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달맞이(2009년)

 우리 님들 민족의 대명절 추석입니다.
 올해는 태풍도 거의 볼 수가 없었던지 정말 대풍작을 이뤘더군요. 들판엔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들이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영농지에서 일을 하다가 어느덧 밤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추석이니 휘영청 밝은 달을 구경해야겠습니다. 영암 월출산에서 달이 떠오르던데 볼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우리 님들 저와 같이 추석맞이 월출산 달구경을 하러 한번 가볼까요?





                               추석의 달맞이

   

                                    

                                                     

                              1. 영농지의 추석 보름달



                                           사진 촬영 일자: 2009년 10월 2일

- 이제 영농지의 주변이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저는 월출산에서 떠오르는 멋진 월출을 기대했었는데 이미 달은 중천에 떠있더군요. 다소 아쉬웠지요. 그래도 내일이 추석이라서 그런지 둥근 보름달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

- 그런데 이거, 달이 좀 작네요. 추석이니 더욱 큰 보름달을 봐야만 하는데... -

- ㅎㅎ 이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올 추석의 보름달입니다. 온누리에 더욱 밝게 비추길 기원합니다. -

- 기왕이면 소나무 위에 달이 걸리면 더욱 좋겠죠?
 우리 님들 모두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기를 진심으로 비옵니다. - 




             2. 영농지의 저녁놀과 월출산의 추석 달맞이




                                                          사진 촬영 일자: 2009년 10월 4일

- 오늘은 영농지에서 난대 제작과 잡초 제거 등을 하다보니 벌써 해가 지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멀리 영산강이 보이고 유달산 위로 저녁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 

- 저의 영농지에서 바라본 영산강과 목포 앞바다입니다. 점점 저녁놀이 짙어가고 있네요. -
 

- 주변이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저녁놀이 물든 목포 쪽으로 불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

- 주위가 많이 어두워지자 목포의 야경이 나타납니다. -

- 이제 영암 월출산을 바라보니 추석의 보름달이 이미 떠올랐습니다. -
 

- 영농지 쪽에서 바라본 월출산의 추석 달입니다. -

- 달이 너무 작게 찍혀서 좀 더 당겨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조금 커졌죠? -

- 추석의 보름달에 구름이 약간 가리고 있네요. -

- 영농지 주변이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밝은 달이 두둥실 떠올라 대지가 밝아지고 있네요. -

- 올 추석도 정말 환한 보름달을 볼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 그렇다면 이번엔 올 추석의 달맞이를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월출산에서 떠오른 달이 소나무 위에 걸렸네요. 정말 크고 밝은 보름달입니다.
 우리 님들 올 한해도 정말 건강하시고 모두가 소원성취하시길 추석 달님에게 빌어드립니다. -

- 이제 주변이 많이 어두워졌네요. 그래도 밝은 달이 있어 주위가 환히 보입니다. 오늘 영농지에서 원없이 추석 달맞이를 하고나니 기분도 매우 상쾌합니다. -

- 벌써 달이 많이 솟아올랐네요. 근처의 가로등에도  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영농지에서 추석 달맞이를 다시 한 번 더하고서 저의 가족들 모두에게도 건강하고 무탈하도록 잠시 조그만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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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이제 즐거운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지금쯤 고향에 가셔서 멋진 밤을 보내고 계시겠지요? 올해는 대풍년이라서 정말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것만 같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더욱 즐겁고 화기애애한 추석을 맞이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