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난의 아름다움
♥관조(觀照) : 정신적 여유로움의 미 ♥선의 아름다움 : 난 잎의 곡선미는 그자체가 하나의 미술품 ♥푸르다 : 지조를 버리지 않는 선비정신처럼 사철 푸른 지조 ♥향 : 난향의 부드럽고 그윽한 방향은 향의 극치를 보여준다 ♥자족(自足)의 미 : 환경과 영양이 아무리 풍부하여도 적당한 때에 자람을 중지하는, 스스로 족함을 아는 달관의 경지 ♥조화의 미 : 긴잎과 짧은 잎, 잎과 꽃의 조화, 주변과의 조화
2.소심(素心) 소심은 추상적인 의미로는 맑고 깨끗하며 순수하고 고요하여 잡티를 허용하지 않는 인성의 근본을 말하며 난을 기르면서 우리가 추구하고 닦아야 할 마음의 바탕이다. 기능적인 의미로는 꽃잎은 녹색이고 혀가 희고 꽃봉오리를 싸고 있는 포의는 물론 꽃대, 꽃마다가 투명하거나 백색 또는 녹색의 난(춘란)을 의미한다. 따라서 단순히 눈에 보이는 소심의 미가 아니라 바탕에 깔린 소심의 의미를 난을 기르는 자세의 기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3.난의 분류 지구상에는 난과의 식물이 800여속 약 3만종의 자생하고 있으며 약 2억년 전에 지구상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양란, 서양란의 분류는 식물학적 분류가 아닌 편의상 분류이며 동양란은 주로 한국,중국,일본에서 자생하는 난으로 심비디움속에 속하는 춘란,보세란외에 풍란,석곡등을 통틀어 동양란이라 부른다. 온대지방에서 자생하기에 내한성이 강해 우리나라에서도 잘 자라며 꽃과 향기가 고고하고 잎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서양란은 적도를 기준으로 남북위 30도 이내의 열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며 꽃이 크고 현란한 것이 특징이다 대개 동양란은 꽃이피는 시기에 따라 춘란,하란,추란,한란으로 서양란은 식물학적 분류에 따라 구분한다 그외 꽃이피는 시기, 꽃과 잎의 모양, 꽃과 잎의 무늬와 색, 뿌리를 내리는 장소등에 따라 분류하는데 다음에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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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을 기르다보면 이러한 즐거움을 스스로 깨우치게 되지요.
난인 중에는 소심 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음가짐이 맑고 순수하고 깨끗하여 가식이 없는 사람을 일컷는 것인데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소심을 닮아가려고 노력을 해야겠지요.
난으로 인해 관조와 달관의 경지에까지 이른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저의 문학작품 중 '진정한 난인'이라는 작품을 보시면 약간 이해하실 겁니다.
난을 기르는 즐거움... 이는 경영상으로 보면
실행하고 거기에 미치고 그에 대한 진리를
파악한 후, 그리곤 즐기고 다른 경우에 적용시켜
응용,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난의 기본과 그 상징성에 대해 한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