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게( 제이 배중진 작. 고란초 작) 민들레 사랑 ( 박금래 작)

2011. 10. 21. 23:29나의 행시집

 

 

                       상대/ 게  제이 배중진 작. 고란초 작

           민들레 사랑 - 박금래 작

 

 

 

2011.03.17 09:17 | 나의 졸작 행시집

http://kr.blog.yahoo.com/goran5006/3389 

                                                                                                                  사진촬영클릭 -  고란초

 

 . 








 

상대 / 게 또는


                                      제이님



(요상하게 생겼다)말하려다 마음 바꾸었지

농지거리 잘못 했다간 게거품 물고 덤벼들겠다 



상대 / 농게 또는

 
                              고란초


함부로 건들다간 손가락 하나 부러지리

네 앞에서 싸움 자랑 하지 말자 

 

농염한 여인이었던가
게눈 감추듯한 사랑노름





 

민들레 사랑


              朴 今來 (Bear) -  




다른 사랑은 하지 않겠어요

꿈결처럼 건내 주고 돌아서는 걸음

차갑게 녹아내린 내 임 가슴

잔솔 언덕 홀로 지새우는 그대

이 사랑을 아시나요


홀로 절로 가는 그 세월에

내 사랑 위해 곱게 간직한 단심가를

노란 편지에 담아

시나브로 내 임에게 노래하여

아린 가슴 붙잡아 주오

셋 노란 사연 다 하도록 불러주오


노란 사연 다 하기 전

내 임 발 길 돌리소서

서러움에 젖은 가슴 속 사연

나 홀로 고이 접어 간직하리다

시치미 떼고 가만히

실비 구름 타고 소리 없이 돌아오소서


.......................................

 joongjinbae 2011.03.15  06:29
 
농지거리 잘못 했다간
게거품 물고 덤벼 들겠네
 yellowday 2011.03.15  08:55
 
댓글 첫 부분만 보고 큰일 난줄 알았습니다. ㅎㅎ
나갔다가 오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모나리자 2011.03.15  09:05
 
제이님께서 두줄시를 멋지게 던지셨는데 문제는 제목입니다.~~
이번 두줄시 같은 경우 제목만 제대로 지으면 본문과 더불어
지뢰 폭발과 같은 감상을 안겨 줄 수가 있습니다. 방긋~~
 모나리자 2011.03.15  09:06
 
그래 벌써 부산에서까지 옐로우데이님께서도 급히 달려오셨잖나요 ㅎ~~
 모나리자 2011.03.15  09:07
 
제목을 저도 찾아보겠습니다.~~
 고란초 2011.03.15  11:35
 
함부로 건들다간 손가락 하나 부러지리
농게의 앞다리는 보기만 해도 겁이 나네

두 줄 시는 처음이라 저도 잘 못 짓겠네요.
그냥 읽고 넘어가십시오.ㅎ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모나리자 2011.03.15  14:21
 
네, 고란초 선생님.~~
두줄시를 처음 지어보실 때는 가장 편하게 맘먹고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것까지 지금처럼 메모를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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