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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명의 인명을 앗아간 6.25... 그뿐만이 아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던가. 그러나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그들을 살린 선각자.
그리고 벽안의 외국인들이 있었으니...
★합천 해인사...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그 해인사.
1951. 8월... 낙동강 전선에서 퇴각한 북한군 400명이 해인사를 교두보로 처절히
국군에 대응하고 있었다. 그 때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명령이 하달 되었으나...
당시 김영환 공군대령을 대장으로 한 우리 공군의 단독출격이었다. 사천 비행장을
출발한 F-51 무스탕기의 우리 공군들에게 김영환대장은...
"내 명령 없이 사찰에는 투하하지 말라"
그리곤 뒷산에 집중 포격하므로서 우리의 해인사를 포격으로부터 구해 내었다.
그는 평소에도 『영국인들은 세익스피어를 인도와도 바꾸지 않는다』고 했지만
『나는 해인사 팔만 대장경을 인도와 세익스피어와도 바꾸지 않는다』고...
하지만 1920년생인 그는 1954년 사천기지를 떠나 강릉으로 향하던 중 실종,
38세의 나이로 요절한다.
★구례 화엄사... 1500여년 역사와 보물 60호 각황전 등 수많은 보물들!
지난 6월20일 상세히 소개 드렸기에 생략합니다만... 차일혁 총경.
1951년 5월 지리산에서 버티며 밤에만 공격하고 양민을 괴롭히던 북한 게릴라
그들의 소탕을 위해 그들의 은거지 구례 화엄사의 소각명령이 내려진다.
하지만 차일혁 총경은 고민 끝에 각 절들의 문짝만 뜯어 내어 절마당에 태워
명령을 지키는 체 하고 화엄사를 구해낸다. 천은사, 쌍계사, 선운사도 모두 그가
지켜낸 절들이다.
그는 평소 『절을 태우는 데는 한나절이면 족하지만 절을 세우는 데는 천년 이상
세월로도 부족하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1920년생인 그 역시 1958년 가족들과 물놀이 갔다가 39세로 요절한다.
★덕수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덕수궁을 지켜낸 벽안의 미국인
1959. 9월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한 미 육군 포병장교 '제임스 헤밀턴 딜'
인천에 상륙한 1950. 9. 25일 1927년생으로 23살인 그는 155mm 곡사포로 포격
시점을 지시 받는다.
하지만 그는 사전 정찰로 북괴군이 집결한 덕수궁이 조선 500년 도읍의 궁궐임을
알고 맥아더 사령부에 폭격철회를 요청한다. 결국 적들이 덕수궁을 빠져 나가 후퇴
한 후 그들에게 폭격하므로서 덕수궁(창덕궁 등)을 참화로부터 구해 내었다.
그는 195년 귀국한다. 하지만 전쟁 내내 참전일지를 쓰며 1992년 살아 생전에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1998년 생을 마감한다.
그의 묘비에는 U.S. ARMY 그리고 밑에
KOREA 라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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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남부지방. 맑다가 다시 수요일부터 전국이 비입니다.
조심하시구요.
전쟁 중에는 문화재가 많이 손상되거나 잿더미가 되지요.
그래도 이걸 구해내시는 분들이 계시니 값진 문화 유산이 보존되는 것 같습니다.
문화재는 길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기에 모두가 잘 보존해야만 할 것입니다.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