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의 아름다움

2011. 11. 6. 16:53야후님들 방

 


 


禪의 아름다움

最好江南二三月  -  강남 땅의 이삼월은 가장 좋은 계절이다.  
최호강남이삼월

百花開後 ? ? 啼  -  백화가 만발한 뒤 자고새 소리 아름답다.
백화개후자고제                   

- 선문염송 -

선은 지극한 아름다움이다, 최고의 멋이다, 또한 최고의 정신으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는 삶이다. 지혜롭고 현명한 삶의 모습이다.

세존이 어느 날 법상에 오르니 문수가 종을 쳐서
대중들에게 알리고 말하였다, 

" 법왕의 법을 자세히 살피니 법왕의 법이 이와 같다 "

그것으로 법회는 끝이다. 세존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실은 입을 떼기도 전에 이미 법은 충만해 있었기 때문이다.
" 텅 빈 충만 " 이라고나 할까,  이러한 사실을 대홍(大洪)스님이 

그 깊은 뜻을 십분 이해하고 너무나 흡족하여,      
언어 이전의 소식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깊은 선의(禪意)가 아니면 엿볼 수 없는 선기(禪氣)다.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하면 이와 같다,

강남땅 이삼 월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백화가 만발하여 아름답고 향기롭기가 넘쳐나는데 자고세까지 지저귄다.

봄밤은 예부터 촛불을 밝혀가면서 밤이 이슥하도록 즐긴다는 말이 있다.
그 말에 반드시 까닭이 있다, 세존의 그 그윽하고 유연하며 고고한 법이 

이렇게 문수로 인하여 잘 그려졌고,
거기에 대홍스님이 색칠을 너무나 아름답게 잘하였다.

唯   心   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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