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9. 21:10ㆍ나의 난관리
우리 님들 한국춘란에 대한 개요 여섯번째는 서반에 대한 것입니다. 새촉이 희거나 노랗게 나와 무늬가 흐르듯이 나타나지만 성촉이 되면서 대부분 소멸되는 품종이 서반입니다. 무늬의 고정이 어렵기 때문에 엽예품이 될 수가 없으며 색화로써의 기대품이 됩니다.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시고 서반에 대해서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춘란에 대한 개요
(6)
서(曙)와 서반(曙斑)
- 한국춘란 서반인데 새촉엔 맑은 황록색을 보이나,
성촉엔 무늬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서(曙)와 서반(曙斑)은 엽예로서는 관상의 가치를 논할 수 없으나, 황화나 홍화 등의 화물(花物) 기대품으로 애란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에 속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개체와 색도가 탁월한 서와 서반은 엽예품으로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서는 일반 잎보다 상당히 맑고 밝으면서 연한 녹색 또는 황록색을 가진 잎을 말하며, 서반은 서로 나오다가 잎 끝이나 잎 중간 부분에 무늬가 남으며 무늬의 경계가 호피반 보다는 훨씬 약하고 흐리게 나타납니다.
- 한국춘란 서반인데 이와같이 무늬가 오랫동안 남는 품종도 있습니다. -
서의 특징
첫째, 잎 자체가 맑고 밝으며 투명한 것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녹이 들어오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둘째, 기부 쪽에서 녹이 차 올라오는 것과 잎 끝에서 같이 녹이 내려와 반을 남기거나 소멸되는 것(曙斑),
셋째, 신아를 올릴 때는 맑고 밝은 연두색으로 출아하여 이듬해에 서서히 유령처럼 변해가는 후발성 서, 서로 나왔다가 서반으로 변하는 서, 새하얗게 밝으며 기부 쪽에 살짝 녹이 끼인 유령 같은 서, 애초부터 연두색으로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자라는 서 등 본래의 색 자체가 매우 다양한 형태를 보여 줍니다.
- 이 품종은 연두색으로 출아하여 성촉이 되어도 변색되지 않는 서입니다. -
일부에서는 '서'와 '서반'은 같은 용어 - 서는 무늬를 지칭하는 용어, 서반은 품종으로서의 용어 - 이며, 위에서 설명한 서반을 제외한 '서'의 개념을 '배추서'라 칭하며 '서'의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는 애란인들도 있으므로, 서의 개념을 서반의 정의로 나타내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한국춘란 서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이제 서반에 대해서 이해하시겠죠?
서반은 잎 무늬종에 속하긴 어렵고, 황화나 적화 등 색화가 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색화를 기대하면서 배양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글은 '한국춘란'을 다소 참조하였습니다. 우리 님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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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운 소프트 웨어에 빠져 거의 블방을 못하고 있었는데 역시 늘 들리면 제게 눈을 뜨게하시는 글을 담으십니다 ㅎ
늘 성의가 가득한 도란 도란 이야기하시는 평소 분위기가 가깝고 존경하는 이웃어른을 대하는 느낌은
항상 변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란을 키우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척 바쁘시지요?
연말이다해서 모두들 여긴 무척 들떠있고 연말 소비성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절제하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늘 아쉽습니다.
오늘은 어쩐지 고란초님의 평소 느낌때문에 더 많은 주저리를 늘어놓고 싶지만 아침시간이라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ㅎ
저도 난을 키워보았는데...홍콩의 오염때문인지 늘...안타까움만 남는 끝이 싫어 이젠 포기하고 있답니다.
난을....갇힌 공간에서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저도 디지님을 뵈면 웬지 다정하고 친숙한 느낌을 빋습니다.
마음씨도 매우 고울 것만 같고...ㅎ
님께서도 난을 길러보셨군요.
생각보다는 힘이 들지요.
난은 너무 밀폐된 곳에서 키우시면 잘 살지 못합니다.
항상 환기가 필요하고 가급적이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키우셔야 되지요.
이유는 뿌리가 약해서 습도가 과하면 잘 썩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전 햇볕을 쬐일 수 있는 곳이 최적입니다.
음지에서만 키우면 너무 웃자라 개체가 약해지고 쉽게 병이 오지요.
디지님, 중국란 한두 분 정도 키우시면 향도 좋고 정서적으로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저의 올해 첫 채란 산행기를 올려드렸는데 사진을 잘 못 찍어서 난꽃들이 잘 못 나왔네요.
약간의 수확이 있었습니다.ㅎㅎ
님께서도 가까운 야산을 한번 올라가보시면 난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난 몇 분 키워보셔도 좋거든요.
산성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채란 산행을 다녀오셨군요.
다소의 수확이 있으셨나 봅니다.
저도 어제 채란 산행을 다녀왔지요.
몇가지 수확이 있었는데 채란 산행기를 올려드렸거든요.
나중에 한번 보세요.
황사가 끼어 있으니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길 빕니다.
글로만 읽고는 알수가 없습니다.
난 한분 키우기가 온갖 열의가 다 들어 가는것을 보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