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 - 고란초 작
2011.02.10 10:06 | 나의 행시 시조 습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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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클릭 - 바람꽃
대형 마트
고란초
요즘은 그런대로 세상살이 편해졌지
옛날엔 아내들도 죽을 고생 했을 텐데
이토록 간편하게도 모든 요리 가능하니
아내의 감칠 솜씨 어느 순간 사라지고
식탁의 반찬들은 모두가 한결같네
이제는 아내의 손맛 어디 가서 볼까나
...................................
모나리자 2011.01.24 20:19
불과 두 달 만에 고란초 선생님께서 무지 빨리 감을 잡아 가십니다.~~
고시조에서는 아주 드물게
종장 첫 구 두번째 음보에서의 음절수(글자수)를 네 자로 사용한 경우가
있으나
현대시조에서는 (최하 5음절수에서부터 8음절수까지)만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고란초 선생님. 방긋~~
- 모나리자 2011.01.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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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씩 지방의 신춘문예나 어떤 신춘문예의 당선작에서도
종장의 이 부분을 4음절로 한 작품이 신춘문예의 당선작으로 시상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대시조에서 정확히는 틀린 것이며, 모르긴 해도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하느라, 고시조에서의 근거로 해서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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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1.01.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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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이거 심히 부끄럽습니다.
그렇네요. 제가 현대시조의 규정대로 올리지 못 했네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지적해주신 규정을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시와 시조가 혼동되는 것 같네요. 더 많이 배워야 할 것만 같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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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ongjinbae 2011.01.2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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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우리집의 냉장고는 온동네 것
큰일이 닥쳐오면 고기는 우리집에
세월은 흘러갔어도 인심좋은 이웃들
구태여 오랫동안 쌓아 놀 이유없네
필요시 그때마다 알맞게 들여놓고
신선한 우리곡식으로 건강하게 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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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ongjinbae 2011.01.2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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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꾼 따로있나 사다가 끓여놓고
총각이 만들었다 그누가 구분할까
맛하나 끝내준다고 칭찬들이 자자하네
이렇게 좋은 세상 바쁘면 솔선수범
앞치마 두르고서 주방에 뛰어들어
행복한 가정을 위해 건강식탁 꾸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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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llowday 2011.01.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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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것 있는것 모두 모아 널어놓고
에어컨 열풍기 빵빵하게 틀어놓아
우리네 재래시장이 사라질까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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