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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이의 발자취
踏雪野中去 ~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 ~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라.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 ~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 ~ 마침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수작후인정
- 서 산 -
서산 스님이 어느 날 눈길을 가다가 먼저 지나간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가게 되
었다. 그러나 앞서간 사람은 산천이 모두 눈에 묻혀서 길을 잘 못 들었던 것이다.
잘 못 가고 있는 발자국을 따라가다가 낭패를 보게 된 서산 스님은 깨달은 바가
있어서 이와 같은 시를 남겼다.
사람의 삶이란 짧다. 그런데다 자신이 알고 사는 것은 단 한 번 뿐이다. 소중한
인생을 값지게 그리고 타의 모범이 되게 사는 것은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큰 이
익이 된다. 그러나 그 인생길을 잘 못 가면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큰 피해를
입힌다. 남의 앞에 선 사람이나, 남의 뒤에 있는 사람이나, 특히 남을 위해 종교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은 깊이 살피고 명심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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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언제나 고맙습니다. 봄날의 휴일 잘 쉬셨습니까 ?
5월도 중순 월요일입니다
활기차고 즐겁게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唯 心 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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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1.04.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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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심조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러기는 선도하는 기러기가 제일 경험도 많고 잘 아는 리더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도 이를 배워야 할 것 같네요.
특히 리더라고 불리는 분들은 발걸음을 어지럽게 해서는 안 되겠지요.
유심조님, 항상 옥체만안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