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

2011. 10. 31. 12:10님들의 좋은 글

 


불국사 - 실라가 불국정토를 염원하면서 세운 불국사.

불국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불교의 이상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 꿈꾸는
영원한 평화와 행복한 세상,

그것을 불국품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살펴 봤읍니다.
그런데 거기서 우리가 꼭 유의해야 할 중요한 구절들이
 있었읍니다.

정토, 불국정토라고 하는 것, 다시 말해 서 우리가 마음속에 그리는 이상향,
이상적인 생활황경, 국토, 말하자면 극락, 또는 천당이라고 하는 것,

그것은 과연 어떻게 하면 이루어질 수 있는가 하는 그런 이야기를 했읍니다.
그 불국 정토는 어떤 장소가 따로 있는가 ? 아니면 내가 그것을 만드는가 ?

이런 문제도 이야기 했읍니다, 그래서 이 사바세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떠나서는 따로 없다, 하는 그런 원칙하에서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환경 거기서 우리의 어떤 이상 세계를 실현해야 된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사실은 범성동거토(凡聖同居土) 라고 해서...

범부든, 성인이 든,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높고 낮은 사람,
그런 모든 종류의 사람들, 중생들까지 전부 함께 더불어 사는 곳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범성(凡聖)이 혼잡하고, 용사(龍蛇)가 혼잡하고.그래서
우리들 자신이 불국정토로 만들면 불국정토가 되는 것이고 내 자신이

불국정토를 보지 못하면, 수용하지 못하면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이 횐경이
불국정토가 되지 못한다,  내가 만들면 불국정토가 된다, 하는 그런 이야기인데.

이 땅이 어찌해서 나쁘냐 ? 우리가 사는 이 환경이 왜 나쁘냐 ? 결코
나쁜 것이 아니고, 안 좋은 땅이 아니고, 정토가 아닌 것이 아니다.

그대로 정토다, 그런데 단 너희들 마음속에 높고 낮음의 차별심이 있어서
그런 차별심 때문에 제대로 수용을 못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부처님이 비유를 들었읍니다,
저 태양이 어찌 밝지 아니한가,  그럼에도 불구허고 맹인들은 보지 못한다,

맹인들이 태양빛을 보지 못한다고 해서 어찌 태양이 어둡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태양은 저처럼 밝지만은 맹인이 눈이 어둡기 때문에 못보는 것이 아니냐 ?

그러니 태양에 허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보는 사람의 눈에 허물이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는 이 환경도 훌륭한 정토임에 틀립이 없는데..

너희들 마음속에 높고 낮은 차별심이 있어서 이 정토를 정토로 보지 못하는 것이
다, 너희들 마음만 곧고, 너희들 마음만 맑으면은 그대로 너희들이 수용하고

태여나서 살다가 일생을 마치는 이 우리의 삶의 현장, 이대로가 그대로
불국정토라고 하는 것을.., 도저히 우리가 변명할 수 없는.. 달리 어떤 다른

이견을 붙일 수 없는, 그의 완벽한 부처님의 이론으로서.. 우리에게 정토는 무었
이며, 또 어떻게 실현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불국품의 중요한 내용입니다.

욕득정토(欲得淨土) 댄   당정기심(當淨其心) 이니 
수기심전(隨其心淨)하야   즉불토전(則佛土淨) 이다,  

정토를 얻고자 하는가 ? 그러면 너희들 마음을 깨끗이 하라.
마음 깨끗한 것을 따라서 불국토가 실현되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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