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8. 21:07ㆍ나의 습작 시조집
인동초
봄을 기다리느니 겨울 속을 헤쳐야지 수백 리 낯선 땅도 마다 않고 찾아가는 그대는 사막의 포아풀보다 더한 발을 가졌다 *주)포아풀 : 사막에서 5센티 정도의 푸른 잎을 피우기 위해 물을 찾아
600킬로미터까지도 뿌리를 뻗는다는 식물. 인동초 너는 죽었는가, 너는 살았는가 물어도 대답 없고, 찾아도 흔적 없더니 산다는 의지 하나로 봄의 뜰을 만드는 인동초 이쯤에 길 있을까. 저쯤에 길 있을까 아무리 세월 가도 멈출 수가 없다 우리가 부둥켜안을 그 날이 오기까진 인동초 인고의 추운 겨울 어떻게 도와줄까 동장군 떠나가길 봄소식 기다리 듯
눈보라 속 걸어 보지 않고서야 눈물 섞인 밥을 먹어 보지 않고서야 힘들게 맞이하는 인생의 겨우살이 견디고 또 견디어 새봄을 맞았는데 우리네 인간 인동초 이젠 지고 없어라 *주)인동초: 시조 속에서는 기억(역사) 속의 한 인물
인동초: 힘들게 맞이하는 인생의 겨우살이 견디고 또 견디어 새봄을 맞았는데 우리네 인간 인동초 이제 지고 없어라 모나리자 시인님, 다시 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그간 고생 많이 하셨겠죠? 인동초 같으신 분께서 타계하셔서 제목을 보니 생각이 나 졸작 올려드립니다. 모나리자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길... 네, 저는 고란초 선생님께서 매번 안부 챙겨 주셔서 잘있습니다. 전국을 다니다보면 안타까운 모습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겨울 어찌 나려는지......... . 때론 시나 쓰고 있는 것 자체가 무거운 짐이 되고 큰 죄인처럼 여겨집니다. 사진촬영 다니실 때 미끄럼이랑 조심하시고요 고란초 선생님. 행복 휴일 가꿔지셔요. 방긋~~ 졸작이 아니라 제대로 된 단시조를 건지셧습니다 고란초 선생님. 방긋~~ 고란초선생님~~정말 단시조 좋은것 하나 건지셧네요~축하드립니다. 장문시인님 말씀대로 정말 좋은 시로 다가 옵니다. 벙글~~ 모나리자 시인님, 초림 선생님 이런 졸작을 그리 평하시면 제가 얼굴을 못 들지요.ㅎ 이제 겨우 옹알이나 하고 있을 뿐입니다. 저는 사실 시인들이 제일 부럽더군요. 이런 한파에도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주고 다독거려주는 글을 주시니... 세상에서 제일 고귀하고 힘이 있는 것은 바로 글이 아닐까요? 공자님들 앞에서 주제넘는 댓글 드려 죄송하구요. 모나리자 시인님, 초림 선생님 항상 행복하시길 비옵니다. 시인님! 오늘 오후는 쉬시는군요. 잘 찾아 가셨나요? 강원도에 버금 가는 곳이지요만 주왕산이 가까우니 경치는 좋을겁니다.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들어 눈이 많이 오고 바람가지 거세서 엘로우데이님께서 활동하시는 데도 많이 불편하시지요? 그럴수록 즐거운 마음으로 더 파이팅 하시라고 응원 드립니다. 방긋방긋~~ 인동화(忍冬花) 살을 에이는 시련마져 모질고 질긴 영혼을 길들이진 못했네 가혹함을 견뎌 내며 끝이 없는 열정으로 삼라의 심금을 울게하는 무정유의 꽃이여 |
.........................................................
- 모나리자 2011.03.29 01:27
-
고란초 선생님께서 이리 옛 것까지 다 복원을 해주실 때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습작 자료들을 다 찾아서 잘 간수해야 겠습니다.
날아간 게 너무 많아서요. 감사합니다 고란초 선생님. 방긋~~
- 수채화 2011.03.29 10:08
-
[귓속말 입니다.]아주 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그간 잘내셨는지요? 죄송합니다. 그간 시아버님 먼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새학기라 강의와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는 바람에 안부를 전하는 게 시간이 힘들었습니다. 봄볕이 봄향기가 가득 피어오르는 어느 들녘을 지나는 그런 아련한 기억처럼,,,,,,,,
가끔 안부 전하지 못해 다시한번 죄송하구요 늘 행복한 날들 이십시오,,사천에서 ,,
- 고란초 2011.03.30 10:42
-
[귓속말 입니다.]수채화님, 정말 오랜만이십니다.
그간 편안하셨는지요?
안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삼가 시아버님께 조의를 표하고 편히 영면하시옵기를 간절히 비옵니다.
그간 바쁜 시간 속에서 힘들게 보내셨네요.
이젠 봄도 완연하니 봄맞이 나들이라도 한번 해보세요.
수채화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만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나의 습작 시조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습작 즉흥시 6: 봄 그리기 (0) | 2011.04.07 |
---|---|
습작 즉흥시 5: 이름 맞히기 (0) | 2011.04.04 |
습작 시조 3: 자화상 (0) | 2011.03.27 |
습작 시조 2: 아버지 (0) | 2011.03.25 |
습작 시조 1: 대형 마트 (0) | 2011.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