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

2011. 10. 31. 11:08님들의 좋은 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어느날 저녁

어린 딸 아이가 부엌으로 들어와서

저녁 준비하고 있는 엄마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다.

이번 주에 내방 청소한 값--- 2000원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1000원

엄마가 시장간 사이에 동생봐준 값--- 3000원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000원

아빠 구두 4켤레 닦은 값--- 4000원

마당을 청소하고 빗자루질 한 값--- 2000원

전부 합쳐서--- 13000원

 
 엄마는 기대에 부풀어 있는
딸 아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잠시 후 엄마는 연필을 가져와딸 아이가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너를 내 뱃속에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을 세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 값 --- 무료!

널 키우며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힘들어 하고 눈물 흘린 값 --- 무료!

장난감, 음식, 옷,그리고 네 코 풀어 준 것도 --- 무료!

너에 대한 내 사랑의 정까지 모두 --- 무료!!! 

 

딸 아인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사랑해요♡~!"

그러더니 딸 아인 연필을 들어큰 글씨로 이렇게 썼다.

"전부 다 지불되었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어느 날하나님(조물주)께서 이르시되

햇빛도 무료  공기도 무료 4계절도 무료

단비도 무료  새들도 무료 꽃도 무료

...................

온 누리 삼라만상을 무료로 주노라 내리사랑으로 결산을 끝냈는지

 우리들은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하며 사는가?

다시 계산해야할 때가 되었다

 

부모는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고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건만

자식들은 부모에게 대가를 요구한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당연한 것이로되 아래에서

위로 흐름은 순리에 어긋나는 줄 아나보다 

부모에게 손 내미는 것은 떳떳하고 당연하나

자식에게 손 내미는 것은

부끄러워야 하는가효자 불효자는 부모가 만든다는 말이 있다

손 내미는대로 들어주다보니 과보호가 되고 과보호는

불효자를 만든다 하던가 참으로 부모 노릇하기 어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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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1.12  17:18
 
자녀가 부모의 마음을 알려면 부모 입장이 되어야 하겠지요.
모르니 자식은 부모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하도록 강요할 수도 있고
부모는 자식의 보호본능에 희생을 기꺼이 받아드리는 것민 같습니다.
아울러 서로가 자신만 위한다면 이렇게 될 수가 없지요.
자식은 이기적이나 부모는 헌신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람꽃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비옵니다.
 플로라 2010.11.13  08:51
 
ㅎㅎㅎ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전 고란초님 오늘 처음 뵈었습니다
모나리자님방에 제 닉으로 글을 써 놓으셨더군요
감사드려요^^
 
 고란초 2010.11.14  11:27
 
플로라님, 방문해주셨군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모나리자님방에 갔다가 님의 닉이 너무 예뻐서 글을 드렸는데...
아직은 행시가 서툴러서 죄송합니다.
저도 자주 뵙고 많은 지도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플로라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