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시 지어보기> - 오늘

2011. 10. 25. 18:37나의 시조집

 

 

                                       <즉흥시 지어보기> - 오늘

 

 

 

2011.01.15 17:29 | 나의 졸작 시조집

http://kr.blog.yahoo.com/goran5006/2837 


                                                            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오늘
       제이님
  

 

안개가 자욱하니 멀게만 느껴지고

떠나간 우리 님이 울면서 저었던 길

오늘은 반가운 소식 가득 싣고 왔으면



 

오늘

             고란초


지난날 내 곁에서 떠나갔던 아가씨

그동안 어디선가 행복하게 지낼 텐데

오늘도 생각이 난다, 미소 띠던 그 얼굴 


오늘

      julia072602


새롭게 시작하는 날

그 날은 바로 오늘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을

충실히 살아가세

오늘이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나태하지 말고

늘 깨어서 오늘을 잘 관리하세 


오늘

      yellowday


오늘은 평생토록 오겠지만

내게 있어 오늘은, 오늘 뿐이다. 


오늘

       우담바라


유수 같은 세월을 원망 말아라

나, 너를 보러 온 것 만으로도

강물이 수많은 돌 뿌리를 부딪치며 흐르듯

이리 흘러 왔노라

한 번 가면 오지 않을 우리의 인생

뭐가 두려운 것이냐

나,

흘러흘러 너에게로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