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7. 20:12ㆍ시꽃마을 시 임시 저장
2013/02/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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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마우스그림 - 모나리자
단풍 <하이쿠>
고란초 2012/11/02 21:59
이별이 싫어
울며 지샌 가을밤
붉어진 얼굴
겨울집 <짧은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시꽃마을
꼬리 달린 참 緣이
손 잡고 날아오르네
메밀꽃 <하이쿠>
산해 2012/10/10 17:56
메밀밭 동심
밀려드는 시린 정
꽃순이 생각.
만남의 집 시꽃마을 <두줄시>
모여서 웃음 주고, 서로에게 기쁨 되는
가을<두줄시>
백목련2012/08/12 11:28
가로등불 켜놓고
빨주노초파남보 나무들의 무도회
우담바라 님에게<닉네임 행시>
청허재주인2012/08/01 16:45
우연히 그대 그림에 내가 살고 있었네
담장을 키워 가는 외로움으로 가두어둔
바람 속 밀어로 숨긴 사랑 노래 들었노라
라신으로 다시 피어 영혼마저 불지른 영겁의 꽃이어
우러러 바라보는 천상의 꽃이어
담담한 미소에 넋이 빠진 내 모습
바라는 마음 화폭에 담으소서
라(나)는 여기 그림속에 있으니
初林 김수창의 淸虛齋 사랑방
잊고 산 고향 한 켠 등불 켜진 오두막
타작마당 앵두나무 사립문 열려 있고
자식이 반가운 날엔 버선발의 어머니
노루 놀던 노딧발 넘고 넘던 화장산
한림 재 쉬는 바위 나뭇짐 원망했네
소쩍새 서러운 울음 배고픈 어린 시절
등지고 떠나온 곳 다시 찾지 않으려던
가난으로 아려 오는 두메산골 내 고향
희끗한 머리 되고서야 가고 싶어 못 견디네
먹고 사는 인과에 목숨 거는 인생살이
죽을 힘 다하여서 달려온 곳 어디던가
고향 땅 양지바른 곳 한 평이면 족한 것을
그리움 그리기 <두줄시>
빗방울이 만드는 보조개가 하나. 둘. 셋. 넷 .
발자국 따라가며 피어나는 오후
능소화<단시조>
시냇물
오실까 기다리는
님 마중 한결 같아
지나는 사람마다
애달프다 말하지만
오늘도
그리움 키워내는
꽃단장 일편단심
비 개인 먼 산 위에
무지개 곱게 뜨면
쥬얼리 일곱 색깔
무늬 넣어 새긴 마음
님께서 주신 마음에
수를 놓아 드리리
시냇물 - 시냇물 <닉네임행시조>
시샘도 너무 하네 아직도 가을인 걸
냇가엔 하얀 눈이 꽃인 듯이 피어도
물총새 먹이 찾기는 이다지도 어려운가
시냇물 <닉네임행시>
시월의 산과 들에 단풍이 들면
냇가의 물빛도 따라 고와요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나도 단풍이 되고요
화사한 꽃송이가 근화님 볼에 있네
님의 맘 가는 곳마다 지지않는 미소꽃
근화님 <닉네임행시조>
모나리자
근근이 살아가도 행복지수 높은 것은
화보다 웃음으로 가정 화목 이룬 것을
님의 삶 보고 알았네 이제서야 알았네
근화님
모나리자
근래에 보기 드문 며느리를 보았다고
화투 놀음 술도 끊고 신바람 난 시아버지
님 잠든 밤이건마는 콧노래가 끝없다
목화원 - 근화 <뜰이름행시조>
모나리자
목주에 서원 새겨 기원으로 아침 열고
화사한 낯빛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원만한 인연의 연속 끊기는 일 없더라
목화원 - 근화<뜰이름행시조>
모나리자
목화다래 펑펑 터진 아랫마을 가다보면
화관무를 추는가 나비 나비 - 나비
원만과 소생의 계절에 함께 할 이 누군가
백지님 - 하얀백지 <닉네임행시조>
모나리자
백 번을 다시 나도 변치 않을 일편단심
지상에 집을 짓고 천상과 소통하는
님에겐 슬픔도 행복 눈물마저 고운 꽃
백지님 - 하얀백지<닉네임행시조>
모나리자
백이요 천 인것이 인연이라 하면서도
청허재 - 초림김수창의 청허재 사랑방 <닉네임 행시조>
모나리자
청산에 하루 해를 님인 듯이 걸어 놓고
허상도 실제 인양 사랑탑 쌓다보면
재 넘어 정말 오시나 들리는 걸음소리
청허재주인 - 初林 김수창의 淸虛齋 사랑방 <닉네임행시조>
청명한 하늘에는 꽃구름이 흘러 좋고
허망한 일일랑은 바람결에 보내 놓고
재미난 세상살이는 너와 함께 살고 지고
고란초 <닉네임행시조>
고귀하고 도도하게 맹동을 이기더니
란중의 으뜸이네 봄을 불러 춘란인가
초롱불 그믐 밝히고 수줍어 고개 숙인
란(난)초가 겨울 침묵 참아 내고 꽃을 피웠는데
초봄에 향기 여미고 창 앞에 선 그대 같아
................................................
남은 설 연휴 푹쉬시고.
고운 꿈도 꾸시고 행복하세요.
- 모나리자 2013/02/11 18:28
- 네, 감사합니다 채송화 화가님.
연휴 잘 지내셨지요?
저녁 시간 편안하시라고 백화차 타드립니다. 방긋~~
- ilcheyusimjo108 2013/02/11 06:08
- 날마다 헹복 가득하이소.^^
- 모나리자 2013/02/11 18:29
- 감사합니다 일체유심조님.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어 좋은 내용의 글 많이 나눠 주세요.
따듯한 감 잎 차 대령입니다. 방긋~~
- 시냇물 2013/02/11 09:37
- 글빛들이 곱고 아름답습니다.
올 한해도 더 멋진 시어들을 만나 행복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설 연휴도 끝나가니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과 행복 사랑 모두 품에 안으셔서
바라시는 소망 기쁘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모나리자님, 오늘도 소중한 시간 가득 채우시고요 편안한 쉼 하시길 바랍니다.
따듯한 커피 한 잔 맛있게 내려 드리고 다녀 갑니다.
- 모나리자 2013/02/11 18:36
- 우리가 함께 즉흥시를 즐기면서 다들 발전하셨어요. 그래 새해에는
좋은 글이 많이 낳아질 것 같아 생각만 해도 배부르답니다.
그럼 현지에서의 첫 커피를 시냇물님과 함께 마실 게요. 방긋~~
- 고락산성 2013/02/11 09:53
- 아주 풍부합니다.
아름다운 마음들이 글속에 다 있군요.
대명절 연휴 마지막날 이렇게 간단히 인사드립니다.
한해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모나리자 2013/02/11 18:37
- 네, 고락산성님께서도 연휴 마무리 잘하시고요.
저는 좀 전에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을 먹어야겠는데 혼자서 입맛이 없을 것 같아요.
저녁 시간 즐겁고 넉넉하시고요. 방긋~~
- 천국의눈 2013/02/11 10:02
- 마우스 그림 너무 멋집니다.
신기하네요.ㅎㅎ
- 모나리자 2013/02/11 18:37
- 하나 안 신기한 거예요. 누구나 그리실 수 있는 그림입니다 천국의 눈님. 방긋~~
- 유비 2013/02/11 13:37
- 설날
모두 모여모여 웃음꽃동산 만드는 날
나누고 쌓는 정이 장강長江 되어 흐르는 날
리세상 천만금이 맨발로 뛰어도 못 따라오는 날
자모엄부慈母嚴父 모두 함께 보름달같이 웃는 날 ㅎㅎㅎ
모나리자님, 잠간 들렀다 가요 ~ ㅎ
그저 늘~ 감사 합 니 당 ~ ㅎㅎ
꼭! 대박의 한 해가 되시길...! ㅎㅎㅎ
- 모나리자 2013/02/11 18:39
- 유비님께서 대박 나라 하시니 진짜로 그리 되는 거 아닌가 몰라요 ㅎㅎ~~
유비님이야말로 꼭 대박 나셔서 타국에 게시지 마시고 완전히 한국에 정착을 하셔야지요. 방긋~~
- 고란초 2013/02/11 20:08
- 정말 고운 시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의 졸작도 이리 올려주시니 심히 부끄럽네요.ㅋ
계사년엔 좀 더 좋은 시를 써봐야 할텐데...ㅎ
그간 많이 지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나리자 시인님, 이제 현지로 가셨는지요?
저도 환자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나리자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날만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 모나리자 2013/02/11 20:23
- 네, 고란초 선생님~~
저는 낮에 내려왔습니다. 혼자 밥이 안 넘어갈 것 같아 이러고 있습니다.
고란초 선생님께서는 환자분들 보살피시느라 하루 빨리 치료를 시작하셨으니
저녁도 늦으실 것 같아 김밥 대령하겠습니다.
고란초 선생님.
2월의 둘째 날 마무리까지 따듯하시고 편안하신 휴식 되시어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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