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시 즐기기 <능소화> 편 모음- 단체

2011. 10. 31. 13:54님들의 시와 시조

즉흥시 즐기기 <능소화> 편 모음- 단체2011.05.29 22:35 | 님들의 시와 시조 | 고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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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시냇물


 

 











능소화

          joongjinbae




꿈에도 못 잊었던 내 님은 간 곳 없고
둘이서 앉았던 자리 바위만 남아 있네


이 자리
천 년을 안고 있으면
님께서 나타날까








능소화
        바람꽃




가고 아니 오시려고
높은 담을 쌓으셨나
낮과 밤을 오르고 올라
목 길게 빼고 피어보는
님 향한 애린 사연
사념 깊다 웃지 마소
천 년 한이 꽃이 됐소










능소화
              시냇물 시냇물





물소리 바람 소리
행여나 님이실까

소화의 일편단심
기다림에 눈물 젖고

장맛비
퍼붓는 날엔
마음 놓고 울더라









능소화

       
시냇물 시냇물





어느 땅 어느 하늘
그 곳이 어디인들

사모하며 그리는 정
한결같은 마음이여

오늘 밤
꿈속에라도
마음 닿아 뵈실까








능소화

       goran5006    고란초
 




내 곁을 떠나간 임
하늘 어디 계시는지

계신 곳 찾아가면
그리움 멈춰질까

오늘도
하늘길 찾아가자고
벽을 타고 오르네








능소화 2
        
시냇물 시냇물




기다림에 애가 타며 바라보는 님 계신 곳
담장 밖 수군대는 허다한 말 상처 줘도

임의 맘
닿을 수 있는 곳에
피고 질 수 있다면









능소화

       시냇물 시냇물





그 누가 막을 건가
평생 두고 사랑한 임

장벽이 높다 해도
더욱 타는 그리움

끝내는 
꽃이 되어서
임을 찾아 나서는








능소화

            joongjinbae




땅 위엔 님의 白骨 조차 없어

이젠 하늘로라도 찾아 나설 밖에



능소화 2

             모나리자




가인과 함께 했던 구중궁궐 어디였나 
그 때를 생각하면 절로 나는 萬行淚 








능소화 5

                 모나리자




 누가 돌담이라 하고 벽이라 했는가

 손톱에 핏물 들어도 놓을 수 없는 님을 두고 






능소화 114

                 모나리자





손발톱 핏물 들어도

넘지 못할 벽이네


한사코 가자하는

일편단심 몸부림을


꽃이라

즐기는 너는

사내도 아니란다 






능소화 1

             모나리자




고침단금 적신 밤이 전생에만 몇 날이냐
금생은 너무 짧아서 다 세는 이 없지요

 

고란초 2011.05.29  22:37 삭제

시인님, 일단 모셔두고 서서히 영상시화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능소화 이외의 모든 작품 연결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너무 방대하면 다소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디지님께서 제작하신 것과 제가 만든 것을 연결하는 방법과 각각 따로 올리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그 때 가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시화 자료를 좀 더 수집하여야 할 것 같네요.
능소화 편을 만드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은 제가 안마를 해드리겠습니다.ㅎㅎ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