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콘서트' (16)...
AIG의 거액 보너스 파문으로 미국 정부가 50억달러 이상 정부지원 받은 기업 임직원의 보너스에 90%까지 세금을 물리기로 했는데?
나는 계약을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위기를 자초한 장본인들이 거액의 보너스를 챙겼다는 사실에 국민들이 분노한다는 사실은 이해한다.
하지만 벌금형 세금은 이런 계약을 무시하는 것이다. 정부가 개입하는 해법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않는다.
그는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비합리적인 보너스를 수령한 임원들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즉 그런 고액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없기 때문에 보너스를 포기하고 해고를 면하거나, 아니면 보너스를 받는 대신 해고당하거나 양자택일(兩者擇一)을 요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 꾀꼬리... 강화도님 2009. 7. 8. 강화산성에서 >
깨끌새 [방언] ‘꾀꼬리’의 방언(경북).
꿀꾸리 [방언] ‘꾀꼬리’의 방언(경남).
끼꼬래이 [방언] ‘꾀꼬리’의 방언(경북).
고어 : 곳고리→곧고리→골고리→고리고리→고이고리→괴고리→꾀꼬리
참새목 까마귀과
한자어로 황작(黃雀) 또는 황조(黃鳥)라 한다. 꾀꼬리과 조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에 28종이 알려져 있고 유라시아에는 2종만이 사는데, 그 중 꾀꼬리만이 여름새로 한국에 찾아온다.
몸길이 25cm이다. 몸은 노란색이고 검정색 눈선이 뒷머리까지 둘러 있다. 날개와 꼬리는 검정색이고 깃가장자리는 노란색이다.
암컷은 윗면이 연한 녹색을 띠고 가슴에 세로무늬가 있다. 부리는 붉은색이다. 어린 새끼는 암컷을 닮았으나 뒷머리의 검은 띠가 연한 색이고 배에 세로무늬가 뚜렷하다.
산지 침엽수림이나 활엽수림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5~7월에 4개의 얼룩진 알을 낳는다. 한국에는 4월 하순~5월 초순에 찾아와 시가지 공원을 비롯하여 야산, 깊은 산에 이르기까지 도처에서 번식한다.
《삼국사기》에 암수가 사이좋게 노니는 것을 읊은〈황조가〉가 전하며, 고려가요〈동동〉에 4월의 전경을 노래한 대목에‘곳고리 새’로 꾀꼬리가 등장한다. 모습이 아름다운 데다가 울음소리가 맑고 다양해서 예로부터 시나 그림의 소재로 애용되었다.
유리왕의 황조가
翩翩黃鳥 雌雄相依 念我之獨 誰其與歸
(꾀꼬리 오락가락, 암수 서로 노니는데, 외로워라 이 내 몸은, 뉘와곰 돌아가랴)
자료출처: 네이버백과사전

< 능소화 (凌儉花) /강화도님 2009. 7. 8.>
* 하늘을 능가하리만큼 뻗는 꽃(儉자가 "하늘 소"로 읽힌다고 함)
* 일명 어사화라고 해서 문과에 장원 급제를 한 사람이 귀향길에 오를 때 말을 타고 머리의 관에 꽂던 꽃.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하며 중국이 원산지.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하며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능소화 이야기
1.능소화는 상당히 고가에 속하는 정원수로서 꽃이 아름다워서 인기가 있지만, 아주 조심 해야 한다.
이 꽃의 꽃가루에 독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런 것이 아니고, 사실은 꽃가루의 미세 구조가 갈퀴와 낚시 바늘을 합쳐 놓은 듯한 형태를 하고 있어서 일단 피부에 닿으면 잘 떨어지지 않고 염증을 일으키기 쉬운데,
특히 눈은 점액이 있고 습기가 있어서 일단 부착이 되게 되면 비비는 행동에 의해 자꾸 점막 안으로 침투하여 심한 염증을 유발하고, 심지어는 백내장 등 합병증에 이르기도 한다. 그래서 실명한다는 속설이 따라붙게 되었습니다.
2.구중궁궐의 꽃, 능소화
옛날 옛날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 오지를 않았다.
빈이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들였건만 아마 그녀는 그렇지 못했나 보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어디 한 둘이었겠는가?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 까지 기거 하게 된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 마냥 임금이 찾아 오기만을 기다렸다.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는데 돌아가지는 않았는가 싶어 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 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을 너머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다.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이 불행한 여인은 상사병 내지는 영양 실조로 세상을 뜨게 되었다. 권세를 누렸던 빈이었다면 초상도 거창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 지지 않은채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 라고 한 그녀의 유언을 시녀들은 그대로 시행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때 빈의 처소 담장에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다.
출처 : http://www.howeng.co.kr/tec/tree/0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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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09.07.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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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사 운영에 정부가 관여하여 세금으로 가져가버리면 회사는 더 어려워집니다.
그렇네요.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 받았다면 해고 당하거나 보너스를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강화도님께서 담으신 꾀꼬리는 저도 몇 번 봤지만 이렇게 잘 담을 수가 없더군요.
얼마나 눈치가 빠르게 잘 도망다니는지..ㅎㅎ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