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전화 한 통 기다려져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 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 살다보면 그렇게 전화 한 통 받기가 사실은 어려울 수가 있는 게 요즘 세상이라 이런 날은 빡빡하게 살던 나를 한 번쯤 쉬어가게 합니다.
전화해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 그 따스함을 잊지 않으려고 닫힌 마음 잠시 열어 그에게 그럽니다.
"차 한 잔 하시겠어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내 입에서 차 한 잔 먼저 하자는 그런 별스런 날도 있습니다.
따스한 마음마저 거부할 이유가 없기에 아낌없이 그 마음 받아들여 차 한 잔의 한가로움에 취하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Slan Abhaile - Kate Pur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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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y 2010.08.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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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하루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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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초 2010.08.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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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딸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박한 삶에서 잠시 위로나 격려의 말 한 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전화 한 통도 마찬가지이겠죠? 베푸는 온정을 뿌리칠 수 없어 차 한 잔 하자는 말이 나오니 이게 세상의 순리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