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6. 23:59ㆍ나의 습작 시조집
목련
목련의 계절에
2011.04.26 16:35 | 나의 졸작 시조집 |
http://kr.blog.yahoo.com/goran5006/3638
모나리자 오늘일까 내일일까 빈 가지 바라보네 가끔은 구름 불러 꽃인 양 피워 놓고
모나리자 보일 듯 보일 듯이 저마다 들고 있는 봉오리 속 사연들은 훔쳐보지 않으려네 남이나 꼭꼭 감춰 놓게나
모나리자 정토(淨土)가 어디 있어 너는 꿈을 꾸는가 바람이 먼저 가고 구름 먼저 가고 있네 천 년 도 연화(蓮華) 아닌 너를 두고 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모나리자 뜰에 핀 목련을 바라보다 하얀 나비 떼로 착각하고 지나던 바람 가지를 흔들면 행여, 네가 날아갈까 마음 졸인다
너의 화병이 될 수밖에
모나리자 그녀의 실어증(失語症)엔 묘약이 없다 사랑의 기적만을 바랄 뿐
나는 이 곳에서 달아나자 하거늘 올해도 표백의 네 앞에서 나만이 검으리라
사월이 가기 전에 꽃등을 켜고 싶다
경계에서 지는 꽃잎 가신 님 모습인양 가만히 주워들고 하늘을 바라만보다 가슴속에 묻는다
모나리자 주고받던 얘기들이 빗소리로 떠도는가 가도 아주 가고 집은 텅 비었는데 아직도 곁에 있는 양 들리는 목소리는
어디 쯤 가시는가 사월 하늘만 바라보고
목련 모나리자 등 돌릴 뒷모습만은 차마 볼 수 없었나 해마다 사월이면 눈부셨던 꽃송이들이 문 꼭꼭 걸어 잠그고 나오지를 않더라
목련 모나리자 한 평 반 흔적조차 남기를 마다하고 내 속의 생명 되어 머물자 애쓴 그대 어떻게 지켜야 할지 믿은 님만 가엾다 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님
목련 모나리자
그대는 히픈 웃음 대신 언제나 미소를 간직했었다 그대는 히픈 수다 대신 언제나 생각이 많았었다 어느 한 곳 꾸미지 않았어도 꽃 중의 꽃이었던 그대가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두려움 하나 없이 혼자 , 이별을 준비한 걸 보면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독한 꽃이었다 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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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까 내일일까 빈 가지 바라보네 가끔은 구름 불러 꽃인 양 피워 놓고
보일 듯 보일 듯이 저마다 들고 있는 봉오리 속 사연들은 훔쳐보지 않으려네 남이나 꼭꼭 감춰 놓게나 정토(淨土)가 어디 있어 너는 꿈을 꾸는가 바람이 먼저 가고 구름 먼저 가고 있네 천 년 도 닦는다 해도 연화(蓮華) 아닌 너를 두고 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모나리자 시인님 작 뜰에 핀 목련을 바라보다 하얀 나비 떼로 착각하고 지나던 바람 가지를 흔들면 행여, 네가 날아갈까 마음 졸인다
모나리자 시인님 작 너의 화병이 될 수밖에 |
사진촬영 클릭 : 백목련
보일 듯 보일 듯이 저마다 들고 있는 봉오리 속 사연들은 훔쳐보지 않으려네 남이나 꼭꼭 감춰 놓게나 사월 그 하루 무덥던 뜰 앞에서 산고의 고통에 핏물 되어 우는 연꽃 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님 사진촬영 클릭 : 백목련 밤 목련 반겨줄 내 님은 언제쯤 오나 밤 새워 피워도 소식이 없네 밤 목련 2 다소곳이 기다리라시기에 그대로 했는데 시간은 벌써 자정 지나고 밤 목련 아무리 등 돌려 감추려 해도 눈빛 닿는 곳 알 수 있을 것 같아 쪽진 정수리가 무얼 생각하는지도 다 알 수 있을 것 같아 너는 내 전생의 그리움이었다는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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