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노래/초림김수창시

2011. 11. 5. 18:07님들의 시와 시조

 

 

 

 

 

        사랑의 노래 /초림 김수창시








        그대가 보고 싶어

        잠들 수 없었네

        생각만 하여도

        눈앞이 아득해지는

        멀미같은 사람아


        이대로 주저 앉아
        통곡이라도 하고 싶은
        서러움이 솟아나는
        가슴 시린 내 사랑

        세상의 끝에 서서
        기억의 모든 것이 다 지워질 때
        죽음으로도 잊을리야
        내 사랑하는 그대여

*졸작이지만 고란초 선생님 방에 걸어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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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림김수창/청허재주인 2011.01.07  09:55
 
고란초 선생님~소한 추위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오늘 같이 추운날 유주용의 부모가 생각납니다.
소월선생님 시를 부른 노래~내용이 새롭게 다가 옵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고란초 선생님 오늘도 고운 하루 되시고 늘 즐거우시기를~~벙글!
고란초 2011.01.08  19:56
 
애틋한 사랑의 노래가 심금을 울립니다.
진정한 사랑이어야만 이해가 될 것 같네요.
요즘같이 쉽게 만나고 떨어지는 사랑으로는 도저히 느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죽어서도 잊을 수 없는 사랑을 저도 좀 배워야 할 것만 같고...ㅎ
초림 선생님, 좋은 시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첫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초림김수창/청허재주인 2011.01.08  20:35
 
한참 청춘일때의 습작을 거의 손도 못대고 다시 그냥 올린 미완성품을 잘 봐주시어 감사합니다.
아직은 많이 모자라고 미흡한 글입니다....선생님~~나이가 들어가면 점점 아이가 된다고 하더니
저도 요즘 청년같이 젊은 청춘의 불꽃이 그리워 지나 봅니다..ㅎㅎㅎ 고운밤 되세요~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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