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와 뱁새

2011. 10. 31. 10:24님들의 좋은 글

황새와 뱁새2010.07.28 22:00 | 님들의 좋은 글 | 도라지

http://kr.blog.yahoo.com/goran5006/2207 

 

우리 속담에 "뱁새가 황새 쫓다가 가랭이 찢어진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속담에 나오는 뱁새와 황새를 비교해봅시다^^


 



뱁새입니다.
도감에 나오는 정식이름은 붉은머리오목눈이
몸길이 13cm의 아주 작은 새입니다.

주로 낮은 수풀속에서 생활하며, 번식기가 지나면, 수십마리씩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는 텃새입니다. 뻐꾸기의 새끼를 기르는 유모새로도 유명합니다.



작은새가 어미 뱁새이고, 큰새가 새끼 뻐꾸기입니다.
지금 먹이를 물어다 주는 장면이지요.
언뜻보면, 뱁새를 잡아먹으려는 장면 같아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물이 있는 논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황새의 모습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600여 마리 살아있는 희귀조입니다.
천연기념물 199호이며, 몸길이는 112cm로 아주 큰 새입니다.

소나무 위에서 번식하는 모습이나 춤추는 모습등의 옛 그림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아주 많은 개체가 우리나라에서 번식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1971년 음성의 부부황새 중에서 수컷이 총에 사살되면서, 그 이후 한반도에서 번식하는 개체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에 몇마리씩 찾아오는 귀한 겨울철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