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다리를 물렸어요

2011. 11. 7. 15:19님들의 유머집





                열대지방에 과부들만 사는 동네가 있었다.

                  이 동네에 늪에는 악어가 정말 많이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를 지나던 한 청년이 늪지대에 빠지고 말았다.
                  청년은 "살려달라!"고 외쳐댔다.

                  그런데 사람들이 구하러 오기도 전에
                  악어에게 이미 물리고 말았다.

                  그때 청년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 온
                  한 과부가 그 청년에게 물어 봤다.

                  "어디 다친 데 없어요?
                  악어한테 물리진 않았나요?"

                  그러자 청년이 말했다.
                  "악어한테 다리를 물렸어요."
                   
                  그러자 과부가, "어느쪽 다리요?"
                  청년은 대답했다.

                  "가운데 다리 같은데요."

                  그러자 과부들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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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가자. 괜히 시간 낭비했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