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에 대하여
지난 3/30...『노인에 대한 오해』에서 60세가 넘은 나이로 새로운 분야에서 늦깎이로 성공한 노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올린 적 있는데 오늘 그 2탄입니다.
--- 노인에 대한 오해! 80대 남자 1/3이 그리고 여성은 17%가 성관계를 합니다. --- 역사학지 박병식, 삼위일체 건강법 안현필, 105세로 아인슈타인도 친구였던 그리고 간자체로 오늘의 중국의 영광을 만든 저우유광(周有光 105세) |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로 알려지고 있다. 152세까지 장수했던 그는 키 155㎝, 몸무게 53㎏의 단구(短軀)였다 고 한다.
80세에 처음 결혼하여 1남1녀를 두었고 122세에 재혼까지 했다. 그의 장수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자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찰스 1세가 그를 왕궁으로 초대하여 152세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그 때의 과식 이 원인이 되어 2개월 후 사망했다고 한다.
당시 왕궁에서는 당대의 유명한 화가 루벤스에게 그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이 그림이 바로 유명한 위스키 '올드 파(Old Parr)' 의 브랜드가 되어 오늘날까지 그의 모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논의는 옛부터 있어 왔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가장 오래 산 사람은 므두셀라로 969세를 살았지만 창세기 6장 3절에서는 인간의 수명이 120년이 되리라 라고 말씀하셨고 현대 의학자들도 비슷하게 125세까지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통계청에서도 현재 65세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91세라고 발표 한 것을 보면 인생 칠십 고래희(古來稀)라는 말은 옛말이 되고 인생 백세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은 또 '인생 100년 사계절 설(說)'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25세까지가 '봄', 50세까지가 '여름', 75세까지가 '가을', 100세까지가 '겨울' 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70세 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晩秋)쯤 되는 것, 80세 노인은 이제 막 초겨울에 접어든 셈이 되는 것이다.
동양에서와 같은 회갑(回甲) 개념이 없는 서양에서는 대체로 노인의 기준을 75세로 보는 것 같다. 그들은 65세서 75세까지를 'young old' 또는 active retirement(활동적 은퇴기)'라고 부른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연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적 연령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젊음일 것이다. 유대계 미국 시인인 사무엘 울만은 일찍이 그의 유명한 시 '청춘 (Youth)'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금낭화... 강화도님>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Youth is not a time of life - it is a state of mind)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재작년 96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 까지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 페루의 민속사를 읽고 있으면서 아직도 공부하시냐고 묻는 젊은이들에게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는 유명한 말을 했다.
1973년에 96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세때 UN에서 조국 카탈루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를 연주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들을 감격케 했다.
이들보다 나이는 적지만 금년도 70세인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 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라며 바쁜 마음 (busy mind)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healthy mind)이라며 젊음을 과시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젊은이보다 더 젊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았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 이 나이에 무슨… 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증식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확실히 '늙음'은 나이보다도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생사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까지 살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항상 젊은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바쁘게 사는 것이 젊음과 장수의 비결인 것 같다.
| 암,동맥경화,치매 방지...차 한 잔에 담긴 건강학
옛 문헌을 뒤적이다 보면 차에 관한 일화가 꽤 많이 나온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찻잎의 신비한 효능이나 약효에 관한 이야기가 눈에 띈다.
독초를 먹고 생사를 헤매던 신농(神農)이 우연히 발견한 찻잎을 먹고 원기를 회복 했다거나, 달마 대사가 졸음을 쫓으려고 눈꺼풀을 떼어서 뒤뜰로 던져버렸더니 다음날 그 자리에 차나무가 솟아 있었다는 얘기 등이다. < 보성 녹차밭... 봉정님 >
그렇다면 옛 사람들 말처럼 정말 차를 마시면 건강에 좋은 걸까. 답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차의 성분 얘기를 꺼내기에 앞서 차가 얼마나 몸에 좋은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예가 있다. 일본 시즈오카(靜岡)현이다. 이 마을은 주민 6500여 명 가운데 90세 이상 노인이 100명을 웃돈다.
암 발생 비율은 남성의 경우 일본 평균의 20%, 여성은 30%에 불과하다.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법은 차(녹차)에 있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녹차를 물보다 더 자주 마셨다. 1인당 평균 녹차 소비량이 3.7kg이나 됐다. 일본인 평균 소비량(약 1kg)의 4배 가까이다.
지금이야 기호식품의 대명사지만 예전에 차는 약초로 더 각광받았다. 무궁무진한 차의 효능 덕분이다. 성분을 분석해 보면 차에는 카테킨과 데아닌ㆍ 비타민이 들어 있다.
카테킨은 특히 녹차에 많이 들어있는데, 최근 새로운 치료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캡슐ㆍ부스터ㆍ피부치료제 등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해독ㆍ살균ㆍ지방분해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무엇보타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암과 동맥경화, 류머티스 관절염, 치매 등 활성산소로 인해 생기는 각종 질병을 예방 하고 치료하는 데 효능을 보인다. 하버드 의대 뷰코브스키 교수는 최근 미국의 과학 잡지에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인체 내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나 독감의 증상을 경감시킨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데아닌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혈압을 낮추고 흥분을 가라앉히며 뇌ㆍ신경계 기능을 조절한다. 이뿐 아니라 차의 감칠맛을 내는 데 한몫한다. 차의 독특한 맛은 카테킨의 떫은맛과 데아닌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룬 결과다.
그리고 비타민이 있다. 비타민은 체내의 대사 과정을 원만하게 진행시키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우리 몸 안에서는 전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꼭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만 한다. 그러나 요즘엔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술과 담배를 달고 살기 때문에 대부분은 비타민 부족에 시달리기 쉽다.
이때 차를 수시로 마시면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에는 항산화, 면역기능 증강, 지방 산화 방지 등의 기능을 하는 비타민C와 비타민Eㆍ비타민Aㆍ 베타카로틴(β-carotene)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E는 피부에 탄력을 주고 노화를 늦추는 효능이 탁월하다. 그래서 예부터 차가 생산되는 곳에 미인이 많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이다. 중국의 절세 미녀 서시가 차를 즐겼다는 이야기나 양귀비가 차 목욕을 통해 피부를 가꾸었다는 옛 이야기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
실제로 중국의 최대 차 산지인 항저우는 미인이 많기로 유명하다. 커피가 득세하는 세상. 그러나 차는 독특한 맛과 향, 신약을 능가하는 효능을 지녔다. 이제는 오래전부터 우리 곁을 지켜왔던 차의 세계로 떠나볼 때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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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의 전우들... 46분들의 장례식에서 흘러 나오는 이 곡에 가슴이 저미고 눈물이 나와 오늘 올려 봅니다. 저의 애창 가곡 3곡중에 하나... |
< 다도해의 비경...꽃송이님 >
떠나가는 배 / 바리톤 오현명 변훈 곡
저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못할 님 실은 저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마느냐
터져나오라 애슬픔 물경위로 오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물에 애 끊이 사라져 나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뜬 바다를 지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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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많은 행운이 있었길 빌며...
오늘도 다시한번 행운을 드립니다. 이웃님들! 화이팀! /꽃송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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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농장에서 고추모 206주 심고, 방울토마토 5주, 가지 5주, 앵두나무 1그루, 박 2주 심고
이제 돌아왔습니다 허리와 오금이 엄청 아프군요. 쌈채소, 부추도 수확하고....
힘들지만 블로그 님들께 최소한 답방이라도 해야 되겠기에..ㅎㅎㅎ
편안한 저녘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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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베리아 고기압 영향으로 당분간 왔다갔다하지만
날씨는 좋을듯... 오늘도 늦어 인사만 드립니다.
많은 소식을 올려주셨네요.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이 확실하다는 증거가 불분명하니
아직 보복이란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 될 것 같네요.
물론 언젠가는 결론이 나겠지만 미리 속단을 내리고 떠드는 것은 옳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를 선거철이라고 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해서도 안 되지요.
과거 정부에서 북한과의 관계완화를 위해 노력한 것을 그 당시엔 잘했다고 평가하더니
이제 와서 과거 정부를 좌파로 몰며 적처럼 취급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인이 되셨지만 나라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이니 너무 폄하해서는 안 되겠지요.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