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난수상록(5)
-
진정한 난인(蘭人)
우리 님들 진정한 애란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하는지 아시나요? 저도 뭐라고 단정적인 답변을 해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여러 난인들의 말들을 한데 묶어 '진정한 난인'이라고 제목을 붙여보고서, 이를 소설 형태로 한번 써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하나씩 아시게 ..
2011.03.09 -
우연한 만남
인간지사는 필연적인 것도 있지만 우연적인 것도 많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생각치도 않은 죽마고우를 만난다든가, 기대하지도 않은 로또 복권이 1등에 당선되었다든가, 공탕만 하던 산채꾼이 명품을 만난다든가, 피래미 한 마리 못 잡고 있던 낚시꾼이 월척을 걸어냈다든가 등등... 이러..
2011.03.09 -
난의 이름
우리 님들은 한국춘란에도 난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세요? 여기서 말하는 난명은 화예품과 엽예품의 분류에 따른 종류별 명칭과는 다른 것입니다. 화예품에 속하는 것으로는 각종 색화나 소심류, 형태에 따라서 기화, 두화, 원판화 등, 난꽃의 무늬에 따라서 산반화, 호화, 중투화, 복색..
2011.03.09 -
난과 여자
채란하러 다니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별스런 이야기들이 다 오고갑니다. 서로의 경험담, 산채 비결, 산채에 영향을 끼치는 대상 등등, 파안대소할만한 이야기들도 많고, 경우에 따라선 심각하게 귀담아 들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이번엔 산채에 얽힌 이야기 가운데 여자와 관련된 모 회사 ..
2011.03.09 -
난(蘭)과 아내
- 저의 아내가 이처럼 난을 좋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란초도 이렇게 해주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지만.... (고란초의 컴퓨터 마우스 그림집에서) - 蘭과 아내 나는 언젠가부터 난에 빠지기 시작하여 이젠 너무나도 깊숙이 빠져 헤어나질 못하고 있는 처지가 된 상태이다. 난이란 풀꽃..
201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