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5. 15:21ㆍ님들의 선물방
2011.09.2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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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면 되지요 오늘 천근의 몸이 무너지더래도 그냥 풋풋한 고향소식 같은 향내에 묻혀 살아 버리면 되지요 가시 채찍으로도 막지 못할 그리움이라면 가슴에 묻어둔 채로 그리 살면 되지요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그리운 눈매를 하고 서 있는 거리에서 당신의 경건한 시선 자연과의 교감 자연스레 나누며 그대 비 오는 거리에 서 있어도 그냥 모른 체 하고 지나치면 되지요 비록 하루분의 생명을 살더라도 내일을 언약하고 하직인사를 하는 저 태양처럼 그냥 무심코 하루를 살면 되지요 - 가향 박동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