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 고란초 작

2011. 10. 31. 13:12나의 습작 시조집

 

 

 

                                                  붕어빵 - 고란초 작

 

 

 

2011.03.22 15:31 | 나의 행시 시조 습작

http://kr.blog.yahoo.com/goran5006/3433 

사진촬영 클릭 -  혜민 김계은 

    

 

 

 








4월 붕어빵


            모나리자




인파의 江이 흘러도 낚시꾼이 없다

산란기가 된 줄은 주인만 모르고





 

붕어빵

 

          고란초goran5006 



붕어빵 아주머니 월척들을 풀어놓네.

어부들 낚시하면 진한 손맛 보련만은

빵빵한 붕어들만이 입 벌리고 있을 뿐



감상 2>


붕어빵

 

           고란초



붕어빵 아주머니 월척들을 풀어놓네.

태공들 낚시하면 진짜 손맛 보련만

포인트 코앞에 두고 천리 먼 길 헤매더냐




감상 3>


붕어빵

 

          고란초



붕어빵 아주머니 월척들을 풀어놓네.

태공들 낚시하면 진짜 손맛 보련만

포인트 코앞에 두고 없는 곳만 헤매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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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llowday 2011.03.21  08:36

겨울이 제철인데 사월까지
날씨가 더워지면 독성이 생기는데요 ㅎㅎㅎㅎ 알을 배어서리

 모나리자 2011.03.21  14:10

어디 붕어빵뿐이겠나요.
그 추운 날 서울역 광장에서 여자 가수 한 분이 직접 연주도 하고 대단한 가창력으로 노래도 부르고 하며 불우 이웃 돕기 성금함을 몇 곳에 설치해 놓았는데
1시간 이상을 보아도 어떤 아빠와 함께 온 꼬마 아이 한 명 밖에는 성금을 내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만큼 대도시 서민들의 경기가 밑바닥인 것이지요.

 모나리자 2011.03.21  14:14

사실, 저도 한 때는 그랬지만, 낚시를 정석으로 즐기는 태공이 아닌 그냥 낚시꾼은
산란기가 되면 더 발정이 난답니다. 소위 월척이란 놈이 잘 낚이기 때문이지요.
저 두줄시 속의 단팥 알이 꽉 찬 붕어들이 가득해도 아가는 사람들인 낚시꾼들이
산란기를 감안하여 붕어를 낚지 않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 더 시름 깊은
대도시의 삶일지도 모른답니다. ~~


 bear 2011.03.21  12:27

무지한 탱이는 한참 잃고 또 잃어도
이해를 못하고 있었는데
댓글보고 아 했읍니다 엘로우데이님 아니 였으면 날 샐뻔 하였읍니다
엘로우데이님 THANK YOU


 yellowday 2011.03.21  14:01

댓글도 때론 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베어님! 날을 새지 않아도 되어서요.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

 모나리자 2011.03.21  14:19

ㅎ~~혁필화가님께서는 영어를 잘하시는데 한글로만 되어 있으니
이야기를 해독하시는 데 약간의 미로가 있으실 수도 있지요 ~~ㅎㅎ

 모나리자 2011.03.21  14:20

미국과 한국의 시간 차가 있어서 혁필 화가님게서는 어차피 날을 새셧을 것 같습니다 옐로우데이님. ㅎㅎ~~


 yellowday 2011.03.21  14:29

맞습니다. 시인님! 베어님께서 괜히 엄살 부리신걸 지가 또 받아쳤지요. ㅎㅎ

 모나리자 2011.03.21  14:40

말리는 시어미가 더 밉다고 하는데, 옐로우데이님께선 받아치셨으니
아주 잘하셨습니다 ㅎㅎ~~


 bear 2011.03.21  15:08

그래도 쓰나미 성금은 엄청나게 ......??
헷갈립니다 ????


 모나리자 2011.03.21  16:22

세상 모든 것 체와 그림자로 되어 있으니
편하게 좋은쪽으로 보자고 우리는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혁필 화가님. 방긋~~


 고란초 2011.03.21  16:10

붕어빵:
붕어빵 아주머니 월척들을 풀어놓네.
어부들 낚시하면 진한 손맛 보련만은
빵빵한 붕어들만이 입 벌리고 있을 뿐

 하늘 2011.03.21  21:41

맛이 가득하게 넘치는군요
통통하니 빵굽는 아주머니도 통통하니
덤으로 더 주실것같은

 모나리자 2011.03.21  23:07

저 어촌 계장님께서는 아마도
붕어빵을 구우시어 이래 주시고 저래 주시고
본전도 못 찾으실 분 같습니다.
사진을 보니 어느 손님께서 천 원어치 달라시는데 봉투좀 보세요. 삼사천 원어치는 더 들어가겟습니다 하늘님. 방긋~~



 yellowday 2011.03.21  16:47

고란초님 그새 월척을 낚으셨네요. 하여튼 빠릅니다. ㅎㅎ

 모나리자 2011.03.21  16:49

고란초 선생님께선 원래 태공이시잖나요. 빠르실 수밖에요. ㅎㅎ~~


 yellowday 2011.03.21  16:56

에구 난 낚시밥도 못 꿰니 무슨~~~~~~~~


 고란초 2011.03.21  18:01

ㅎㅎ 월척을 낚으려면 빨리 와야 합니다.
이 월척들은 파랗고 네모진 배춧잎(money)만 먹어요.
붕어빵 아주머니가 그리 길을 들이셨으니...
언젠가 민물낚시를 가서 저수지 바로 옆에 붙은 식당에서 닭도리탕을 시켜 먹고서 닭의 껍질을 작게 꿰어 낚시를 했더니만 거의 50cm 정도 되는 잉어가 물더군요.
덕분에 꿩도 먹고 알도 먹었네요.ㅎㅎㅎ
이거 비법을 가르쳐드리면 안 되는데...ㅋ
이러다 데이님께서도 태공님 되시려나??

 모나리자 2011.03.21  23:03

그러셔도 큰 복입니다 엘로우데이님.~~
커피. 담배와 술만 중독이 아니라 낚시와 여행 같은 것도 다 중독성이 있거든요 ㅎㅎ~~

 모나리자 2011.03.21  23:05

더구나 저 붕어빵 주인 아주머니는 현지의 어촌 계장님이란 공식 직함이 있으셔서
마을의 분들 꼼짝 마라 하시네요. ㅎㅎ~~
낚시 끊은 지가 십 년도 더 된 것 같은데 고란초 선생님께서 월척과 잉어 대물 잡는 비법을 이리 알려 주셧으니 제 엉덩이가 또 들썩입니다. 방긋~~

 yellowday 2011.03.22  06:54

저는 낚싯대 없는 낚시가 전문입니다.
시간을 낚으려고 시인님방을 찾아 오지요. ㅍㅎㅎㅎㅎ

 bear 2011.03.22  12:22

엘우데이님 가슴이 다
찌르르 합니다
세월을 낚는 낚시꾼 강심에 띠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