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6. 12:19ㆍ나의 스넵 사진
우리 님들 들판에서 상고대를 보셨는지요?
지난 2월 초에 눈이 내린 들판을 관찰하다가 잡초와 갈대, 나무의 상고대를 보고서 이를 담아보았습니다. 아울러 눈 위에 찍힌 여러 동물들의 발자국도 같이 찍어보았지요. 다소 오래 되어 안 올리려고 했는데 버리긴 아까워 올려봅니다.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들판의 상고대와 눈 위의 발자국
사진 촬영 일자: 2011년 2월 1일
- 아파트 인근 들판에 나왔습니다. 눈이 내린 들판에 안개가 자욱하더니 잡초에 상고대가 생겨납니다. -
- 나무에도 마치 눈이 쌓인 것처럼 상고대가 생겼군요. -
- 눈이 쌓인 들판입니다. 상고대가 뒤덮여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
- 수로의 갈대밭이 눈과 상고대가 어울려 그림처럼 보입니다. -
- 억새에 내린 상고대도 억새꽃처럼 예쁘게 보입니다. 억새 뒷편에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보이고 있습니다. -
- 다음으로는 눈에 찍힌 발자국들입니다. 개인지 고라닌지 잘 감별이 안 되네요. ㅎ-
- 이건 눈이 덮여 애매하지만 철새의 발자국 같습니다. -
- 제법 큰 새의 발자국 같은데... 새가 안 보이니 무슨 발자국인지?? -
- 제법 큰 동물 같은데 이것도 발자국 주인을 모르니 저도 답답하네요.ㅋ 우리 님들께서 한번 맞춰보시길... -
- 눈이 내린 들판에도 눈이 녹은 양지바른 곳엔 이런 봄꽃이 피어납니다. 이건 개불알풀의 꽃입니다. 이제 봄은 우리 곁에 가까이 와있는 것만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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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겨울철엔 설경도 아름답지만 수증기가 붙어 눈꽃처럼 변한 상고대도 제법 예쁩니다. 상고대는 아침에 나타났다가 오후가 되면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지더군요. 그러니 아침에 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눈위에 찍힌 동물의 발자국도 주인 알아맞추기를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만...ㅎ
우리 님들 모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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