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님들 한국춘란에 관해서 좀 더 자세하게 화예품과 엽예품별로 구체적인 해설과 함께 연재해볼 계획입니다. 그 첫번째로 한국춘란 소심의 세계로 님들을 안내하겠습니다.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해보시고 한국춘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춘란 소심의 세계
제1편
(소심의 해설)
소심은 근본부터가 말 그대로 맑음 그 자체이기에 청정한 것이고 투명하리만치 깨끗한 지고지순함으로 그 품격이 더욱 빛난다. 소심이라 함은 흔히 녹판백설, 즉 꽃잎은 녹색이고 혀가 하얗게 보이는 것을 일컫는다. 그러나 정확한 소심의 정의는 혀(설판), 꽃대(화경), 포의, 꽃잎(화변) 어느 곳에도 하얗거나 녹색이 아닌 적색계(자색 포함)의 반점이 나타나지 않는 단색을 말한다. 물론 꽃대의 마디에도 적색계의 반점이 나타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소심 자체가 고차원이기 때문에 미의식이 높은 사람일수록 소심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소심이 펼치는 청정무구의 세계, 오로지 깨끗하게 펼쳐지는 녹백의 높은 품격은 모든 난이 추구하는 바이며 바탕이 된다. 모든 소심이 명품의 예를 갖추는 것은 아니며, 단정한 꽃자태에 잎과 어울리는 조화를 이루어야 명품의 소심이 된다.
(소심란 감상)
-꽃은 후육이면서 원판의 주판과 부판을 갖는다. 꽃잎에 긴장미가 흐른다. 주판이 절학의 예를 보이며, 안쪽으로 굽는 평견피기로 부판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빼어난 명품이다. 단정하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합배의 봉심과 화경이 가늘면서 나타나는 꽃의 풍만함과의 대비는 더욱 일품이다.-
- 깨끗함이 소심이 갖는 장점이라면 이렇게 대주에서 많은 꽃대가 오른 아름다움 또한 맑을 수밖에 없다. 중수엽의 멋진 엽성으로 올라 맑은 연록이 주는 부드러움 속의 깨끗함이 일품이다. 화형 또한 단정하여 더욱 관상미를 높인다. 제4회 한국, 동양란 미술품 전국대회 출품작이다.-
-뒤로 말리지 않는 원설에 단정한 봉심이 돋보이는 품종으로 전체적으로도 흠잡을데 없는 화형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설판에 두터운 육질이 있어 설판의 단정함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잎은 진녹의 중수엽으로 알맞게 오른 꽃대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승무라는 이름의 난과 생활 명명품이다.-
-잎끝으로 가면서 점점 넓어지는 장원판으로 봉심이 단정하고 꽃대도 늘씬하게 잘 올렸다. 평견에 안아피기로 잎은 중엽에 중수엽이다. 한국자생란보존회 인천지회 제5회 동양란전 출품작이다.-
-삼각피기에 취록색 꽃을 피웠다. 잎 끝으로 갈수록 녹색이 짙고 혀가 대형설로 늠름하게 보인다. 잎은 중엽에 중수엽성이다. 제4회 한국, 동양란 미술품 전국대회 출품작이다.-
-설판에 녹색의 줄이 있으면 녹태소라 한다. 녹태소 중에서도 짙은 녹색의 선은 같은 녹색이어서 눈에 거슬리지 않고 녹아들었다. 평견피기에 안으로 살짝 굽은 주판, 합배의 봉심, 전체적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꽃이다. 잎은 강인한 인상을 풍기는 중엽의 중수엽이다.-
-색의 농도에 차이는 있어도 소심은 꽃의 부위 어디에도 잡색이 없어야 한다. 그러면서 단정한 화형을 가져야 우수품이 된다. 평범하면서도 소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2회 진주난연합전 출품작이다.-
-꽃잎 끝이 짧고 둥글어서 풍만함이 더하는 품종으로 담록색꽃으로 맑게 피었다. 주판은 살짝 꺾였으나 면사포처럼 하얀 포의가 투명하리만치 아름답다. 투명한 듯 맑은 포의, 그리고 평견에 안아피기, 이 모든 것이 잘 조화되어 소심을 피웠다. 논산 난우회 제2회 한국춘란 전시회 출품작이다.-
-소심에는 혀가 흰빛인 것과 녹색빛이 도는 녹태소가 있다. 혀를 자세히 보면 녹색이 녹아 있고 줄을 그어놓은 듯한 특징을 갖는다. 백색 이외에는 다른 빛을 볼 수 없다. 혀는 원설로 뒤로 꺾이지 않으며 매년 같은 형태의 예를 보이고 있다. 반합배의 봉심은 낙견의 부판과 균형을 이루는 소심이다.-
참고자료:1) 명품 한국춘란 2) 한국춘란 연감 ................................. 우리 님들 한국춘란 소심 잘 감상하셨나요? 한국춘란 소심의 세계 제2편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이것은 동양란 중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한국춘란입니다.
모든 난에서 미의 기본이 되는 소심인데 앞으로 여러 종류의 소심이 등장할 것입니다.
산채에서 이런 소심을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고 마음도 상큼해지지요.
달맞이꽃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인생이 행복하려면 뭐든 가리지 말고 잘 드셔야 하는데..ㅎㅎ
회는 많이 드세요. 건강에 좋습니다.
저도 바다낚시 다니며 회를 제법 많이 먹어봤지요.
소주는 잘 못 먹어 한 잔 정도 마십니다. 맥주는 1병 정도구요.
낙화님, 항상 행복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님께서도 난을 좋아하시나요?
이것은 우리나라 춘란을 소개하는 것인데 소심류입니다.
난을 환금성이 있는 것으로 관상하는 것보다는 예술성과 희귀성을 염두에 두고 보시면 더 좋습니다.
아직 전체 포스트 소개가 다 안 되어 스크랩이 안 될 것인데 차후에 할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제가 직접 제작한 것입니다. 전체 소개를 다 보실려면 엄청 길거든요.
그럼, 낙화님, 항상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전어뼈가 너무 억세서 한마리만 머리없이 통째로 먹고
나머지는 뼈를 발라내고 먹었읍니다
맛이 참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초장보다는
순창 고추장에 먹는 것이 휠씬 좋더군요 저는좀 왼쪽어금니가 약하여
오른쪽 볼퉁이에 깨잎싸서넣고 먹었는데 앂으면서 소주 한컵 찌크릴때
그렇게 행복할 수 가 없었읍니다 .... 앞으로도 이렇게행복하게
살고자 맹세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말 돼나 ..몰겠네??
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