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와 몽돌 - 고란초 작
2011.04.26 09:28 | 나의 행시 시조 습작 |
http://kr.blog.yahoo.com/goran5006/3629
사진 촬영 클릭: yellowday
파도와 몽돌
고란초
파도가 바닷가로 끊임없이 밀려와
뾰쪽한 돌도 갈아 몽돌로 바꿔주니
이웃을 위한 사랑도 이만함이 없으리
감상 2>
파도와 몽돌 고란초
모난 나에게도 둘도 없는 벗이 있어
서로 몸 부비며 한 생을 살다보니
몽돌로 변한 날 보고 더욱 신이 나 있다.
감상 3>
파도와 몽돌 고란초
몽돌 그 이름을 내가 갖기까지
너는 얼만큼의 상처인지 몰라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돌아가고 있지만
...................................................
고란초 2011.04.14 20:35
파도와 몽돌: 파도가 바닷가로 끊임없이 밀려와 뾰쪽한 돌도 갈아 몽돌로 바꿔주니 이웃을 위한 사랑도 이만함이 없으리
몽돌이 맨발을 다치지 않게 해주니 파도가 정말 고맙게 여겨지네요. ㅎ
yellowday 2011.04.14 22:37
이 몽돌을 보는 순간 이거다 했지요. 시인님이 꼭 훔쳐 갈것 같은 예감 적중했습니다. ㅎㅎ
모나리자 2011.04.15 15:53
안 그래도 다음넷으로 옮겨져야 가져올 수가 있어 며칠 망을 보다가 냉큼 가져왔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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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Feel 2011.04.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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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을 몽돌이라고 하나요? 하하하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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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4.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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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히야 당연히 우주필 선생님께서 더 잘 아실 거구요~~
두 이름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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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llowday 2011.04.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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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큰것은 몽돌이구요 작은건 조약돌이지요. 두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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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4.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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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또, 물수제비 드기 좋은 것은 조약돌이고 뜨기 힘든 것은 몽돌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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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day 2011.04.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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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수제비는 약간 납작한게 잘 떠 지지요. 저도 해 봤지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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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4.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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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수제비 나오니까 또 연못 호수 강가가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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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초 2011.04.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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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정자리라는 곳에 가보면 거친 파도에 반질반질 해진 다소 큰 돌들이 바닷가에 쫙 깔려있지요.
그곳이 해수욕장인데 몽돌해수욕장이라고 부릅니다. 조금 큰 돌로 성인 머리만 한 돌을 몽돌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조약돌은 매우 작은 돌로 주먹보다 작은 둥그런 돌을 말하는 것 같구요. 여기엔 같이 섞여 있는 것이 맞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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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4.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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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태종대의 몽돌 크기를 봐도 고란초 선생님 말씀처럼 주먹을 기준으로 해서 구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돌 하면 무조건 맞는 건데 이름도 참 많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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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day 2011.04.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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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수제비 하니까 수제비가 먹고 싶네요. 따끈따끈한 국물이 ~~~~~
목구멍을 타고 넘어 갑니다. 감자를 필히 넣어야 시원한 맛이 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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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초 2011.04.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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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비는 밀가루 반죽을 뚝뚝 떼어 넣고 감자, 바지락을 넣어야 제격이지요.
거기다 파 송송 썰어넣고 계란 탁이면 더 일품입니다요.ㅎ 그런데 이거 무슨 영화 제목 같기도 하고... 애고~ 이건 라면 끓이는 것 같은데요...ㅎㅎㅎ 전 라면은 잘 끓이는데 수제빈 잘 못하니 데이님께서 한번 해보심이 어떠실지요? 재료는 제가 준비하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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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4.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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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몽돌 조약돌에서 이제 수제비로 갔습니다~~ 도마 위에 올려 놓고 빈 병으로 밀어서 얇게 만든 다음 부엌칼로 숭숭숭~~~~~ 벌써 입맛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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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4.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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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떼어 넣고 만드는 수제비는 제가 전문입니다 고란초 선생님~~ 그래도 옐로우데이님께서 만들어 주셔야 더 맛있는 건 사실이겠습니다 ㅎㅎ~~ 갑자기 수제비 먹고 싶어지는데 집에 밀가루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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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day 2011.04.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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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밀가루 값이 많이 올라 수제비도 귀한 음식입니다.
해장국으로도 좋은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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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11.04.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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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가루 수제비 얘길 많이 해서 그런지 어제는 종일 짜장에 짬뽕에
밀가루 음식만 먹고 다녔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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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초 2011.04.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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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오늘 수제비대신 쟁반국수를 먹었네요.ㅎㅎ
혹시 모나리자 시인님께서 도마 위에 하시는 건 칼국수 아닌가요? 동글납작한 돌이 물수제비가 잘 떠지는데 그런 돌모양이 수제비 같습니다.ㅋ 칼국수건 수제비건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은데... 밀가루 얘기가 나오니 막걸리 한 잔에다 전이나 빈대떡이 먹고 싶네요.ㅎㅎㅎ 모나리자 시인님, 데이님 항상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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