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들의 향연 제2편: 야산과 들판의 여름꽃들과 곤충들
우리 님들 이제 완연한 여름철인 것만 같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었다는데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습니다. 조만간에 비가 내릴 것만 같이 흐린 날씨네요. 그래도 바람도 제법 시원하여 야산과 들판을 나들이하기엔 적당한 것 같습니다. 한낮엔 다소 덥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오늘도 제법 덥지만 안전한 산행을 하기 위해선 완전무장을 하고서 야산을 찾았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도 몇 병 준비했지요. 오늘은 정말 많은 곤충들을 만났고, 유혈목이(화사)도 몇 마리나 만났습니다. 몇 번 화들짝 놀라긴했지만 다행히 독사는 없었습니다.
우리 님들 오늘도 더운 날씨지만 저랑 같이 야산과 들판으로 나가셔서 여름꽃들도 보시고 여러 가지 곤충들과 화사도 한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름꽃들의 향연
제2편
야산과 들판의 여름꽃들(1)과 곤충들
사진 촬영 날짜: 2009년 6월 28일
- 요즘 자귀나무의 꽃들이 한창인데 이 나무는 특이하게 하얗게 핍니다. 대개는 연분홍빛으로 피지요. 잎은 마치 아까시아처럼 생겼지만 꽃이 특이합니다. -
- 위의 자귀나무꽃을 가까이서 찍은 것인데 여러 개의 꽃들이 뭉쳐서 피네요. 그런데 꽃은 작지만 암술과 수술이 엄청 깁니다.-
- 야산 잔디밭에는 타래난초도 한창 피고 있습니다. 대부분 키가 작지만 잘 자란 것은 30 ~ 40cm까지 큰 것도 있지요. 이것은 야생란의 한 종류입니다. -
- 위의 타래난초꽃을 확대한 것입니다. 꽃의 구조는 난과식물의 형태를 가집니다. 연분홍색의 주 부판에 백색 설판이 색화소심처럼 맑게 보이네요. -
- 야산 초입에 만난 왕원추리가 우람하게 생긴 꽃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제 야산에도 원추리들이 점차 꽃 필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
- 지난 봄 화사한 연보랏빛 꽃을 선사했던 멀구슬나무엔 수많은 구슬들이 열렸습니다. 이것이 익으면 연노랑색의 멀건 구슬 모양이 되므로 멀구슬나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에 이 열매를 많이 따서 구슬치기도 했고, 고무줄 새총에다 넣고서 멀리 과녁으로 깡통 세워놓고 쏘아대며 새총 잘 쏘는 연습도 많이 했었지요.-
- 여름철 산행에선 가장 반가운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산딸기일 것입니다. 요즘 한창 잘 익은 것들이 많습니다. 갈증과 허기진 배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고마운 야생 산딸기이지요. -
- 자! 얼마나 잘 익은 산딸기입니까? 살짝만 눌러도 톡 터져 단물이 줄줄 흘러나올 것만 같네요. 이거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게 만듭니다.ㅎㅎ -
- 결국 참지 못하고 순식간에 잘 익은 것만 골라 한 주먹을 땄습니다. 이걸 한 입에 털어서 씹어보니... 아! 그 맛은 표현불가올씨다. 우리 님들 저랑 같이 가시면 이거 많이 드실 수가 있는데... 저도 이런 맛에 야산 산행을 합니다요.ㅋㅋ
그건 그렇고 야산엔 오늘따라 왠 곤충들이 이렇게도 많이 나와있는지 사진으로 제법 담았는데, 사실 이름을 잘 모르는 것들이 많아 블로그에다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네요. 그래도 애쓰게 담은 것인데 버릴 수는 없고 일단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엉겅퀴의 꽃에 나비가 앉아서 꿀을 빨고 있습니다. 입이 도대체 얼마나 긴가 보기 위해 입에다 촛점을 맞춰봤는데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네요. 저는 곤충이름을 잘 모르니 아시는 분께서는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 위의 곤충 모습을 보기 위해서 옆에서 찍은 것인데 나비가 맞겠죠? 줄점팔랑나비라고 되어있는 것도 같고...-
- 이건 나비같은데 풀에 앉아 쉬고 있습니다. 산에 있는 나비들입니다. 그럼 뱀눈나비인가??? 강화도님 방의 애물결나비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
- 이것도 분명한 나비인데... 부전나비인가??? 에효~ 이거 산나비라면 도대체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나비 전문가님들 Help me!!! 강화도님방을 몽땅 뒤져서 이 나비 이름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ㅋㅋ 작은주홍부전나비입니다. -
- 이건 이름은 고사하고라도 나비인지 나방인지 알 수가 없네. 정말 힘들게 담아온 사진들인데... 애고, 이거 나 미쳐. 이것도 줄점팔랑나비하고 비슷하고...-
- 오! 예, 이건 알겠네요. 잠자리네.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지만...ㅋㅋ 말잠자리인 것 같기도 하고...-
- 여름이 되었으니 여름을 대표하는 곤충을 찾아봐야겠지요. 바로 매미입니다. 오늘은 너무 운이 좋았네요. 이제 장기간 굼뱅이 애벌레 시절이 끝나고 성인 매미로 갖 태어난 매미를 찾아냈습니다. 날기 위해서 풀 위로 기어올라 가네요. 매우 커서 말매미 같기도 하고..-
- 그런데 잘 날지 못 해서 머리의 확대사진을 성공적으로 찍었습니다. 이제 매미 머리의 구조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블로거분 중에 고락산성님을 형님처럼 여기시는 말대가리님께서 곤충 ㄷㄱㄹ(대가리) 사진을 많이 찍으시길레 저도 흉내를 좀 내봤습니다. 말님, 죄송!! -
- ㅋㅋ 저는 그렇다면 꽃 ㄷㄱㄹ(대가리) 사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건 들판의 잡초입니다. -
- 이제 들판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번엔 옥수수를 많이 소개했었는데 이것도 옥수수 아닌가 하시는 분이 계실 것만 같네요. 이건 수수입니다. 수수빗자루를 만들기도 하고 수수깡놀이를 하는데 많이 쓰이지요. 그래도 열매는 오곡 중의 하나입니다. 수수도 사탕수수처럼 단 것은 단수수라 하여 어렸을 적에 여름철이면 잘라서 대를 씹어 단물만 빨아 먹었지요.-
- 텃밭에다 몇 그루 심어놓은 땅콩이 싹이 나오더니만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열매가 열리려면 땅에다가 묻어주라고 하던데... 흙으로 덮어주어야 할 것 같네요. -
- 위의 땅콩꽃을 확대한 것입니다. 마치 벌노랑이꽃과 흡사합니다. -
- 순백색의 참깨꽃도 정말 소박하고 깨끗하게 핍니다. 우리 조상들께서 흰옷을 즐겨입어 흰색꽃은 더욱 정감이 가는 것만 같습니다. -
- 그런 꽃 중에는 흰 접시꽃도 빼놓을 수가 없지요. 마치 하얀 무궁화처럼 정이 갑니다. 이런 접시꽃 당신이라면 좋겠네요. ㅎㅎ -
- 여름철엔 야산에 비비추, 옥잠화 등이 한창인데, 이건 비비추의 꽃입니다.
저의 영농지에 있는 꽃들을 찍고서 근처를 돌아보다가 엄청 큰 유혈목이(꽃뱀)을 만났습니다. 산 속에서도 두 마리를 만났는데 너무 빨리 도망가는 바람에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걸려들었네요. 우리 님들, 놀라지는 마시고 구경만 하시기 바랍니다. -
- 저의 영농지가 야산을 밀어 기반조성을 했기로 인근 야산에서 간간이 꽃뱀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길이가 1m 정도되는 유혈목이(화사) 한 마리가 인근 옹벽 아래를 기어갑니다. -
- 그간 얼마나 잘 먹었는지 정말 길고 통통하게 생겼습니다. 화사는 색깔만 보면 쉽게 구별이 되지요. 처음 보면 화들짝 놀라지만 자세히 보면 머리 모양이 삼각형이 아닙니다. -
- 좀 더 가까이 접근하여 찍어보았습니다. 이 뱀도 위험을 느꼈는지 고개를 쳐들고는 머리를 삼각 모양으로 부풀립니다.
"야, 꽃뱀아! 네가 그런다고 내가 너에게 속을 것 같냐? 내가 바로 독사 귀신인데...ㅎㅎ"
그간 산행에서 때려 죽인 독사가 꽤나 많았거든요. 화사도 자꾸 건들면 달려드는 수가 있지요. 그냥 내버려두면 제 갈 길을 갑니다. 저는 화사라면 해를 주진 않으니 무조건 살려줍니다.-
- 텃밭에 있는 화단에는 제법 많은 곤충들이 찾아오지요.
아니, 이런! 이 나비 녀석들은 꿀을 먹으러 온 것인지 엉뚱한 일을 벌리려고 온 것인지 모르겠네요.
"넌 무얼 그렇게 유심히 관찰하고 있냐? 다 아는 것이면서... 난 지금 거시기 사진찍고 싶어서 미칠 지경인데..."
뒤에 앉은 숫나비가 드디어 앞 다리로 슬슬 건들여보네요.
"야, 우리 지금 즐기면 안돼?"
"한번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국은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암나비는 숫나비의 구애가 마음에 안 들었나 봅니다. 저도 군침까지 삼켜가며 기다렸으나 이녀석들 사랑놀이 사진 찍기는 덩달아 실패. 강화도님 방에 가서 뒤져보니 나비 이름이 줄점팔랑나비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꿀빠는 나방이라도 좀 찍어봐야지. 무슨 나방인지 모르지만 정말 꿀에 정신이 팔려 꿈쩍도 않고 있네요. -
- 자! 보세요. 바로 위에서 사진 찍어도 꿈쩍도 않습니다. 이 나방은 특이하게 눈이 연둣빛입니다. -
- 꿀에 정신이 팔리는 것은 꿀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꿀벌 사진찍기가 가장 손쉬운 것 같아요. -
- 이제 잡초들이 많이 우거지니 여름 곤충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네요. 이건 두꺼비메뚜기 종류 같습니다. 아니면 풀무치 숫컷이거나...날개가 아직 다 자라지 않아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
- 암컷 풀무치 같은데 잔디밭에서 잡초를 갉아먹고 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 새끼들이네요. -
- 엉겅퀴꽃이 한창입니다. 왠 벌 한 마리가 엉겅퀴꽃 위를 휘젖고 다니고 있더군요. -
- 엉겅퀴꽃에는 벌이나 나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노린재들도 향기를 맡아가며 돌아다니는데 아마도 다른 생각이 있는가 보네요. ㅋㅋ
이 노린재 이름이 알락수염노린재라고 하던 것 같습니다. 맞지요? 강화도님께서 이 녀석들의 사랑놀이를 찍으신 걸 저도 자세히 봤거든요.-
- 이건 작은멋쟁이나비 같은데 간혹 땅에 내려앉아 무언가를 빨고 있더군요.-
-거미들도 집을 안 짓고 곤충 사냥하는 종류가 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거미집은 여름철에 비만 오면 망가지고 또다시 지으려면 너무 힘드니 이렇게 꽃 위에 차분히 앉아 향기도 즐기고 찾아드는 곤충을 낚는 것이겠지요. 꿀만 보면 정신을 놓는 곤충들은 복병을 조심해야겠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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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사실 야생꽃들은 저도 제법 많이 알고 있지만 곤충들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이번엔 왠 곤충들이 이렇게나 많이 찍혀서 저에게 애를 먹이는지 모르겠네요. 이름이라도 알아야만 할 텐데... 저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만 정확히 아시는 분께선 꼭 좀 알려주십시오. 즉시 올려드리겠습니다.
꽃과 곤충들은 항상 따라다니므로 자연히 같이 찍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님들께서 이 점은 이해해주시고 이름도 모르는 곤충만 많이 올려놓았다고 탓하진 마시길...
우리 님들, 모두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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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락산성 2009.06.29 19:23
- 많이도 담으셨어요.
화사는 보신용으로 하시지 않고선.....딸기는 사진을 찍은 다음에 따서 드실줄 알았습니다.ㅎㅎㅎㅎ
완전 프로입니다. -
- 산성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사는 몸보신용으로 쓴다고 뱀장사들이 좋아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뱀이라면 질색이라서...ㅎㅎ
산딸기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물론 남녀불문입니다. ㅎㅎ
그래도 산행에서 산딸기를 만나면 제일 반갑더군요.
애효~ 산성님, 전 사진엔 왕초보 아마추어입니다.
이제 좀 배우고 있을 뿐입니다요. 실수도 많고 엉성해도 잘 봐주세요.
산성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 쐐주한잔 2009.06.30 05:59
- 무더운 더위에 힘드셨겟습니다
구경잘하고 갑니다
건강도 조심하세요 -
- 쐐주한잔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포스트가 즐거우셨나요?
사실 여름철에 야외에서 이런 사진찍기란 힘이 들지요.
덥기도 하지만 온갖 해충들이 많아서... 특히 독종 모기들에게 혼쭐나기도 하고..
쐐주한잔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다영맘 2009.06.30 09:03
- 저도 2주전 산에 가서 산딸기 따 먹었는데 그 맛이 정말 표현불가였지요. 그 양이 작아서 더 맛있었던 기억이...
좋은 하루 되시구요. 근데 뱀은 너무 무서워요^^ -
- 다영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께서도 산딸기에게 유혹 당하셨군요. ㅋㅋ 저도 그랬는데...
산속에서 한창 갈증과 허기를 느낄 때 이 산딸기 한 주먹 따서 드셔보세요.
맛은 둘째이고 행복감마저 충만되어 올 것입니다.
화사는 안 올릴까하다가 올렸는데 크게 찍으니 좀 무섭게 보이시죠?
안 보신 걸로 하세요.ㅎㅎㅎ
다영맘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강화도 2009.06.30 15:41
- 와~ 고란초님 정말 멋지게 잘 담으셨어요. 이름 찾으시느라 고생도 하셨구요.
무엇보다 찍어온 곤충 이름을 알수없을때 정말 답답하지요.
그런데 배암은 징그러워 얼른 아래도 내려 버렸습니다. ㅎㅎ
7월에도 좋은 사진 많이 담으셔요. -
-
사진은 보실만 하셨나요?
그런데 정말 곤충 이름은 모르는 것 투성이라서 님의 방을 샅샅이 뒤져 많이 찾아냈습니다.
허락도 없이 뒤져서 죄송하구요.
전문가님을 항상 초빙해야겠더군요.
꽃송이님께서도 많이 알고 계신데 워낙 바쁘셔서 감히 오시란 말씀을 못 드리고 있습니다.
화사가 좀 징그럽죠? 그래도 꽃배암인데요, 뭘.
독사를 올려놓으면 기절하시겠네요.ㅎㅎㅎ
여성분들은 뱀만 보면 혐오감을 가지시나 봅니다요.
강화도님, 저도 사진 찍기 연습 중인데 많이 지도해주세요.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그쵸?
그래도 가족과 함께 오늘도 은혜
가득 하셔요....
늘 고마워요, 고란초님....^*^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조금 무덥습니다.
님의 방문을 보니 저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젠 병이 다 물러간 것만 같아요.
사람의 병은 다 마음 먹기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 극복하시는 님도 계시니까요.
나나미님, 항상 밝게 사시고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고란초님 어릴때 아버님께서 산딸기 주를 담그시던 생각이 납니다 ^^
딸기를 건져서 몰래 몰래 먹곤 했었는데..
취해서 들켜버리곤 했지요 ㅋ
산딸기 잘 익은 거 많이 따서 보내드려야 할 것 같네요.
산딸기를 이렇게 좋아하시는 줄 미처 몰랐거든요.ㅎㅎ
그런데 산딸기주를 담은 병에서 산딸기만 건져먹으면 취하시죠.
은근히 주량이 좀 느셨겠네요.ㅋㅋ
디지님도 어렸을 때는 별거 다 해보신 것만 같고...
저도 좀 개구쟁이처럼 살았었지요.
이게 다 즐거운 추억입니다.
디지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추억은 항상 간직하시면서 사시길 빕니다.
두 무릅이 지금도 상처 투성인걸 보면 ㅎ
하지만 중년이 되면서 아무래두 조금씩 성숙해진거 같다는 저의 여동생 땡비의 평이랍니다.
늘 제게 잔소리를 하는 나이 터울이 많지 않은 여동생이 있는데
항상 저에대해 악평을 하지요 ㅋ
꽃과 동물의 사진을 끊임없이 담으실 수 있는 계절이라 고란초님의 사진과 글들의 내용이 참 풍부합니다.
추천 올립니다*^^*
무릎이 상처 투성이시라면 개구장이가 맞으실 것 같기도 하고...
보통이 넘으면 저랑 약간 비슷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 참, 여동생분이 계셨군요. 땡비씨라구요? 땡비가 무슨 뜻인지..??
디지님, 이 접시꽃은 제가 좋아하는 접시꽃 당신이니까요.ㅎ
여름엔 사진 소재가 풍부하지만 좀 힘이 들지요.
더위와 해충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니까 말입니다.
디지님, 항상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사투리라 이해를 제가 안시켜 드렸네요 ^^
무릎의 상처는 지금도 커다랗게 있답니다.
어릴때 너무 별나서 친할아버님 댁에 장독대가 무척 넓었는데 거기서 놀다가 장독을 깨트리고 얻은 훈장이예요 ㅠㅠ
너무 웃지 마세요 ㅋ
참고로 조카가 6살 난 귀여운 공주가 있는데 절 닮았답니다 ㅎ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ㅋ
- 고란초 2009.07.20 16:59
- 디지님, 표현이 멋지시네요.
땅벌 말씀이셨군요. 일본말로 오빠시... 그거 진짜 걸리면 약도 없는데...ㅎㅎㅎ
오늘은 재미있는 추억이 다 나옵니다.
그런데 웃음이 문제가 아니라 엄청 큰 사고였네요.
훈장치고는 평생 달고 다니시는 훈장이니 명예훈장이라고 해야할는지... 혹시 수영복 입는데 지장..?? 죄송..
어릴 때는 대부분 개구장이로 자라지요.
여자분도 남자처럼 행동하는 수가 많으니까요.
이젠 조카 공주가 그런가 봅니다.ㅋㅋ
디지님께서도 재미있는 분이시네요. 오늘은 조금만 웃어야지. ㅋ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