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시조>즉흥시 즐겨보세요. 방긋 - 4
2012. 9. 10. 11:53ㆍ시꽃마을 시 임시 저장
2012/08/22 20:06
http://blog.naver.com/jangmun137/50148433632
사진촬영 - 모나리자
시간표
모나리자
학교 공부 중에
미술이 제일 좋아
아빠 같은 선생님과
내 세상 그려 보는
그 시간
손꼽아 본다
몇 날이나 남았나
..........................................................
내 짝꿍 영철이는 찹쌀떡 장수라네
눈보라 몰아치는 골목길을 누벼대며
찹쌀떡! 찹쌀떡 사려 찹쌀떠억!
구슬프다 네 목소리 내 마음도 아프다
초등학교 시절 저의 짝꿍이 너무나도 찢어지게 가난해 찹쌀떡을 팔았었지요.
찹쌀떡을 팔아서 겨우 학교를 다녔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지...
아껴 모았던 돼지 저금통을 통째로 주었던 기억이 아직도 가물거립니다.
좀 더 도와주었어야 마음이 덜 아팠을텐데...
모나리자 시인님, 옛날 어릴 적으로 돌아가니 별스런 이야기가 다 나옵니다.ㅎㅎ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십시오.
- 모나리자 2012/08/23 22:57
- 네,~~
저희 때도 한 반에 서너 명은 꼭 있었습니다.
요즘도 점심을 굶는 아이들이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동심은 어디로 가장 쏠리고 있는지
그 동심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가까이 갈 수 없는 것에서
제 스스로 너무 먼 시간과 거리를 두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함초롬 선생님처럼
미래의 희망이고 꿈인 우리 아이들에게
고운 그림과 고운 이야기로 성장의 영양분을 주시는 분들이
한없이 존경스럽고
이번 즉흥시를 즐겨보면서는 아직도 훌륭한 분들이 많으시어
희망이구나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란초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큰 욕심 없었고 작은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때가
있었구나 싶은 게 제 자신에게도 희망을 가져보고도 싶고요~~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늘,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걱정 속에 계신 부모님들을 위해
사랑의 의술로 베풀어주시는 선생님과 이리 가차이서 사는 얘기랑 나눌 수 있어
늘 감사를 드립니다.
이 밤 더욱 편안하시고 즐거움으로 마무리 되시라고
오랜만에 녹차 한 번 준비하겠습니다. 방긋~~^*^
- 고란초 2012/08/31 15:51
- 하늘:
태풍을 내려보내 혼쭐나게 만들더니
오늘은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구나
하늘도 그런 적 없다 오리발을 내밀고
참으로 변덕스러운 하늘입니다.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청명한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이젠 모든 걸 운명으로 받아드리고 피해복구나 열심히 해야겠네요.ㅎ
모나리자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모나리자 2012/08/31 16:50
- 지난 몇일과 한밤 지난 오늘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고란초 선생님.~~
주말과 휴일에 거쳐서라도 오늘처럼 날이 좋아서 고란초 선생님의 농작물 복구랑
수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분들께서도 함께 응원해 주시고 마음 보태 주시니
힘내시어요 고란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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