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시조. 행시조.두줄시. 행시 지어보기3>-자유제목으로

2011. 10. 14. 17:40나의 행시집

 

 

    <즉흥시조. 행시조.두줄시. 행시 지어보기3>-자유제목으로

 

 

 

 

2011.01.06 10:45 | 나의 졸작 행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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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촬영클릭 -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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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시냇물님
 



울 엄마 고무신은 십구문 이랍니다.

장마루 댓돌위에 놓여 있던 한 켤레

지금도 그립습니다. 꽃처럼 고운 신 


종이배 

 


                             고란초님



님 계신 곳 너무 멀어 그리워도 못 가네

개울가에 앉았다가 띄워보는 종이배

내 마음 몇 번을 더 띄우면 님이 받아 보실까 



무릎팍 도사가 팍팍

 

                              바람꽃님 바람꽃



2011년 

동해에 떠오르는 일출은

정겨운 

시꽃마을 먼저 비추리라


꿈과 

이상에 가슴기댄

글 사랑 혼들


뼈를 깎아 만든 진주처럼 고통 이겨 온

가슴시린 전설과 아름다운 사랑모임

우리는 눈물과 웃음으로 함께였노라


세계에서 모여든 한민족 인생 여행객

모나리자 장문 시꽃마을은 영원하라





 

윤회

 

                          옐로우데이님


 

뜨는 해는 일출이고 지는 해는 일몰인가

지는 해 다시 떠서 내일의 일출인 걸

우리의 삶은 어차피 하루로 끝나는 게 아닐진대 




노을은 지는데 

 


                           시냇물님



너는 어쩌자고 노을 속에 길을 냈나

풀지도 못한 속내 지는 해에 각인되어

심장에 뜨거운 한을 삭히지도 못하면서 




만선의 꿈

 

 

                     옐로우데이님


신묘년 새 아침에 두둥실 띄운 배가

바람 없고 잔잔하여 어창마다 고기 가득

만선의 깃발 올리고 무사히 귀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