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2011. 10. 31. 12:07님들의 좋은 글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이였던 링컨이 내각을 구성하려고 하자
한 위언이 ?어떤 사람을 추천했다,

링컨이 " 나는 그 사람의 얼굴이 싫습니다 " 라고 거절했다,
" 남자가 40살 정도가 되면 그 얼굴은  자기가 살아온 삶 그대로를 보여 주는 것

입니다, 40대의 그 얼굴은 그의 삶의 여정을 분명하게 드러내 주는 표시입니다 " 
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얼굴은 그 사람의 내력을 밝혀 그러낸다고할 수 있다,


그래서 흔히들 " 나이가 들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 고 한다.
사람의 얼굴은 얼의 굴이다. 즉 영혼을 드러내는 골짜기가 얼굴인 셈이다.

자신의 얼굴은 자신이 만든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얼굴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제2의 얼굴을 만들어간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

참되거나 거짓된 얼굴로,
착하거나 오만한 얼굴로,
아름답거나 추한 얼굴로.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자신의 <작가 일기>에서 이런 말을 한다.
공원에 있는 어떤 사람을 판단해 보고, 그 사람을 미행해 보면,

자신의 판단이 대개 맞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스토예프스키는 사람의 무엇을
보고 그런 판단을 내렸을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천태만상의 얼굴들을..

그것은 얼굴과, 의상과, 몸가짐, 그리고 가끔은 말을 듣기도 했을것이다,
세상 근심걱정 혼자 다 떠 안은듯 먹구름같이 무거운 얼굴,

무선 원한이 그리 많은지 쌀쌀하고 얼음장 같은 얼굴,
늘 서러움만 당했는지 억울한 얼굴, 체념하고 자포자기한 얼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병든 얼굴, 백치처럼 표정이 없고 멍한 얼굴,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얼굴,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한 낙엽 같은 얼굴,  

이런 얼굴을 한 사람이라면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일 것이다
따라서 마음 먹기에 따라서 온화하고 평화로운 얼굴을 만들 수도 있다

봄볕처럼 따스해서 건강하고 활기찬 얼굴,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얼굴,
무선 일에나 긍정적이고 자신에 찬 얼굴. 남에게 잘 베푸는 자비로운 얼굴,

이런 얼굴이라면 어떠한 일이 닦치더라도 해쳐 나갈 수 있어서
만인의 칭송을 받으며 성공할 수 있는 얼굴일것이다,

얼굴에 무슨 근육이 있을까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얼굴에는 표정을 짓는 데 동원되는 근육만 30개가 넘는다고 한다,


X       X       X

언제나 밝고 긍적적인 얼굴로 미소를 잃지않고 살아가야겠읍니다,
이 좋은 세상에 사람으로 태여나 사는 것 만으로도 행운인 것입니다.



                                                              110806       
唯   心    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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