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31. 13:54ㆍ님들의 시와 시조
즉흥시 즐기기 <능소화> 편 모음- 단체2011.05.29 22:35 | 님들의 시와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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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못 잊었던 내 님은 간 곳 없고 둘이서 앉았던 자리 바위만 남아 있네 이 자리 천 년을 안고 있으면 님께서 나타날까 능소화 가고 아니 오시려고 높은 담을 쌓으셨나 낮과 밤을 오르고 올라 목 길게 빼고 피어보는 님 향한 애린 사연 사념 깊다 웃지 마소 천 년 한이 꽃이 됐소 능소화 시냇물 시냇물 능소화 땅 위엔 님의 白骨 조차 없어 이젠 하늘로라도 찾아 나설 밖에 가인과 함께 했던 구중궁궐 어디였나 누가 돌담이라 하고 벽이라 했는가 손톱에 핏물 들어도 놓을 수 없는 님을 두고 손발톱 핏물 들어도 넘지 못할 벽이네 한사코 가자하는 일편단심 몸부림을 즐기는 너는 사내도 아니란다 고침단금 적신 밤이 전생에만 몇 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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