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5. 12:14ㆍ나의 여행기
우리 님들 일본 여행은 다녀오셨는지요?
이제 제7편은 소화신산이 있는 도야에서 기타유자와로 이동하여 명수정 호텔로 와서 1박 하고 마지막 날엔 치토세에 있는 기린 맥주공장을 견학하고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기타유자와에 있는 명수정 호텔은 대형 노천 온천탕과 온도 차이에 따라 다르게 구성한 대욕장 온천탕이 유명하더군요. 푸짐한 뷔페와 다양한 게요리가 일품이었습니다.
치토세에 있는 기린 맥주공장에서 맥주의 역사와 제조과정 등을 견학하고 시음을 해보았지요. 일본의 3대 맥주공장은 기린, 아사히, 삿포로 맥주공장이 있는데 이 중 기린을 가보았습니다. 그후 신치토세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명수정 풍경과 기린 맥주공장을 즐겁게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북해도 여행기
제7편
(최종편)
명수정에서 기린 맥주공장까지
사진 촬영 일자 : 2010년 11월 27일 ~ 11월 28일
- 명수정 호텔은 석수정 호텔과 유사하나 온천욕을 할 때 입는 유카타가 조금 달랐습니다. 석수정은 상하의가 따로 없고 가운처럼 생긴 유카타를 붉은 띠로 허리를 묶도록 되어있는데, 이곳은 상의와 하의가 따로 구분되어 있더군요. 일행 중에 여성분들이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습니다.-
- 허! 이런, 유카타를 입고 호텔을 누비고 다니네요. 하긴 밖으로 나갈 수도 있으니 좋은 옷 같기도 하고... 반쪼기도 혼자 가기가 쑥스러운지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일행과 같이 나가고 있습니다. -
- 이곳은 대형 공중탕과 매우 규모가 큰 노천 온천이 있는데 양쪽 모두 통하게 되어있습니다. 24시간 개방이라서 아무 때나 온천욕을 즐길 수가 있지요. 노보리벳츠의 석수정은 유황천이나 이곳은 염분이 많은 온천이었습니다. -
- 저녁식사로 뷔페와 게요리를 푸짐하게 먹고 잠시 로비로 나와봤습니다. 다들 쉬고 있는지 다소 한가한 모습이네요. -
- 이곳 온천은 다른 곳과 달라 새벽 3 ~ 4시에 남탕과 여탕의 위치가 바뀝니다. 이제 여탕에서 남자들이 온천욕을 하게 생겼네요. 왜 그런고했더니만 온천도 음양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저도 새벽에 남탕(여탕이었는데 남탕으로 바뀜)에 들어가 음기(?)가 가득찬 노천온천에다 온몸을 푹 담궜더니만 몸에서 향기가 더 나는 것만 같았습니다.ㅎ -
- 이제 마지막 날입니다. 기타가자와의 명수정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11월 28일 아침 9시경 치토세에 있는 기린 맥주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전세차에다 몸을 실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을 안내해준 가이드이십니다. 나이나 결혼 여부, 이름을 묻지 말아달라고 하시더군요. 얼굴도 예쁘시지만 일본어도 유창하시고, 어찌나 자세히 소개하며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던지 3박4일 동안 정말 즐거운 관광여행이 되었지요.
"가이드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
- 이제 기타가자와 국립공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북해도 관광 기간 동안에 눈구경을 못했는데 이곳에서 처음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10cm 정도의 눈이 쌓여 제설차가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
- 국립공원의 산에도 하얗게 쌓인 눈들이 보이고 있네요. 그런데 치토세에 도착하자 다시 따뜻한 봄날씨 같은 화창한 날씨로 바뀌더군요. 같은 북해도에서도 날씨 변화가 극심했습니다.-
- 이제 치토세의 기린 맥주공장에 도착했습니다. 공장 견학을 위해 회사전용차로 갈아탔는데, 예쁘게 생긴 공장 안내원이 공장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공장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라서 담지를 못했습니다. -
- 공장 견학이 끝난 후에 공장 내의 시음코너에 들렀습니다. 맥주도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알코올 성분이 거의 없는 알코올프리 맥주, 기린 맥주 등을 마셨는데 이곳에서 안주까지 제공해주었습니다. 반쪼기도 맥주를 마셔보겠다고 하더니만 한 모금 마시고는 기권하여 제가 대신 마셨지요. -
- 그간 관광을 같이 했던 우리 일행들입니다. 마지막 서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건배를 했지요. 이번 북해도 여행에 같이 동참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사진노출을 꺼려하시거나 삭제를 요구하신다면 연락 즉시 삭제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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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래도 매우 유익한 관광여행이었다고 여겨집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북해도를 다시 찾아볼 수만 있다면 또다시 가고픈 마음입니다. 제가 일본어를 잘 몰라 설명도 부족했고, 초행길이어서 충분한 자료를 담지 못한 점 님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님들 모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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