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乘讚 = 대승찬
1, 大道常在目前 = 큰 도는 항상 눈앞에 있으나 대도상재목전
雖在目前難覩 = 눈앞에 있지만 보긴 어렵다, 수재목전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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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
대승찬(大乘讚)이라고 하는 것은 아시는 대로 대승에 대한 찬탄입니다. 대승(大乘)은 큰 수래라는 뜻이죠,
법화경의 말을 빌릴 수밖에 없는데... 대승(大乘)이란 곧 불성(佛性)이고 그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오직 부처만이 존재한다,
그런 주의입니다, 사람이 부처님이다 하는 그런 주의고.
궁극에 가서는 불교에 어떤 방편의 교설이 많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부처로서의 삶이 불교의 본 목적이고 부처님의 마음이고.
불교의 마음이고 모든 조사의 마음이다 하는 뜻입니다. 그래서 대승찬(大乘讚) 즉 대승을 찬탄하게 되고 대승의 종지(宗指)는 그런 것이고,
대승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공유할 수 있는 그런 가르침이기 때문에.. 승속(僧俗) 남녀, 노소, 빈부, 귀천.. 차별이 전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게 대승(大乘) 입니다 대승(大乘)이란 말은 곧 대중(大衆)이라는 말이고.. 아예 열어야 할 문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승불교는 곧 대중불교고 대중불교란 어느 누구에게나 해당되지 않는 것이 없는 다~ 모든 생명, 모든 사람에게 공히 해당되고 누구나 누리고 수용할 수 있는 것이 대승입니다
그런 대승이야 말로 진정한 불교의 길이고 불교의 최종목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본문 해설 ~
대도상재목전(大道常在目前) 이나 수재목전난도(雖在目前難覩) 라.
= 큰 도는 항상 눈앞에 있으나 눈앞에 있지만 보긴 어렵다.
신심명에 지도무난(至道無難)이라 그랬습니다. 어렵지 않다면 바로 눈앞에 있다는 뜻이지요, 대도(大道)나 지도(至道)나 같은 말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삶, 쉬운 표현으로 말하자면 가장 행복한 삶을 말하는 것이고.
참 나의 삶을 말하는 것이고, 진정한 행복을 누리면서 사는데 아무런 문제 될 것이 없는 그것이 대도의 삶입니다
그래서 이 도는 사실은 도불가수율 이라고 도교에도 말하고 있듯이 도 라고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한 순간도 우리가 떠나있을 수 없는 것이고,
또 공간적으로도 목전을 떠날 수 없습니다. 목전(目前)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말하고 듣고 하는 이 순간 이 자리를 말합니다,
견문각지(見聞覺知) 보고, 듣고, 느끼고, 알고, 부르면 대답할 줄 알고 하는 그런 작용들입니다. 봄을 찾는다는 게 뭐겠습니까? 행복을 찾는것이요,
나를 찾는 것이요, 지극한 도를 찾는 것이요 부처가 뭔지를 찾는 것이요, 바로 그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목전에 있는 것이고, 한 순간도 떠나있는 것이 아니고,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바로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현재에는 만족하지를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재목전(雖在目前)이나 난도(難覩)라. = 비록 목전에 있지마는 보기 어렵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바로 이 순간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여기에 행복의 촛점을 맞추지 않고, 늘 없는 미래에다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에 없는 미래는 그것은 가상입니다, 현재 여기 있는 것은 실상입니다,
우리는 현재에 있지 않은 그 무었에다 촛점을 맞춰 놓고 기다리거나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사실은 지금 이 순간 만족해야 되고 이 순간에서 모든 문제해결을 찾아야 되는 것이 도(道)라고 하는 건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110504 唯 心 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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