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9. 20:59ㆍ나의 난관리
우리 님들 한국춘란에 관한 전반적인 개요를 올려드립니다. 첫번째로 한국춘란의 분포와 자생 환경을 알아보고, 현재의 자생지 분포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춘란에 대한 개요
(1)
한국춘란의 분포 및 자생 환경
한국춘란은 온대성 식물에 속하므로 주로 남부 도서지방에 자생하고 있으며, 북한계선은 충남 안면도와 경북 영일만을 연결하는 선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재는 약간씩 한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자생지의 기온은 연평균 섭씨 12~13도이고, 1월의 평균 기온도 섭씨 0 ~ 2도로 비교적 온화한 지역이다.
예외적으로 한국춘란은 북방한계선보다 북쪽, 즉 서해안의 백령도와 대청도, 동해안의 울릉도에서도 군락을 이룰만큼의 난들을 볼 수가 있다.
대개는 해발 100 ~ 400m의 산 중턱이나 주로 낮은 야산에 야생하고 있으며, 높은 산에서는 거의 자라지 못한다. 소나무 숲과 같은 침엽수 및 상록활엽수, 낙엽활엽수의 아래에서 볼 수 있고, 알맞게 햇빛이 조절되는 동향과 남향의 완경사지, 습도 유지가 잘 되는 곳이나 통풍이 활발한 지역에 군생하고 있다.
한국춘란의 분포도(分布圖)
- 한국춘란 자생지 분포도입니다.
보라색 원으로 표시된 곳이 주된 자생지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곳은 1990년대까지 확인된 자생지이고,
연녹색으로 표시된 곳은 최근까지 추가로 확인된 자생지입니다.
청색으로 표시된 곳은 자생지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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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나으니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제가 자료를 더 많이 올려드려야겠네요.
애고! 이거 바쁘게 생겼네요. 문학작품도 올려야 하는데..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시겠다는 분들이 제법 계셔서 저도 이런 글을 올린 보람이 있습니다.
화석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제 제대로 공부가 가능합니다.
다음 2편은 내일 와서 모셔 가렵니다. 벌써
고란초님 재배 방법 보고 올해 난에 도전하는
이웃도 계십니다. ㅎㅎㅎ
난 자생지의 북방 한계선을 질문하셔서 이 자료를 올려드렸습니다. 이제 이해가 되시죠?
그렇습니다. 그건 지구 온난화 영향인 것 같습니다.
열대나 온대의 식물인 난이 점점 북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난과 식물은 세계 어느 나라도 다 있을 정도로 분포도가 높습니다.
그만큼 생명력도 강하고 종족번식 방법도 특이하니까요.
인간이 동물의 상좌이듯 난은 식물의 상좌인데 인간은 멸종되더라도 난은 더 오래 살 것 같습니다.
그러시다가 난박사되시겠네요.ㅎㅎ
북상하는 것같습니다.대나무도 서울서 흔히보는 식물이 되었고 작년에는 인천 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남쪽에서만 보는 탱자나무를 보았습니다. 고란님 계속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