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시조>즉흥시 즐겨보세요. 2
2012. 9. 10. 11:43ㆍ시꽃마을 시 임시 저장
2012/08/22 19:51
http://blog.naver.com/jangmun137/50148432638
가을비 속에서
모나리자
은실을 감았어요
마음 가득 감았어요
뜨개질로
옷 만들고
갈잎
수를 놓아
이 가을
모든 사람들
함께 입고 싶어요
...........................................................
엄마랑 아빠랑 기차 여행 가는 길
차창밖 풍경들이 자꾸자꾸 바뀌네
친구야 영화 시작이야 사이좋게 구경하자
모나리자 시인님, 기차나 버스 여행을 하다보면 차창 밖의 풍경들이 영화의 장면처럼 자꾸 바뀌지요.
어릴 적엔 그걸 내다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ㅋ 마치 총천연색 영화 한 편을 보는 것만 같았고...ㅎ
모나리자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모나리자 2012/08/23 12:19
- 편안하시고 즐거운 점심시간 되고 계신가요 고란초 선생님~~
쉬시기에도 부족하신 시간이실 텐데 즉흥 두줄시 고운 한 수 낳아주셨네요.
저는 아무리 아이 마음이 되어 보려해도 영 되지를 않습니다.
아이들처럼 쥬스라도 마시면 좀 떠오를까 해서 오늘은 창경원 앞에나 가야 맛을 볼 수 있었던 1원짜리 삼각형 비닐쥬스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기억 나시죠 그 때 그 쥬스.
선생님께서도 좋은 시간 되시옵고요. 방긋~~^*^
- 청허재주인 2012/08/23 14:19
- 가을비 속에서 (춘강 염호택교수의 부음을 듣고)
아직은 푸른 낙엽
떠나기는 서글픈데
온몸으로 젖어드는
총총걸음 가을비 속
가신 길 돌아 오시라
눈시울만 아득하네
할일은 태산같고
이룬것 미미했네
한평생 갈고 닦은
청운의 푸른 꿈은
가을비 스쳐 지나는
남가일몽 일되었네
-
- 모나리자 2012/08/23 17:21
- 시조를 거의 지으시지 않으시는 초림 선생님께서 이리 지어주셨으니
동료 교수님이셨던 춘강 염호택 교수님에 대한 안타까움이 얼마나 크셨을까 깊이 전해집니다.
선생님께서 아프신 것에 비하면 작은 마음이지만
동료 교수님의 명복을 기원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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