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시 지어보기 2> - 기다림
2011. 10. 26. 17:45ㆍ나의 시조집
<즉흥시 지어보기 2> - 기다림
2011.02.21 10:37 | 나의 졸작 시조집 |
http://kr.blog.yahoo.com/goran5006/3183
원본 : 시꽃마을 모나리자
사진촬영 클릭 : 백목련
기다림 모나리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겠지요. 가까이 있으면서도 못 오시는 것은 성숙하지 못하게 꼭 물어보고 들어야만 하나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던데 언젠가 있을 좋은 날 만들기 위해 애쓰고 계시겠지요 그래도 나이가 들면 약해지나 봅니다. 이 험한 곳에서 두 줄기 수는 왜 놓았게요
일주일 후에 만나자 하고 사십년이 지나갔네 어쩌다 엇갈린 길이 멀리도 와 버릴줄 수첩에 적혀 있는 네이름 석자, 이젠 낡아 알아 볼 수 조차 없어라
그 누가 알아줄까 타는 듯한 이내 마음 온밤을 지새워도 내님은 오지 않네 어느새 새벽닭 울음 내 귓전을 울릴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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