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8. 21:47ㆍ나의 컴퓨터그림
우리 님들은 동양화와 한국화를 구별하실 줄 아세요?
저는 아직까지도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 주로 서양화를 많이 그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동양화를 한 번 그려본다는 게 한국화가 되어버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고란초가 컴퓨터 마우스로 그린 그림 몇 개를 여기에 올려보겠습니다.
- 까치 2마리가 사이좋게 나뭇가지에 앉아 있군요.
그런데, 숫놈이 암놈을 유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약간 동양화적인 냄새가 나는 것 같죠.-
- 아이고!
이 참새들은 더 가까이 붙어서 무얼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겨울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동백꽃이 이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구는 것만 같습니다.
이런 그림들을 동양화에서는 화조도라고 하더군요.-
- 이 그림은 제가 그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 님들이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혜원 신윤복 선생님의 그림을 여기에 올려본 것입니다.
새들만 그런 줄 알았더니
허! 이거 참, 개들도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군요.
그걸 호기심있게 내려다보고 있는 woman & lady!
혜원 선생님도 역시 재미있으셔... -
- 달밤에 웬 처녀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 있을까요?
서로 달빛에 비치는 자신의 미모들을 자랑하려고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한국화적인 냄새가 나는 것 같죠.-
- 미모라면 바로 이 여자를 빼놓을 수가 없죠.
얼굴이 동양인 같지는 않는데...
바로 클레오파트라입니다. 코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원래는 이집트에서 나오는 파피루스에다 이 그림을 그렸던 것을
제가 컴퓨터로 다시 그려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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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습니까?
항상 서로 사랑하면서 사는 모습들이 보기에 좋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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