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 1/고란초 작
2011.06.29 09:16 | 나의 졸작 행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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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원두막 1
고란초 작
원대로 지어보자 햇빛도 피할 수만 있다면 두메나 산골 찾아 줄 이도 없는 걸 막상 시작해 놓고 보니 장난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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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jinbae 2011.06.21 22:56
원없이 먹고픈 참외가 뒹굴고 있는데도 두꺼비 같은 눈망울과 늘름거리는 군침뿐 막상 훔치려고 해도 주인의 얼굴이 오락가락 하던 곳
joongjinbae 2011.06.21 23:06
원통해서 어찌하나 익지않은 참외만 가득 두손을 내밀어 하나라도 구걸할 걸 막바지에 장아찌에 쓸 것들만 너부러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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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1.06.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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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막:
원대로 큰 것인데 하필이면 안 익었네 두둥실 달이 뜨자 수박서리 나섰지 막판에 주인에게 걸려 겨우 들고 왔건만
ㅎㅎ 지난 날 수박서리 하다 걸려 삼십육계 하여 겨우 하나 들고왔는데 그만 생둥이였습니다. 제이님께선 참외서리를 하셨군요. 밤이라서 수박은 잘 안 보이거든요. 그래서 보름달이 뜨면 갔었지요. 어렸을 때의 추억입니다.ㅎ 모나리자 시인님, 제이님 항상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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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6.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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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
저는 시공의 동무들 따라가서 수박서리를 해다 어둠 속에서 잘 쪼개먹긴 했는데 그날 밤에 꿈속에서 오줌 누는 꿈을 꾸고는 깨어보니 진짜로 이불을 다 적셨지 뭔가요.~~ 그 때 고모님 딸과 한 살 차이로 오빠였는데 하도 창피해서 서울로 올라오고 말았습니다. 그 여동생도 다 알고 있을 텐데 이날 이때껏 내색을 안해주니 마음이 고맙긴 합니다. ㅎㅎ~ 글구 보면 고란초 선생님게서도 제이님께서도 한서리씩 다들 하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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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6.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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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을 못 보고 타자를 찍으니 오타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시공이 아니라 시골입니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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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llowday 2011.06.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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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막에 앉아 있으면 얼마나 시원하던지 ~~~~~~
참외 밭에서 참외를 먹으니 맛 또한 ~~~~~표현할 수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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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6.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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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외는 똥참외가 제일 맛있던데요 엘로우데이님~~
큰 참외는 안 사요 꼭 똥참외마냥 아주 작은 것들로만 사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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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고려홍삼원 2011.06.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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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보고갑니다. 무더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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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6.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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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하시는 사업에서도 늘 발전하시고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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