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그리기 / 봄 그리기
2011.04.07 14:14 | 나의 행시 시조 습작 |
http://kr.blog.yahoo.com/goran5006/3512
사진촬영 클릭 : 백목련
봄 그리기 / 보슬비
고란초 . goran5006
늦봄의 메마른 밭 보슬비가 내리네
땅속에 심은 씨앗 비는 알고 있을까
농부의 타는 가슴도 속 시원히 식혀줄
공존
바람꽃 . lana
어둠길에서도 헤쳐 나올 수 있는 미소가 있다
이 길 지나면 밝은 길이지 하는 확신만 있다면
봄 그리기
백목련 . ♪클래식~♬☆
오며 가며 거울을 봅니다
그대 위한 향기이고 싶습니다
밤에 핀 꽃
고란초 . goran5006
쉿! 꽃들은 지금 탈의 중
<남성 출입 금지>
꽃과 나
고란초 . goran5006
오늘이 가고 나면 시들 줄 모르고 사는 너나
이 生이 한 밤 같은 줄 모르고 사는 나나
꽃 밤
고란초 . goran5006
하룻밤 사랑이면 어때
천 년을 기다린 네 눈빛과
천 년을 달려온 내 눈빛일지 모를
해후,
봄 그리기
시냇물 . 시냇물
물오른 나뭇가지 꽃 폭으로 수를 놓고
검은 밤 참아내다 혼자 끓어 붉어진
바람에 흔들리는 女人 그리움은 끝없네
봄 그리기
시냇물 . 시냇물
참았던 그리움을 가만가만 보이더니
세상 눈 나 몰라라 흔들릴 때 있는데
어느 님 그리움인지 봄날은 그 맘 알까
계절 그리기
모나리자
매미 울음 한나절 왜 그쳤나 했더니
수 백 년 느티나무를 안아 재우고 있었습니다
봄 그리기
모나리자
두 눈은 꽃평선까지 달려가 놓고
돌아와 보니 또 다시 혼자입니다
................................................................
바람꽃 2011.04.06 13:44
밤에 담은 꽃은 역시 틀려요 저도 밤에 야생화를 담아봤는데 완전히 감각이다르더군요 자연 스런 감각이 좋아요 자연이주는 선물 세상에 모든것들이 너무 신기하지요 잡풀하나에도 모두 존재에 의미와 그도리가 있는 .........
모나리자 2011.04.06 18:46
왜 아니 그러겠나요. 자연이 주는 크나큰 선물이지요. 그리고 이리 어여쁘게 사진에 담아 주시는 분들의 고운 마음이고요. 아드님의 생일 축하드려요 라나님. 방긋~~
-
- 바람꽃 2011.04.06 13:46
어둠에 구석에도 결코 어둡지않은 미소가 있다 맑은 영혼 마음에 눈으로 바라볼줄 안다면 ......
-
- 백목련 2011.04.06 15:37
봄 그리기
오며 가며 거울을 보는 날입니다 향기이고 싶었습니다
-
- 고란초 2011.04.06 16:06
밤에 핀 꽃: 어둠속에서 활짝 피는 꽃들아 부끄러움도 느낄 수가 없구나
이 밤이 새고 나면 시들 줄 알면서도 밤새워 꽃피우는 안타까운 몸부림
짧은 하룻밤 사랑이라 할지라도 정성을 다하여 내 임을 맞으리니
이내 몸 산산이 부서져도 좋으리라 외로운 길거리를 뒹굴어도 좋으리라
lana 2011.04.06 18:51 [114.39.167.60]
고란초 선생님에 뜨거운 가슴입니다 부럽네요 산산이 부서리드라도 ........ 에구 ..........누가 감히 부서지게 하려나요 고이 접어 가슴에 둘 소중한 정성을 ㅎㅎㅎ 누군지 복두 많겄어요 고란초님에 사랑을 받는 사람은 ..... 봄바람은 남자분들 가슴도 헤집어 놓나 봅니다 ㅋㅋㅋ
모나리자 2011.04.06 19:37
역시, 사랑도 적극적인 사람에게만 찾아지는 건가 봐요 그쵸 라나님? ~~
고란초 2011.04.06 20:42
이건 실은 꽃의 진솔한 사랑을 그려본 것입니다. 어둠속에서 껍질 옷 모두 벗어 던지고 속살을 다 내보여도 부끄럼 없이 피는 꽃 낙화를 각오하고 밤을 새워 꽃 피느라 안타깝게 몸부림치는 밤에 피는 꽃 하룻밤의 정렬을 불태우고 시들어 갈가리 찢긴 꽃잎마저 지면에 떨어져 찬 바람에 길거리를 나뒹굴지라도 정성으로 임을 맞고 해 뜨면 지는 꽃 저는 실은 꽃의 개화와 지는 과정을 그렸는데 달맞이꽃 같은 사랑이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ㅎ 그래도 꽃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그 누구도 필요하겠지요? 따로 줄을 띄우니 2줄시 형태가 되어버렸네요. ㅋ 모나리자 시인님, 라나님 항상 행복하시길...
모나리자 2011.04.06 20:54
고란초 선생님의 그리 깊은 뜻이 있으셨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선생님의 즉흥시에서는 언제나 사연과 이야기가 있었지요~~ 지으신 분의 마음을 헤아렸으니 제목의 변화만 주면 선생님의 의도와 함께 가는 멋진 시가 될 것 같습니다. 방긋~~^*^
-
- 백목련 2011.04.06 19:52
방긋^^
유자차 내려 놓아요 여유롭고 고운 밤 되세요 ^^
모나리자 2011.04.06 19:55
안 그래도 많이 돌아다녔더니 목이 많이 타는데 유자차 좋지요. 행복 저녁시간 가꿔지시고요 목련님. 방긋~~
-
- 시냇물 2011.04.06 20:00
물오른 나무가지 꽃 폭으로 수를 놓고 검은 밤을 하얗게 참아내다 붉어진 바람에 흔들리는 향기 그리움만 쌓이네
-
- 시냇물 2011.04.06 20:05
참았던 그리움을 가만가만 보이더니 그 뉘가 보던 말 던 부끄러움 다 잊은 채 어느 님 그리움인지 봄 날은 그 맘 알까
-
- 시냇물 2011.04.06 21:06
모나리자님, 저녁은 드셧나요? 글 다듬어 주시느라 수고 많으신데 시냇물 우유먹고 있어요. 따듯한 우유한잔 내려 드릴게요 드세요! 맛있네요!
모나리자 2011.04.06 21:09
이따 식구들 다 들어오면 함께 먹을려구요. 이제들 들어오네요. 시냇물님께서 주신 우유 가지고 가서 함께 먹을 게요. 방긋~~
모나리자 2011.04.06 21:10
취소요~~아들 녀석만 들어왔네요. 아무래도 자정 다 되어야 저녁을 먹게 될듯요 ㅎㅎ~~
시냇물 2011.04.06 21:11
망가지지 않게 잘 안고 모셔 갈게요 모나리자님, 감사 드립니다.
모나리자 2011.04.06 21:16
네,~~ 콩밥 해놓았는데 우유만 들지 마시고 오셔서 함께 드세요 시냇물님. 방긋~~
시냇물 2011.04.06 22:56
저녁 마무리 하고 잠시 들러 글 감상 하고 자려구요. 아이구, 시냇물 검정콩밥을 무지 좋아하는데........ 서리태라고요. 무지 맛있거든요. 감사 해요 모나리자님~~ 콩밥 맛있어서 낼 아침 것까지 더 담아 갑니다.ㅎ
모나리자 2011.04.06 23:04
에궁~~말이 그렇지 뜻까지 그렇다고 한 그릇 뿐이었는데 다 가져가셨네요 ㅎㅎ~~
시냇물 2011.04.06 23:10
오늘은 글 향기에 취해서 좋은꿈을 꿀 것 같습니다. 모나리자님도 편히 쉬시고 고운꿈 꾸시길 바란답니다. 편히 쉬었다 갑니다. ㅎ
-
- 고란초 2011.04.07 12:28
봄 그리기/보슬비: 늦봄의 메마른 밭 보슬비가 내리네 땅속에 심은 씨앗 비는 알고 있을까 농부의 타는 가슴도 속 시원히 식혀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