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게 제이 배중진 작. 고란초 작
민들레 사랑 - 박금래 작
2011.03.17 09:17 | 나의 졸작 행시집 |
http://kr.blog.yahoo.com/goran5006/3389
사진촬영클릭 - 고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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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 게 또는
제이님
(요상하게 생겼다)말하려다 마음 바꾸었지
농지거리 잘못 했다간 게거품 물고 덤벼들겠다
상대 / 농게 또는
고란초
함부로 건들다간 손가락 하나 부러지리
네 앞에서 싸움 자랑 하지 말자
농염한 여인이었던가 게눈 감추듯한 사랑노름
민들레 사랑
朴 今來 (Bear) -
다른 사랑은 하지 않겠어요
꿈결처럼 건내 주고 돌아서는 걸음
차갑게 녹아내린 내 임 가슴
잔솔 언덕 홀로 지새우는 그대
이 사랑을 아시나요
홀로 절로 가는 그 세월에
내 사랑 위해 곱게 간직한 단심가를
노란 편지에 담아
시나브로 내 임에게 노래하여
아린 가슴 붙잡아 주오
셋 노란 사연 다 하도록 불러주오
노란 사연 다 하기 전
내 임 발 길 돌리소서
서러움에 젖은 가슴 속 사연
나 홀로 고이 접어 간직하리다
시치미 떼고 가만히
실비 구름 타고 소리 없이 돌아오소서
.......................................
joongjinbae 2011.03.15 06:29
농지거리 잘못 했다간 게거품 물고 덤벼 들겠네
yellowday 2011.03.15 08:55
댓글 첫 부분만 보고 큰일 난줄 알았습니다. ㅎㅎ 나갔다가 오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모나리자 2011.03.15 09:05
제이님께서 두줄시를 멋지게 던지셨는데 문제는 제목입니다.~~ 이번 두줄시 같은 경우 제목만 제대로 지으면 본문과 더불어 지뢰 폭발과 같은 감상을 안겨 줄 수가 있습니다. 방긋~~
모나리자 2011.03.15 09:06
그래 벌써 부산에서까지 옐로우데이님께서도 급히 달려오셨잖나요 ㅎ~~
모나리자 2011.03.15 09:07
제목을 저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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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1.03.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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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로 건들다간 손가락 하나 부러지리
농게의 앞다리는 보기만 해도 겁이 나네
두 줄 시는 처음이라 저도 잘 못 짓겠네요. 그냥 읽고 넘어가십시오.ㅎ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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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3.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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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고란초 선생님.~~
두줄시를 처음 지어보실 때는 가장 편하게 맘먹고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것까지 지금처럼 메모를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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