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조집

<즉흥단시조> - 숲 속 눈길 - 고란초 작

란초고 2011. 10. 11. 10:22

 

 

                 <즉흥단시조> - 숲 속 눈길 - 고란초 작

 

 

 

2011.01.05 11:45 | 나의 졸작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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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숲속 눈길

 

           

                                고란초 작



눈 쌓인

숲속 길을

혼자서 걷다 보면


따라와 

손잡을 듯

다가오는 소리


행여나 

내님 아닐까

돌아보면 발자국뿐




눈 쌓인/ 숲속 길을/ 혼자서/ 걷다 보면

따라와/ 손잡을 듯/ 다가오는/ 소리

행여나/ 내님 아닐까/ 돌아보면/ 발자국뿐




..............................................

 yellowday 2010.12.19  20:49
 
나갔다가 이제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시인님!
숙제하고 다시 놀러 오겠습니다. ㅎ
 
 모나리자 2010.12.19  21:54
 
저도 2001년 11월 이후 오늘에야 처음으로 저와 관련된 책들을 정리했는데
장난이 아니네요.ㅎ~~
 
 yellowday 2010.12.19  22:01
 
서재정리를 하셨군요. 시인님!
 
 모나리자 2010.12.19  22:05
 
네, 객지만 다니던 관계로 제가 정리할 시간이 없어
원고 청탁이 오면 이곳 시꽃마을에서 추려가시라 했더니
저도 어떤 게 발표된 작품이고 어떤 게 미발표작인지를 몰라서요.ㅎ~~
이참에 모두 정리를 해서 발표되는 작품을 제가 관리하기 좋게 정리중입니다.~~
 joongjinbae 2010.12.19  22:18
 
아무도 찾지않는 이 길을 걷는 기분
새벽에 길을내는 엄동의 추위에도
심장은 뛰고 세상을 얻은 것과 같았지
 yellowday 2010.12.19  22:49
 
숲길을 걷고싶다 그대와 함께
속 깊은 얘기도 나누어 보고
눈 서로 마주보며 사랑도 확인하고
길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우린 하나
 하얀백지 2010.12.20  00:28
 
마음이 없는 하얀눈사람이
함께하고 있어요 고란초님
 
 고란초 2010.12.20  09:40
 
하얀백지님께서 하얀 눈이 되어 따라오고 계셨나요?
하얀 눈사람도 숲속에서 지켜보고 있었나 봅니다.ㅎㅎ
어쩐지 보고싶은 님께서 등뒤에 계실 것만 같더라니...
하얀백지님, 모나리자시인님, 새로운 주일도 늘 건강하시길...
 
하얀백지 2010.12.20  13:50
 
고란초님
하얀백지는
영혼처럼 누군가에게 뒤따라가는겁니다..............ㅎㅎㅎ
님의 숲속 눈길속에
뒤돌아 보아도 발자욱뿐인 그 님이
바로 하얀백지이지요..............ㅎㅎㅎ 몰랐었죠
 yellowday 2010.12.20  06:19
 
하얗게 하얗게 하얀물만 들여놓고
얀정없이 어디로 떠난다 그러시오
백전노장 될때까지 어깨동무 되어주오
지극히 말리고 싶으니 돌려줘요 그 발길을
 
하얀백지 2010.12.20  13:47
 
하얌이 때로는 얀정머리 없잖어요...............데이님
너무 그러시지 말아요 백지 마음도 편안하지 않으니까
아직도 요기서 조기서 서성이고 있어요
미치도록 보고싶을때 행여나 다시 올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어깨동무 라는 말이 귀에 쏘오옥 하고 들어옵니다
정말 다정다겹하게 어깨동무하면서
영원을 바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갈때까지 함께 가보고싶은
벗님들이였는데요.....................에이......................
조금 쉬고 싶어요 ..............
'
이 하얀백지도 마음에 담아가요 ...............데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