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찬

2011. 11. 6. 23:04야후님들 방

 

 



   大乘讚 = 대승찬

1, 大道常在目前  =  큰 도는 항상 눈앞에 있으나
    대도상재목전

    雖在目前難覩  = 눈앞에 있지만 보긴 어렵다,
    수재목전난도

                x            x            x            x            x            x

 해제 ~

대승찬(大乘讚)이라고 하는 것은 아시는 대로 대승에 대한 찬탄입니다.
대승(大乘)은 큰 수래라는 뜻이죠,

법화경의 말을 빌릴 수밖에 없는데...
대승(大乘)이란 곧 불성(佛性)이고 그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오직 부처만이 존재한다, 

그런 주의입니다,
사람이 부처님이다 하는 그런 주의고.

궁극에 가서는 불교에 어떤 방편의 교설이 많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부처로서의 삶이 불교의 본 목적이고 부처님의 마음이고.

불교의 마음이고 모든 조사의 마음이다 하는 뜻입니다.
그래서 대승찬(大乘讚) 즉 대승을 찬탄하게 되고 대승의 종지(宗指)는 그런 것이고,

대승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공유할 수 있는 그런 가르침이기 때문에..
승속(僧俗) 남녀, 노소, 빈부, 귀천.. 차별이 전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게 대승(大乘) 입니다
대승(大乘)이란 말은 곧 대중(大衆)이라는 말이고.. 아예 열어야 할 문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승불교는 곧 대중불교고  대중불교란 어느 누구에게나 해당되지 않는 것이 없는
다~ 모든 생명, 모든 사람에게 공히 해당되고 누구나 누리고 수용할 수 있는 것이 대승입니다

그런
대승이야 말로 진정한 불교의 길이고 불교의 최종목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본문 해설 ~

대도상재목전(大道常在目前) 이나 
수재목전난도(雖在目前難覩) 라. 

             = 큰 도는 항상 눈앞에 있으나 눈앞에 있지만 보긴 어렵다.

신심명에 지도무난(至道無難)이라 그랬습니다. 어렵지 않다면 바로 눈앞에 있다는 뜻이지요,
대도(大道)나 지도(至道)나 같은 말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삶,
쉬운 표현으로 말하자면 가장 행복한 삶을 말하는 것이고.

참 나의 삶을 말하는 것이고,
진정한 행복을 누리면서 사는데 아무런 문제 될 것이 없는 그것이 대도의 삶입니다

그래서 이 도는 사실은 도불가수율 이라고 도교에도 말하고 있듯이
도 라고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한 순간도 우리가 떠나있을 수 없는 것이고,

또 공간적으로도 목전을 떠날 수 없습니다.
목전(目前)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말하고 듣고 하는 이 순간 이 자리를 말합니다,

견문각지(見聞覺知) 보고, 듣고, 느끼고, 알고, 부르면 대답할 줄 알고 하는 그런 작용들입니다.
봄을 찾는다는 게 뭐겠습니까?  행복을 찾는것이요,

나를 찾는 것이요, 지극한 도를 찾는 것이요
부처가 뭔지를 찾는 것이요, 바로 그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목전에 있는 것이고, 한 순간도 떠나있는 것이 아니고,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바로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현재에는 만족하지를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재목전(雖在目前)이나  난도(難覩)라.
           =  비록 목전에 있지마는 보기 어렵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바로 이 순간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여기에 행복의 촛점을 맞추지 않고,
늘 없는 미래에다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에 없는 미래는 그것은 가상입니다,
현재 여기 있는 것은 실상입니다,

우리는 현재에 있지 않은
그 무었에다 촛점을 맞춰 놓고 기다리거나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사실은 지금 이 순간 만족해야 되고 이 순간에서  모든 문제해결을 찾아야 되는 것이  
도(道)라고 하는 건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110504       唯    心    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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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1.05.12  20:19 

유심조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시군요. 도를 가까이 두고도 보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모든 것은 가까이서 찾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항상 좋은 글 정말 고맙습니다.
유심조님, 항상 옥체만안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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