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3. 16:56ㆍ나의 건강상식
일반 건강 상식
제6화
알코올중독증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하여
1. 알코올의 대사와 알코올중독의 치료는?
알코올은 위에서 신속하게 흡수되고 모든 조직에 분포한다. 알코올 혈중농도는 공복 시 1시간에 최고에 도달하며 음식물이 있을 때는 지연된다. 혈중농도가 0.1%이면 법적으로 취했다고 하며 0.5% 이상이면 치사량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의 대사는 주로 간에서 여러 효소의 작용에 의해 진행된다.
입으로 들어간 알코올은 위에서 20%, 소장에서 80%가 흡수되는데 대부분이 간장에서 아세트알데히드를 거쳐 초산으로 분해된다.
알코올 중독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방간(fatty liver)은 지속적인 알코올 대사에 따른 효소의 부족으로 지방대사에 이상이 생겨 간에 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만성 알코올중독 증상은 만성 위염, 간경변증, 기억상실, 정신병 상태를 나타낸다. 정신적, 육체적 의존성이 생겨 복용을 중지하면 환각, 진전, 발작, 정신병 등의 금단증상을 나타낸다. 치료는 먼저 금주한 후 정신적인 지도, 필요에 따라서는 disulfiram을 투여한다.
금주약인 disulfiram을 투여한 후 술을 마시면 오심, 구토, 두통이 심하게 생기는데 이것은 이 약이 알코올 대사효소인 acetaldehyde dehydrogenase를 억제하여 acetaldehyde가 축적됨으로써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런 증상 때문에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 음주를 기피하게 된다.
2. 알코올중독자가 되는 과정은?
1) 사교 상으로 술을 마신다.
2) 심한 정신적 긴장을 풀고 근심 걱정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
3) 자기가 먹고자 하는 양보다 더 많이 마시게 된다.
4) 심리적으로 보다 만족스러운 상태가 되기를 바라고 마신다.
5) 혼자 술을 마시기를 좋아한다.
6) 술 마시는 것을 숨기려고 한다.
7) 아침에 눈을 뜨자 술을 마시게 된다.
8) 늘 술에 취하고 자제하지 못한다.
9) 남의 도움이 필요하다.
3. 알코올중독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면 만성 알코올중독증을 예방할 수 있으나, 현대 사회생활에서는 술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완전 금주하는 것 이외의 예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
1) 언제, 어떤 술을, 어떻게 마셔야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운다.
2) 술을 마셔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될 때 가능하면 마시지 않고 참는다.
3) 알코올을 보약 또는 치료약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4) 술은 되도록 천천히 마신다.
5) 술은 병째 마시지 말고 잔에 따라 천천히 마신다.
6) 얼음을 넣어 희석해 마신다.
7) 독한 술을 그대로 마시지 않는다.
8) 법적으로 허용된 혈중농도를 넘지 않기 위해서 운전하기 1시간 이내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9)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
10) 정신적, 육체적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술을 마시지 않는다.
11) 숙취를 깨기 위하여 아침 해장술을 마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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