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음>

2013. 4. 7. 19:59시꽃마을 시 임시 저장

 

 

                                      2013.1.1.<음>

 

 

 

즉흥시 즐기기 창작방 1

2013/02/09 14:13

 

복사 http://blog.naver.com/jangmun137/50162416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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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마우스그림 - 모나리자

 

 

 

 

 

 

 

 

 

고향에 잘 다녀오시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전화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에 잘 도착하여 핸드폰은 좀 전에 새로 구입을 하였지만 연휴 기간이라서 개통은  

되지 않았습니다. 

 

저장되어 있던 소중한 분들의 전화번호와 주소도 하나 찾지 못했습니다.

 

너무 죄송하지만 저에게 연락하실 때에는 <메세지>를 이용하셔서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꼭 메세지 끝에다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핸폰에 저장해 놓으려고요>

 

 

 

 

 

                                                    컴퓨터마우스그림 - 모나리자

 

 

 

 

 

 

 

 

 

새해 구정에도 고향과 고국에 못 오시고, 타향과 타국에서 연휴를 보내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도 위로를 드리오며 

365일 모두에서 항상 건강하시고 소원만족 하시기를 파이팅 기원 드립니다.

 

 

 

 

 

휘연동산(hankook40) 

 

 

 

                        시냇물 

 

 

 

모리 자진모리 빠른 장단 맞추어서
거푸 이어가는 사물놀이 흥에 겹네
서남북 타령 싣고 신명으로 두드리며
내들 굽이굽이 따라 울고 웃던 우리 가락    

 

 

 

 

휘연동산 - 휘연동산
                 모나리자
 

 

영청 달이 밝은 뜰 앞에 서면

   멀리로 고국 모습 보일 것만 같아 

        시간은 저 혼자 가게 두고 마냥 서있네. 

 

줄에 편지 감아 바다 건너 띄워 볼까 

   오늘도 고향 생각 재울수가 없어
    一念에 팔도강산을 다 담아 두고.
으로 가는 해를 바라보던 하루 한낮
    서로 가는 조각달만 바라보던 또 하룻밤
       수만리 머나먼 길을 수없이 오갑니다.
새도 해가 지면 집이 있어 돌아가고
    인기척 없던 현관 밤이 되면 불켜는데
        타국의 십년 설움이 해일로 밀려든다.

 

 

 

휘연동산 - 휘연동산 

 

                  모나리자

 

면 다시 서고 쓰러졌다 일어서고

분홍 간직한 꿈을 타국에서 꺼낸다.

 

무야 세월 가니 너도 늙고 나도 늙네

에 들 계절마다 피는 꽃은 향기 잃지 않는데 

 

 

 

 

신디 - 신디가 미국 사는 알콩달콩 이야기.  

 

                                                               모나리자   

 

 

 

발이 다 닳도록 오대양 구석구석

카에 세상 담아다 이웃들과 나누는

만의 향기 속에서 새해에도 감사하리.

 

 

 

추전곽흥신 - 내 마음 바람에 실려..

 
                                         모나리자

 

 

신은 마음 대신 얼굴 모습 그려 놓고

부터 못다 한 말 쓸까 말까 망설이다

께서 행복하기만 기원하는 마음  

 

 

 

 

사비나| 사비나의 블로그  

                      모나리자 
람과 사람 사이 마음이 끊어지면
     겉으로 웃음 주고 속까지 줄 듯해도
          내실은 하나 없나니 제법실상 아닌가.
나이다 비나이다 신령님께 비나이다
      새벽이면 부뚜막에 정한수 올려놓고
            손주들 잘되기만을 기도하시던 할머니.
고 자란 고향은 바다 건너 삼만리
       고깃배 떠날 때면 마음부터 실어 놓네
              꽃 피고 새 우는 봄이면 무너지게 그리운.

 

우담바라(비오리) 신영순 ------- 앤다 

 

                                모나리자  

 

 

 

리가 물이라면 흘러가는 물이라면

   지금은 샛강으로 따로따로 흘러도

       어디냐 생사의 대해 하나 되어 만날 곳. 

 

장의 능소화가 겉으로 웃는다고 

     사내 맘 다 같아서 제게 웃는 줄 알아도

          그리움 너무 깊으면 세상 다 님이려니. 

 

보가 아니고는 기다릴 리 없는 세월 

      그 삼천 년을 윤회로 기다리다

           대우주 어느 별에서 우리들은 만나랴. 

 

님과 나 사이에 놓인 경계를 

       눈물로 풀라 하면 강이 되네 바다가 되네

             그럴 바 지금 그대로 살아가는 그리움. 

 

 

 

바람꽃 라나 - 란아| lana3358님의블로그  

 

                                 모나리자  

 

 

 

라본 바다 건너 고향과 고국 있어 

(남)자나 흘린다는 생에 세 번 눈물을

처럼 곱다는 내 얼굴 적시고 범벅하고 

 

(나)이만 한 살 한 살 필요 없이 느는데 

는 언제까지 삼만리 밖 바람인가

짜의 나를 찾고자 자문자답 해보네 

 

 

 

 

로사 이재숙 작가님 - 로사  

 

 

                         모나리자

 

 

 

마로 통하던 길 케나다로 통하는가

   예술로 한마음 된 동지들이 모여드는

       갤러리 이름도 자랑스럽게 도산 아트라네.

 

 

람과 사람 사이 추억탑 쌓아놓고

      독하게 떠나자 한 고국의 마지막 밤

           혜안이 아니고서는 내 맘을 누가 알리야.

 

  

생에 받은 이름 감사히 간직하고

     오늘도 나의 길을 당당히 걸어 가네

           애국이 따로 있던가 살다보니 알겠네. 

 

 

넘는 구름 뒤로 연지 곤지 바른 노을 

      저녁 밥 짓다 말고 빨려들 듯 바라보던

            그 시절 고향 가을이 문득 문득 그립다. 

 

 

명의 강을 건너 대해를 항해하는 

       대한의 여장부여 우리의 무궁화여

              신념의 노를 저어라 피안에 닿아라.

 

 

은 초가집에 제비 와서 살더니

       박씨 대신 태몽꿈을 어머니께 드렸구나

           서서히 현실속에서 나래를 활짝 펴는. 

 

인을 마중하고 웃음으로 배웅하고 

          그 때가 언제던가 돌아보다 미안해

                벙어리 시간만 탓해도 떳떳하지 못한 날. 

 

을 믿었으니 끝까지 믿어야지 

        살다가 좋은 날엔 차도 함께 나누고

              이야기 풀어놓기를 몇 날이면 어때. 

 

 

 

 

유비(님) - 유비 

 

              시냇물 

 

 

 

랑의 길을 떠나 어디에 머무신들
     가지마다 열린 인연 차마 잊지 못함을
            어느덧 보름달처럼 차여 오는 그리움

오면 글을 우려 다향 속에 취하실까
      한수 잠깐 짓고 떠나시는 뒷모습
            세월이 길 일러 주면, 시로 만나 답 주시는 

 

 

 

 

유비(님) - 유비 

 

              모나리자   

 

 

 

성이 지나듯이 우리 生이 그 같다면  

바람 몰아치는 온갖 난(難)도 그 같을까

께서 곁에 계시면 쉬이 얻을 답인 것을 

 

 

 

 

하얀백지 - 하얀백지 

 

                 시냇물 

 

 

 

년을 살았어도 보기드문 女人이여
상의 꽃 중의 꽃 백장미를 닮았다네
의 맘 그리움속엔 고운정이 새록 새록
 

 

 

 

백지님 - 하얀백지

 

                모나리자 

 

 

 

번을 다시 나도 변치 않을 일편단심 

상에 집을 짓고 천상과 소통하는

에겐 슬픔도 행복 눈물마저 고운 꽃 

 

 

 

백지님 - 하얀백지 

 

                              모나리자 

 

 

이요 천 인것이 인연이라 하면서도 

상에 단 한 사람 당신을 보내 놓고
마중 달맞이꽃처럼 살아가는 내 모습
        모나리자
송이 장미꽃에 큰 선물은 못 한 대신
난 시간 잘 지냈나 평범한 안부에도
께선 최고의 선물 안은 듯 종일토록 신나고
 
      모나리자
번을 나고 죽고 그렇게 천 년 정이
금은 하늘과 땅 마주 보는 그리움,
과 나 어느 별에서 삼세 연분 이을까
하얀백지 - 하얀백지
                  모나리자
합을 보았던가 백로를 보았던가
금도 눈 감으면 꿈에 본 듯 보이는
모습 잡힐 것만 같은데 곁에 둘 수 없으니

 

 

 

 

 

오늘도 고향 떠나 계시는 소중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머무시는 곳에서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방긋 방긋~~^*^

 

 

 

 

                      

 

 

                                                       컴퓨터마우스그림 - 모나리자 

 

 

 

 

 

 

지난 한 해 동안 시꽃마을과 함께 즉흥시를 지어주신 소중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란초 - 고란초

 

                          모나리자

 

 

 

난의 시간들도 먼 훗날에 돌아보면

미치게 그리워서 돌아만 가고 싶을

오늘은 바로 그런 시간 우리가 그려가는. 

 

 

을 그렸더니 나비가 날아든다

솔거의 벽화에는 새가 찾았다니

그림을 좋아하는 맘 사람 보다 더하네. 

 

 

목이 크건 작건 생김새가 어떻든

모두에게 비를 주고 햇빛 나눠 주는데

백 년 뒤 결과에 있어 차별은 생기나니. 

 

 

 

初林 김수창의 淸虛齋 사랑방  

 

                                         시냇물 

 

 

 

풍명월 따로 없네. 마음 안에 뜬 달
향에 깊어 가는 아련한 그리움은
름달 가득히 밝혀 오실 님 마중 하시네
 



구한 날이라도 예 와서 쉬라시네
소리 바람소리 산천초목 벗 삼아
밤에 그리움 실어 묵향으로 꽃 피우고



미난 이야기가 끊임없이 샘솟는 곳
이면 나들이길 꽃나비가 앞장서네
님 사랑방에는 情을 우린 차향 가득
 

 

 

 

시냇물 - 시냇물
             모나리자
 

 

 

누이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자고

가의 나물 찾아 낮부터 나섰다가

결에 풀잎 던지며 내 할 일을 잊었다 

 

도 때도 없이 찾아드는 그리움 

가에 나가보면 조금은 나아질까
살을 따라 걷지만 하루 해만 짧아라
월 단풍처럼 그리움도 물이 들어

가에 홀로 앉아 흐르는 물 바라보면

결엔 동무 얼굴만 방금 본 듯 보입니다 

 

와 때를 알고파도 되지 않던 일인데 

가의 새싹들은 용케 알아 돋아나네

결도 새봄 왔다고 무희 되어 춤추고 

 

골 계신 아버님께 사진 몇 장 보내려고 

가 여기 저기 풍경 담아 놓고서

위에 종이배 띄워 소식 먼저 보냅니다 

 

아버지 좋아하는 매운탕을 해야지 

가에 나갔더니 민물고기 많은데
속의 평화로운 고기들을 차마 잡지 못하네
집 와 석삼년에 처음 찾은 내 고향
가에 섰다 보면 옛시절로 돌아간 듯
방개 송사리 놀던 물가의 동무들을 만나네

유비(님) - 유비 

 

             모나리자

 

 

 

유자적 하시기를 행사처럼 하시니 

오고 장마 들면 속세로 다시 올까

그려 잠 못 드는 이 百도 千도 넘는데

 

 

 

 

 

 

 

백목련 - 백목련

 
              모나리자
빛 천빛 꽃잎들도 님 앞에선 들러리
소리 듣다보면 천상의 노래인듯
(연)정에 밤을 세우는 4월 밤은 너무 짧더라
 
 
 
 
백지님 - 하얀백지
 
                모나리자
번을 다시 나도 변치 않을 일편단심

상에 집을 짓고 천상과 소통하는

에겐 슬픔도 행복 눈물마저 고운 꽃

 

 

 

 

 

 

 

 

산해 

 

         시냇물  

 

 

 

허리 둘러 앉아 노니는 뭉게구름
거름 질 때까지 벗 된 마음 좋아라
소식 궁금해지면 마음 실어 보내리

 

 

 

 

시냇물

 

 

         산해

 

 

 

 

냇물 흘러 흘러 시꽃마을 찾아가네
가에 살고 있는 벌거숭이 소꿉친구
길에 배 띄워놓고 함께 가자 보채대네

 

 

 

 

 

 

 

 

 

고락산성 - 고락산성

                 유비
독할 새도 없고 우울할 새도 없으니
천八字 저 氣質은 有罪인가 無罪인가?
山은 내 벗이요 江海는 다 내 임이니
내고 싸울 일 없어 설워하며 살리라
근이재 이달우 교수님 -- 미려난늘그니  

 

                                             모나리자        

 

 

 

혹의 중생이나 불세출의 성인이나 

려(여)기 지상에서 살다 가는 모습

으로 비교하자면 한란 석곡 풍란

 

 

상 향기로만 살아가면 좋겠지만

래도 가끔씩은 변화를 주는 것도

(이)세상 살아가는 맛이 더할 것만 같아서 

 

 

심도 달콤하게 내것으로 받아들여 

제는 낙의 일미 맛을 아는 수양터

너머 작은 암자에 임진년 해가 솟네

 
제이(님) 배중진 - 배중진
 
                                               yellowday님

 

 

 

:고픈 설음보다 보고픈 기다림이
:병 아니어도 병 중의 병이 되어
:즉에 닿지 않은 인연줄을 이제와서 어쩌리
 

 

 

 

 

제이(님) 배중진 - 배중진

                     모나리자
비꽃 나와 노는 동산에 올랐더니
제는 나이 들어 옛날을 생각는가
두고 멀리 나온 듯 그리움의 아지랑이
옐로우데이 - yellowday님   

 

                       모나리자  

 

 

 

탕트 그 좋은 말 실현 될 땐 언제 

제는 핵 원료도 암거래가 되니

속의 무궁화 사랑 평화 사랑 빛낼 때. 

 

 

  

살구꽃 피는 마을 - 살구꽃

 

                                                모나리자

 

 

 

아 꼭 한 번은 내 고향을 보게 될까

그리움 깊은 날엔 꿈에서도 보이는데

깊은 물 하늘 삼아서 잠겨 있는 내 고향. 

 

절초 피는 시월 내 고향의 가을은 

산과 들 어딜 가나 남보라빛 물결

수몰의 아픔 딛고자 오늘도 물빛 보네. 

 

이 피면 그 길 걸어 님께서 찾으실까 

동구밖 자리마다 진달래를 심었으니

행여나 찾으시거든 나인 듯이 보소서. 

 

 

 우담바라(비오리) 신영순 -앤다  

 

                            모나리자

 

 

의 손 대신해서 화폭에 그림 담고

원할 시인 마음 자유롭게 그려가는

백의 영혼을 지닌 우담바라 그대. 

 

 

 

비타민 - 비타민  

 

                  모나리자

 

 

 

 

온 뒤 굳어지는 삶의 대지 위에

인의 등불들을 내 것 보다 먼저 밝혀 

초의 행복 속에서 더불어 나도 사는 

 

 

 

 

모나리자 

 

                 호연

 

 

 

과나무 꽃송이 그윽한 계절에
름 나름 옛 사랑을 되새기니
라꽃 진한 향기 가슴속에 스며들고
주빛 비밀들이 소록소록 춤을 춘다
 

 

 

 

호연 

 

    모나리자  

 

 

 

시절 가는 것도 호시절 갖는 것도 

을 이어가고 간직하는 노력 

처럼 산을 닮아서 어진 것은 기본에. 

 

 

 

정웅검도심경 - 검도심경 

 

                                           모나리자 

 

 

진에 정진 거듭 비로서 홀로 서서 

대한 꿈 같은 건 욕심이지 않냐며

으로 도를 이룰 이 세상에 몇인가 

 

가 따로 없다 검과 일체 되고 

(心)신(身) 경지명합 우주와 리듬 타니

속에 또한 가르침 있어 도를 논할까

 

 

 

 

 

 

 

 

시방- Sibang3
             모나리자
어쩌다 十方世界의 일에서 마음 놓지 못했나
들여다보면 잠도 안 오게 가여운 저,

 

 

 

봄길에서

      
시조황제


  

不動心 던져버리고

제일 아름다운 눈길로 꽃을 본다

제일 아름다운 마음으로 詩를 쓴다

 

누굴까

詩人인가봐

 

平常心 걸치고서

가장 편안한 걸음으로 꽃길로 들어선다

가장 편안한 영혼으로 詩를 읊는다

 

누굴까

詩人인가봐

 

 

 

 

 

 
 

겨울집

 

 

        들꽃채영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시꽃마을

꼬리 달린 참
손 잡고 날아오르네

 

 

                     유비

 

 

 

는게 무어냐 내 물었더니만
원悲願 하나 가슴에 꼬옥 품고서
날을 밝게밝게 이으라 하더이 

 

 

 

녹현

 

     모나리자

 

 

수청산 닮은 사람 세상에 몇이더냐

인은 말 없어도 모두 보고 있나니

보고 웃는 그 마음 겨우 알 것 같아라

 

 
 
하얀마음쉼터 - 서로사랑 이춘우
 
                            모나리자
부전선 이상 없다 유비무환 우리 국군
정은이 미사일로 툭하면 위협해도
아이가 불장난 하는가 끌 준비 되어 있지.
미오와 쥬리엣의 사랑 얘기 읽고서
사춘기 소년 소녀 울던 밤이 몇 밤이냐
어른이 되고난 뒤에야 그 눈물이 그리울.
랑에 울고 웃고 사는 것이 우리 인생
모두는 영원하길 소망으로 간직해도
어차피 만남은 이별이더라 에덴의 이슬 같은.
데뷰 그 말속엔 뉘앙스가 있어서
남녀를 연결하면 이미지가 그래도
사랑은 아름다운 거라네 축복 받은 자들의.

 

 

 

김은희 - 은하수(joun0988) 

 

                         시냇물 

 

 

 

치처럼 익는 정이 갈수록 느껴지네 

은하게 번져 오는 글 꽃 향기 시려워도

망을 한 움큼 쥐고 어디든지 달려가는

 

 
 
      모나리자
로 썰어놓고 양념으로 버무려
이송이 꽃 모양 만들고 바라보면
폭의 꽃송이 보다 실감나게 핀 꽃.

 

 

 

월지국 - 월지국
 
             모나리자

 

 

 

매가 살던 마을 한바퀴 돌아보고
리산 입구까지 쉬지 않고 가서는
수로 허기 달레고 올라가는 노고산장.

 

 


모나리자

 

 

                산새들꽃

 

 

 

 

 

 

 

이면 도란도란 즐거운 시꽃마을
이를 뛰어넘어 모두가 시우되고
로 끝말도 이어 웃음 꽃이 피었네

 

 

 

 

산새들꽃 

 

             모나리자

 

 

 

 

중에 혼자이면 외로울 줄 알았더니

한 걸음 걸음마다 만나지는 동무들

모습은 서로 달라도 마음 얘기 나누는. 

 

들과 푸른 숲이 동화 나라 만드는 

그 속의 이야기를 랜즈 속에 담아내면

내일은 이웃 모여서 날 밝는 줄 모르리. 

 

깨처럼 영양 만 점 내실 있는 블로그 

소문 나게 수만 이웃 아니어도

소중한 한 분 한 분은 함께 가는 길동무. 

 

길을 걸어가면 어느 새 꽃이 되네 

무둑뚝한 사내라고 듣던 때가 많았어도

이 향기 안고 돌아가면 사람들이 뭐라 할까.

 

 

 

 

 

 

 

 

 

행복한 사랑정원(happy7clover) 

 

                            시냇물 

 

 

주좌와 모두에서 심신이 즐거우니 

은 멀리서도 달려와 안기더라

생을 살다 가는 일 매일이 그렇다면. 

 

는 멸이 아닌 성이요 소생이니 

자의 삼세의 일이 성주괴공 굴레네.


견 정사 팔정도의 모든 뜻 깨닫는 이
대한 기쁨 속에서 고통은 소멸 되고

 

 

 

 

 

 

 

 

iwant44 - 아이원44
 
                                모나리자
 
 
 
 
무리 무더워도 파도 앞에 서면
제야 살 것 같단 말들이 절로 나는
더풀 동해 바닷가 모두모두 모여요.

 

 

 

시냇물
           violet 

 

 

()시꽃마을 모나리자님 안녕하세요?
()냇가를 혼자 걷다가
()물 따라 빗방울과 함께 공감 타고 밤마실 왔습니다.
 

 

 

 

꽃천지 - 꽃천지 

 
보다 곱기보다 마음이 고운 사람
하의 돌부처도 미소로 바라보는
상에 그대 오기 전 우담화는 아니셨는지

 

 

 

양은 도시락 

 

          단아의.....행랑채 

 

  

 

콩자반이 익혀질 때 쯤

김치 냄새가 온 교실에 번져간다

조개탄 난로 위

양은 도시락도 익혀진다


사각의 양은 도시락,
엄마의 사랑은 모나지 않게 담겨있다

누룽지로 탄 밥도 동무들과 함께면 꿀맛이어서
4교시 내내 점심시간만을 고대한다

 


그시절 6학년 2반 동무들

김치냄새 가득하던 그 교실, 양은 도시락

 

 

손발이 시린 오늘

어느 하늘 아래 있을까

문득 그리운.

 

 

 

 

 

 

 

 

옹달샘 - 옹달샘 

 

              모나리자  

 

 

 

 

이로 박힌 상처 없는 사람 있으랴 

가슴속 펴놓으면 거기서 거기인데

누구는 웃으며 살고 누구는 울면서 살고. 

 

 

고나 할배 곁에 코흘리개 모여 있다 

별 모양 성공하면 최고 상을 타낼듯이

하교길 동심을 합쳐 침바르기 한단다. 

 

 

이 처음 솟아 물줄기를 만들고 

물줄기 흘러 모여 강이 되던가

생사의 대해로 가는 또 하나의 샘이여.

 

 

 

 

 

 

 

 

 

소담은숙 - 소담 

 

 

              모나리자  

 

 

 

 

쟁반의 포도알이 흑진주로 보이는 날 

줄줄이 꿰어달아 목걸리를 만들면

백옥의 그대 목에서 가장 잘 어울리리. 

 

명의 강을 건너 보란듯이 살 때까지 

맞바람 불어오고 노도가 닥치어도

님께선 두려움 없이 즐기면서 바꿔내리.

 

 

 

 

 

 

 

 

 

시꽃마을

 

 

             꽃순이와 나무꾼

 

 

 

 

 

 

 

아름다운 음악. 보석같은 시
마음의 잔치는 천사의 나래를 편다

 

 
 

 

 

 

 

 

 

 
                                                               모나리자
퍼맨 후속 작품 슈퍼 우먼 나오고
퍼맨 그랜드 마더 세계인의 사랑
미꽃 자주 고름 바람에 나부끼면
나 먼 타향객지 돈 벌러 간 낭군님
나노 닐리리야 단소 불며 오시리

 

 

 

 

12월 단상
         빅사이즈스토리
귀신바람 소문 타고 고드름처럼 꽁꽁 언 손
논둑길 아래 들불 놓고 웃던 검뎅이 얼굴들

책보에 든 책이 감기 들라
풀지도 않고 왔냐던 선생님

내나이 어언 50
검디검은 머리 위로
푸른 이슬 내리고

12월 달도 차다
동무들 어디 있는고

 

 

 

 

 

12월 단상
        남다른
나만이 얼고 너는 얼지 않았지.

아니야

그 해 겨울 우린 모두 얼었다 녹았어.

 

 

 

 

별빛으로 - 별빛으로 

 

 

                  모나리자  

 

 

 

 

과 별들 사이 허공처럼 보여도 

수백 수천 별이 보석처럼 박혀 있어 

그 모습 한 번 본 뒤엔 잊을 수가 없으리. 

 

나는 눈동자에 길고 검은 머리 

가만히 바라보니 첫사랑 모습인데

주변에 같은 마음이 수없이 많을 줄야. 

 

슥한 골목길에 초라한 보안등은 

보수 없이 근무하는 우리 마을 보안관

가슴에 훈장 없어도 모두에게 믿음 주는. 

 

미오와 쥴리엣의 비극적 사랑 얘기 

독자는 제 일인 양 밤새워 빠져들고

저마다 작가가 되어 해피앤딩 만든다.

 

 

 

 

 

 

 

 

김붓 - 김붓 

 

                     모나리자  

 

 

 

장철 달랑무가 깊이 익은 봄이면 

반찬 투정 없이 고봉밥도 거뜬
뽀빠이 시금치 아니어도 힘이 불끈 솟는다.
글씨 배우자고 한일 자만 석 달
빛나는 작품 한 점 언제나 가능할까
스승님 작품 앞에서 초심 다져보는 맘.

 

 

 

 

가을나무 앞에서

 

 

                             바람과 햇살의 영혼

 

 

 

 

 

 

 

 

날마다 그리움으로 춤추는 색동 옷
바람에 날려도 멈추지 않는 세월

 

 

 

 

 

 

 

 

 

은구슬

 

 

          청선

 

 

 

 

 

 

 

햇볕 나면 사라지고 말
너의 그 영룡한 빛
손끝에 찍어
혀끝에 맛보면
그맛 생각하며
밝은 미소 보내 주리라
그리움 찾아서....

 

 

 

 

 

 

 

 

국화
     미소형희
망자 앞에선 그저 꽃이지만
산자 앞에서는 향기 가득한

 


  

 

단풍 앞에서
           최소나무
늙을 수록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시선이 머무는 단풍처럼 예쁨이고 싶습니다.

 

 

 

 

천사표 - 우리 들꽃의 향기를 찾아서  

 

                             모나리자 

 

 

 

계의 천 일 보다 육도에서의 하루 

는 건 고달퍼도 참가치를 알아서

면은 그저 그래도 생명은 절대 행복

 

 

 

 

 

 

 

 

알파맨(핀란디아) - 핀란디아 

 

                                                  모나리자 

 

 

 

꽃은 기억해도 진 꽃은 기억 않네 

(난) 중의 대난이라 할 6.25 이후 62년. 

 

지털 세계 속의 잊혀져 간 세월이라고 

무도 기억 않는 건 아니네 님들의 충정을.

 

 

 

 

작은별 - 작은별 

 

                  모나리자 

 

 

약화 만나자고 고향을 찾았더니     

하수 보이는 밤 만나자고 하길레
이 뜬 어둠 내리면 나비 되어 나서네.

 

 

 

 

키윰(움님) - 키윰
 
                                모나리자
울 때 가정교육 결과 보면 무섭더라
막서 태어났어도 제왕 된 이 보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즉흥시를 지어주신 41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많이 지어주세요.

 

                                방긋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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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2013/02/09 18:43

답글

시인님 설 명절 뜻 깊게 잘 보내시기를 바라며,
계사년 한해에도 뜻하신 바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나리자 2013/02/09 18:46
 
네, 감사합니다 김영재 교수님.~~

오늘은 시꽃마을 1년 정리를 해놓고
모레 오전 내내 편한 시간이어서 찾아뵈려던 참이었는데 교수님께서 먼저 오시어 죄송하기만 합니다.

교수님께서도 따듯함 속에서 구정 연휴 잘 지내시고
소원만족 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방긋~~ 
추전 곽흥신 2013/02/09 19:56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아햐 할지..
아름다운 시 평생 가슴에 지니고 살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설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모나리자 2013/02/10 21:50
 
별말씀을요. 타국에서 지내시는 분들의 외로움을 이렇게 마음으로나마 위로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지난 해에는 한국에 머무시고 게신 것 같아서 뵙기가 좋았습니다.
새해에도 더 건강하셔야합니다 추전님. 언제나 행복의 길로 웁직이시고요. 방긋~~ 
고란초 2013/02/10 10:04
 
모나리자 시인님, 민족의 대명절 구정을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도 온가족이 모여 정담도 나누고 조금 전에 설날 차례가 끝나 잠시 쉬었다가 귀가할 예정입니다.
그간 귀하신 블로그에 졸작들만 올려드려 넘 죄송하구요.
올해는 좋은 작품도 하나쯤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나리자 시인님, 계사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이뤄지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모나리자 2013/02/10 21:52
 
네, 고란초 선생님.
두줄시 하이쿠. 시조 모두에서 선생님의 감각을 다 찾으신 지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금년 새해에는 그래 더욱 기대가 되는 시의 향연입니다.
선생님께서도 이틀 연속 밤을 새셧다시피 하셨을 텐데 이 밤 따듯 편안하시고요. 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