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북새

2011. 11. 6. 16:23님들의 새와 곤충 사진

 

 




 


                                                                                                      [ 뜸북새 ]

오빠 생각 { 최순애 }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재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뀌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 오빠 생각 " 이라는 제목의 이시(詩)가 수원 출신의 최순애라는 열두 살 소녀에 의해 씌어졌다
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최순애는 1925년 11월 어린이 잡지  " 어린이 " 의 동시란

에 " 오빠 생각 " 이 입선되어 동시작가로 등단했다. 말 타고 서울 간 오빠만 돌아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 논에서 울던 뜸북새 "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

멸종 또는 멸종되어 가는 동물들.. 용맹스럽던 호랑이면 꽤많은 여우 등과 따오기를 올렸다
이러한 짐승들이 살 수 없는 환경이 점점 심화되면 결국은 사람도 살 수 없다는 것이다.

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ㅎㅎㅎ

110325     唯  心  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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