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銀河水]
해님도 달님도 별님도
모두 모여서 잔치를 여는 우주의 동네, 미리내
늘 그렇게 거기에 있네
아무도 몰랐다네 은은한 빛 강물처럼 흐를 뿐
초대장 없는 잔치를 여는 곳 그곳에
수천억의 별들 중에 귀한 수십억의 인류 그중에 내사랑
우주의 미리내 수천억 별 중 내 별 하나
수십억 인구에 님을 찾아보네 견우와 직녀의 미리내 사이에 둔 아픔만을 남긴 채 떠나버린 님
꿈이야 생시야 허겁지겁 깨어보니
은하수 저물며 황혼을 데려와 강물에 고요히 은빛을 내려 강물 따라 나를 바라보네
난 다시 사랑할 수 있다네 은하수 강 건너 있건 바다 건너 있건 하늘 위에 있건 우주 속에 돌고 돌건
하늘에서 초대하지 않은 잔치에 내 님을 데리고 가 은하수 사이에 두고 춤을 추리라
물처럼 고요하게 내 님은 꿈결처럼 날 사랑하네 견우와 직녀는 이별 당신과 나는 만남
꿈이야 생시야 꿈이거든 깨지말고 생시거든 영원히 사랑하리라
글/루시드나나 사진출처/위키백과
미리내
은하수(銀河水, milky way) 또는 "미리내"는 밤하늘에 희고 뿌옇게 보이는 부분으로, 넓고 좁은 폭이 있고 하늘 전체에 길게 늘어서 있어 강에 비유된다. 실제로는 우리은하의 원반 가까이 분포하는 수천억의 별들의 집합체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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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24 14:3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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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나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은하수를 건너지 못한 견우와 직녀보다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는 은하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꿈이 아닌 생시이길 바라구요.
루시드나나님, 항상 건강하시고... 은하수에 만남의 다리를 만드시길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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