초 2009.11.21 20:38
청천리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림이 보실만 하신가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은 취미일 것 같습니다.
저도 그림 배울려고 엄청 돌아다녔지요.
다행히 좋은 스승님을 만나 서양화를 배우긴 했지만...
청천리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고락산성 2009.11.20 19:04
대단하세요.
나체 여인상은 50대의 여인의 몸매라면 아주 적당한
몸매같습니다. 아름답게 그리셨어요.
제일 맘에 듭니다.ㅎㅎㅎㅎ
감상 잘하고 갑니다.
오늘은 종일 구름이 끼여있는 하루군요.
기온도 내려가고.... 집에서 푹 쉬는 하루였습니다.
금요일 남은시간도 편안하시고
즐거운 주말, 휴일 맞으시기 바랍니다.
고란초 2009.11.21 20:43
산성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누우드를 좋아하시나 봅니다.ㅎㅎ
하긴 모든 사물이 예술이니 인체 누우드도 좋을 수 밖에요.
이 누우드는 모사한 것이라서 저도 모델을 잘 모릅니다.
제가 스승님 화실에서 누우드 그림 그릴 때 제법 예쁜 모델을 시간제로 쓰기도 했었는데...ㅎ
맘에 드신다니 저도 기쁩니다.
산성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고락산성 2009.11.21 21:15
꽃이 아무리 아름답다해도 인꽃만큼 못한다고 하지 않아요?
특히 여자의 몸은 예술이지요.
나올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퍼질곳은 퍼지고..ㅎㅎㅎ
저뿐 아니라 다 그럴 것입니다.
여자분들도 날씬한 여자를 보면 부러워 하더군요.
좋은밤 좋은 휴일 되시기바랍니다.
고란초 2009.11.21 20:48
다영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수준 미달이라서 전시회는 엄두도 못 냅니다.
더 열심히 그려 좋은 작품이 나온다면 모르지만 말입니다.
부군께서 저의 난실을 구경하시나 봅니다. 볼 게 별로 없는데...ㅎㅎ
다영맘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비옵니다.
조우커 2009.11.23 12:19
취미생활이라 하지만 정말 잘 하시네요.
선암사의승선교랑 산골의 가을풍경 '정'
그리고 맨 아래쪽의 누드화..
아무리 남의 작품을 보고 그린것 이라지만
정말 멋집니다.
좋은 사진 잘보았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포근합니다.
고란초님! 항상 건강 하십시요^^
고란초 2009.11.25 17:21
조우커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림이 아직 미완성이 많아 올리기가 쑥스럽네요.
그래도 잘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림은 저의 취미이므로 아마도 노후엔 더욱 많이 그려봐야겠지요.
어쨋든 좋은 그림 한 점은 남겨야 할 텐데...
조우커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빕니다.
모나리자 2010.12.12 20:26
18세 이상이 아니라 그 이하까지 화실에 들여보내도 아무 문제 없겠습니다.
사진도 그림도 모두 아름답기만 한 걸요. 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